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합^조직 癒合組織
식물의 체관에 있는 체판의 한쪽 또는 양쪽에 렌즈 모양으로 형성되는 후형질.
식물이 기계적 상처가 나거나 햇빛에 의한 피소(타서 갈라짐),가지를 절단했을 때, 스스로 그 상처를 감싸고 봉합하려는 성질을 유합조직 혹은 캘러스(Callus)가 형성된다고 한다
아래 사진처럼 버드나무 절단 부위에 아주 커다랗게 캘러스가 형성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근(잔디를 자르는 것)작업중 이 유합조직을 보는 순간 남의 말 옮기기 좋아하고 돌아서서 상대방 흉보고 욕하는 뭇 사람들에게 경종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중 사진을 담았다
식물도 상처가 나거나 베었을 때 스스로 그 상처를 치유하거나 봉합 하기위해 스스로 애를 쓴다
하물며 고등동물이라는 인간들이 조그만 실수나 잘못한 것을 따뜻하게 감싸주지는 못 할 망정 작은 흠을 더 크게 부각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우린 살면서 본의 아니게 또는 순간의 실수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의성 없음)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그걸 갔다가 동네방네 소문내는 습관적인 사람을 종종 본다(꼭 몇 명 있다)
이런 자신도 돌이켜보면 더 큰 흠과 결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누구나 그런 모순된 것을 가지고 본인도 잘 인지하지 못하면서 평생 살아간다
그렇듯 이 나무가 주는 교훈을 새겨야 할 줄 안다
자기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작은 실수를 험담하거나 모함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 겠다
해서 가까운 사이를 이간질 시키거나 본질을 왜곡하는 말초신경질적 변태들 자주 본다
이럴수록 자기의 약점과 흠들이 더 심화되고 노출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동료간 이간질을 시켜 영원히 치유할 수 없는 더 큰 상처를 안겨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