아카시나무의 꽃이 포도알처럼
탱글탱글 영글었습니다~
4월의 어느 날
아쉬움을 주었던
호숫가의 벚꽃 꽃봉오리는
꿈처럼 꽃눈으로 녹아 버리고
어느새
쉼을 만들어 줄 초록 잎사귀가 넉넉하게
그늘을 품었더군요~
봄~
이제서야 봅니다~!
아픔도 보았구요~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생명이
희망을 주는 듯 해요~
신사임당 길의 출발지~
송양초교의 뜨락에 바우님들이 모이시죠~
걷자님과 미숙이님 애지람 식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름님과 령관학생 아버님의 모습도요~~~
팔목에 매어진 스카프의 빛깔처럼
국장님의 목소리과 미소가 화사합니다~~
Jin님의 모습도 보이구요~
오랜만에 뵌 청풍명월님의 모습도 반갑습니다~
새내기 바우님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드리는 시간~~
그냥 쑥떡이 아닙니다~
콩고물을 묻힌 쑥떡이랍니다~~
구간지기님께서 준비해오신 맛난 쑥떡~!
감사해요~~
구간지기님들의 인사예요~
바우길 11구간"신사임당 길"의 구간지기님이신 라몽님~
그리고,,미네르바님~~
두 분 정말 수고 많으셨고
즐거운 걸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빨간 배낭의 바우길 고광록이사장님~
미처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신사임당 길에서 담은 예쁜 꽃들
사진 사이 사이에 담아 볼게요~
4월의 천진난만한 빛깔을 아직 지니고 있는 잎사귀와
노란 야생화~
곁을 지나시는 바우님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이제야 봄을 즐기는 저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합니다~
오호~~Jin님의 열정적인 촬영 모습~~
쉼을 하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담아 보구요~~
다시~출발~~~
제이피(사진 오른쪽)님과 지인~~
후미를 맡고 계신 라몽님~~
라몽님께서 이름을 알려 주셨는데,,
왜인지,,,
오늘은 머리가 멍~~~멍~~~
생각이 안나요~~
라몽님과 함께 하시는 새내기 바우님은,,
요즘 제가 공부하고 있는 숲해설가 동기님이세요~~
강릉대 산림치유학과 교수님이시라네요~
그래서인지,,
들녘의 작은 꽃 하나 흐트럼없이 찬찬히 살피시더라구요~
개인 사유지로 인하여 변경된 새로운 길로 걸음을 향하지요~
변경 된 이 길이 저는 더 좋더라구요~
오래전 이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는데
사진속에 보이는 지점~
단풍이 들면 너무 너무 예쁜 곳이랍니다~
제가 걸음이 평소보다 더 느렸어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
헐~~~~ㅋㅋㅋ
꽃이름은 무조건 패스~~
반가운 알콩님~~~아쉽게도 뒷 모습만~~
푸른하늘 옥연과 알콩님이에요~
점심 시간을 공지하시던 미네르바 구간지기님을 드디어 만났네요~
짱돌님도 만나구요~
주황색 티셔츠의 주니정님도~~
바우길 점심 시간의 행복은 곱배기~~
제법 더웠던 날씨,,
먼저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이후,,,
오죽헌 인근 그늘진 곳에서 바우님들을 기다리죠~~
카페"청풍"앞에서
자연스러운 사진 유도~~
오호,,,연기가 끝내줘요~~ㅋㅋ
아~
이 곳엔 청풍명월님이 계셨어야 했네요~~^^
주니정~
날 쳐다 보면 안되~~~~~~ㅋㅋ
하곤언니~~
쎈 언니들~~~삼총사~~~~ㅋㅋㅋ
밀가실장님 자세 좋아요~~
오후걸음~~시작~~~~
공사중인 메타쉐콰이어 길을 우회하여
처음 걸어 본 길~
오호~~이 길도 너무 좋은걸요~~
해당화는 그래도 알지요~ㅋ
선교장 앞 도로를 건너시는 바우님들
바우님들의 안전은,,
오늘은 내가 지킨다~~!
몽키디님~~!!
(보고 있으신가~~?낭만주객님~~?ㅋㅋ)
숲해설가이신 라몽님~
선교장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거겠죠~~?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모여 있는 송화가루가 추상화를 그린 듯~~
낮은 언덕에 올라 잠시 쉬어요~~
신시아님의 모습~
스카이블루~~박지후님~
칭런님~~~
마큰 다 여기좀 봐봐이요~~~~손을 번쩍~~^^
시루봉 정상을 향해~~
왠지 이 풍경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산불의 영향으로...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멋지다~~라고,,표현을 하고 싶은데,,,
멋지다~라고,,표현을 하기에는
또,,미안한 마음이...
시루봉 정상을 오르기 전,,
하곤언니가 전해 준 소나무 이야기에
울컥~
그 이야기가 3분만 더 이어졌다면
저는 눈물을 쏟고 말았을거예요~
소나무의 눈물~
송진~
송진을 쏟아 낸 소나무가 있었어요~
곁에는 송진을 쏟아내지 않은 나무가 있었구요~
그런데,,
송진이 흘러나온 나무는 힘들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고
다른 나무는 불에 그을린채 죽어 있었죠~
불이 났을 때
소나무는 살기 위해 송진을 뿜어 낸다고 해요~
나~살고 싶다고,,
하곤 언니의 이야기에,,
가슴이 막혀버렸어요~
살고 싶었던 나무를 멍하니 바라보았죠~
우리는 지금
살고 싶었던 나무와 까맣게 생명을 잃어버린
소나무 곁에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한 공부를 하였어요~
이후,,
화마가 쓸고 간 시루봉 일대를 바라보며
산불이 기후위기를 앞당긴다라는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리기도 했지요..
우리 모두~~~산불 조심~~!!!
헉~~~
암울했던 기분은 잠시~~!!
국장님의 표정에
내 마음 다시 밝아져요~~ㅋㅋㅋ
이 낯선 풍경들~~
나무들은 다시 식재 되어 있었고,,
새로운 생명들은 다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힘내렴~~!!!
경포호에서~~
미네르바님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멋지구나~~울 아우님~~^^
같은 장소~~여러장 담아봅니다~~~
언니~~~~우리좀 찍어 줘~~~
오야~~~~
주니정,명주사랑님,하곤언니,팀장님~~
아니,,,잠깐~~
저기 뒤에 세 분은 뭘 하고 계신걸까요~~?
자세히 볼까요~~?
허잇~~~
호잇~~~~~ㅋㅋㅋ
팀장님과 나무의 그림~~
꽃가루와 ?
팀장님,국장님,푸른하늘 옥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 걸음의 끝에 다다름을 느껴요~
다리가 많이 아프구요~
봄 속의 봄에
푸른하늘 옥연,국장님의 모습이 담겨있네요~~
점심시간을 맞추기 위한
선두 구간지기님의 총총걸음에도
신사임당길의 봄은
내것이라고
들꽃과의 인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허기진 빈 속에
막걸리를 채우며
근심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봄 이제서야 봄~
이상,,,신사임당길에서 테라였습니다...♥
첫댓글 뜨거운 봄볕이였지만,
예쁜글과 그림으로 다시 느껴보는 행복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울 아우~주니정~!
또 언제볼까나~
착하고 예의바른 아우~주니
또 반갑게 보자구~^^
오랜만에 테라님의 오리지널 후기를 감상해봅니다.
어제 만나서 반가웠고요.
교육 잘 마치시고 다시 뵙길바래요. ^^
더운 여름은 싫지만
여름아 빨리 오렴~
바우님들곁으로 달려 갈 수 있게~^^
구름님~반가웠고,,
늘 응원하고 있음을 마음에 두세요~^^
고마워요~^^
얼마나 좋으셨을까?^^
그 콩닥거림이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
전 어제 다른길을 걸었지만 마음이 자꾸만 신사임당길로 향해서리~ㅋㅋ
오랫만에 만나는 테라님의 사진들
참 좋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테라님 ^^❤️
허브언닐 찾았어요~
후에,
여강길축제 가셨다는 얘기를 들었구요~
힘은 들었는데
"너무 행복하구나"혼잣말을 하기도 했지요~
허브언니
이제는 정말 뜨거운 7월에 뵐 수 있겠네요~
축제날 땡땡이를 칠까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선유심언니의 수업이 있는 날이라
의리로~!!!수강을 해야겠지요~ㅋ
감사해요~허브언니^^♡
테라님은 뒤에서 이리 세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오고
나는 앞에서 뭐 대충 찍으면서 걸어 가니..
우린 도무지 만날 수 없는 사이 인 것 같습니다...ㅋ
그래도 오랜만에 올려 준 정성 어린 사진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수고 하셨고 무더워 지는 날에 지치지 말고 목적을 이루시길.......
참 안타까운 운명이네요~
모 그래도
요즘은 전방에 든든한 걷자님이
계시니 후미에서 찬닥거리며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이기적인 행복을 누리네요~ㅋ
제가 다시 복귀한 이후에도
전방 걷자~!후방 테라~!로
바우길의 기록을 남겨보아요~~
충떵~!!!^^
테라님을 '주말 다함께 걷기'의 생생 보도 특파원으로 추천합니다.
봄소식 감사합니다.
대관령산자락에도
이제는 봄소식이 전해졌겠지요~
얼레지가 하늘을 향해
날개짓을 하면서~~
7월에 복귀 하면
아기별님의 추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생생하게 바우길 소식을
전해보겠습니다~
숲해설가다운 전문적인 정보도 포함해서요~^^
충성~!^^
앞으로 열심히 출석하겠습니다!
걷자님의 사진을 보니
쉬는 시간 제 뒤에도 앉아 계셨더라구요~
저의 무례함을 용서하여주옵소서..이사장님..^^
점점 더워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시구요~
칠월에 뵙겠습니다~^^
@테라(강릉) 저..다음주에 뵈면 안되겠습니까?
@아광(고광록) 이사장님~
제가 요즘 숲해설가 교육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토요일이 수업이 있는 날이라
정기걷기에 참여를 못하던 중
5월4일 마침 수업이 없어 참여를 했어요~
7월 첫 주에 교육이 끝나요~^^
감사합니다~^^
테라님 오랜만에 볼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따뜻한 글과 멋진사진도 감상 잘했습니다.
청풍에서 사진 찍지 못해 아쉽네요 ㅎㅎ
교육 잘 받으시고 또 뵐께요~
출발지에서 청풍명월님의 모습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제가 많이 뒤쳐져서
걷는중 얼굴 마주치기 힘들었던
아쉬움은 있지만요~ㅋ
기회가 된다면
그 청풍 앞에서
청풍명월님의 모습을 꼭 담아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간결하면서 기억이 쏙쏙 되는
후기이네요
사진도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사진속의 꽃이름도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요즘 머리속이 과부하라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ㅋ
건강한 마음으로 출발되는
월요일 되시고
님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봄과 초겨울을 오가는 변덕스런 봄날씨 ... 아름다운 봄이예요 ㅎㅎ
남대천 이팝나무 꽃길 걸었어요
와우~
이팝나무,아카시나무~
하얀 꽃이 왜 이리 좋은지
봄~!
거북이님과 봄을 담으러 다니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ㅎ
이팝나무 꽃길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