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어
■ hotchkiss, 호치키스, 꼭 찝었어
오늘은 낙서장에 써 놨던 “호치키스”를 가지고 생각해봤어요. “꼭 찝었어”라는 뜻 같았어요. 그런데 표준어에 “찝다”라는 단어가 없네요. 그런데 왜 영어에는,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에는 있는 것이지요?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 hotchkiss (호치키스, 문서 찝개): 꼭 찝었어. 꼭 찝다가 어원.
* ㅎ ⇌ ㄱ으로 변환 됨.
* 예) 문화(文化): 분가 (일본어)
희망(希望): 기보 (일본어)
무한(無限): 무겐 (일본어)
만회(挽回): 만까이 (일본어)
호(好): 고 (일본어)
실현(實現): 시쯔겡 (일본어)
◼ stapler (스테이플러, 호치키스): 찝을래, 찝다가 어원.
◼ zipper (지퍼): 찝어 주는 것. 찝다가 어원.
“찝다”가 “꼭찝었어”, “찝을래”, “찝어”등으로 나타나네요. 우리가 쓰고 있는데 사전에는 없는 단어, 이상한 단어네요.
■ goggles, 고글, 보안경
아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자꾸만 안경을 “고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고글”이 뭐냐고요. 답은 그냥 안경이라네요. 답답한 놈이 땅 판다고 검색해 봤습니다.
◼ goggles (고글스, 보안경, 굴리다, 휘둥그레 뜨다): 까끌거렸어, 까끌거리다가 어원.
◼ spectacle (스펙터클, 광경, 구경거리, 안경): 세밀히 보다. 써 봤다길래,
* 라틴어 spicere(세밀히 보세, 써삐까(써볼까?)): look at, 관찰하다
◼ glasses (글라스, 유리): 1. 걸었어, 걸다가 어원.
2. (반)짝였어, 반짝거리다가 어원.
* 고대영어 glaes (반짝였어): glitter 빛나다
아마도 “고글”은 눈이 까끌거리니까 “보안경”을 쓰는 것이리라 생각되고요. “안경”은 코에 거니 “걸었어”, “써봤다길래”, “까끌거렸어”, “반짝거리다”등으로 표현되네요. 맞다고는 하지 않아요.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맞다고 하는 것이 착각일 수 있거든요.
■ cater, 캐터, 까다
오늘은 catering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음식조달업”, “오락을 제공하다”, “패를 까다”, “끗”등이네요. 그래서 “까다”를 자기고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우와 대박 “까다”가 다채롭게 표현되었네요.
1. 패를 까다
◼ catering (캐터링, 음식조달업): 갖다주다가 어원.
◼ cater (캐터, 음식, 오락을 제공하다, 네 끗): (패를) 까다가 어원. 끗(놀음 용어)
2. 불알을 까다:
◼ castrate (캐스트레이트, ~을 거세하다, 거세당한 동물): 깠더라데, 깠다가 어원.
◼ geld (겔드, 거세하다, 세, 상납금): 자르다가 어원.
◼ emasculate (이메슽큐레이트, ~을 거세하다, ~을 활력을 없애다): 맛이 가다가 어원.
3. 부화하다, 알까다
◼ hatch (해치, 부화하다, 계획을 세우다): 깠지, 까다가 어원.
* 예) 했다 ⇌ 캤다,
뭐라카노? ⇌ 뭐라하노?
◼ graze (그레이즈, 방목하다, 풀을 뜯다): 깔았지, 깔아놓다, 깔다가 어원.
4. 말로 까다.
◼ quibble (퀴블, 궤변, 애매한 말을 쓰다): 궤변, 까버려, 까버리다가 어원.
◼ sophisticate (소피스티케이트, 세련된 사람, 궤변으로 속이다): 속이삤다. 속이다가 어원.
◼ glibly (그리브리, 말만늘어놓아, 입만 나불거리지, 입심좋게): (말을) 잘해버리다가 어원.
5. 껍질을 까다.
◼ peel (필, 껍질을 벗기다, 옷을 벗기다): 벗길, 벗기다가 어원.
◼ husk (허스크, 껍질, 깍지를 벗기다): 깠을까, 까다가 어원.
* 예) 문화(文化): 분가 (일본어)
희망(希望): 기보 (일본어)
무한(無限): 무겐 (일본어)
만회(挽回): 만까이 (일본어)
호(好): 고 (일본어)
실현(實現): 시쯔겡 (일본어)
◼ crack (크랙, 금가다, 갈라지다): 갈라가, 갈라지다가 어원.
“까다”가 “패를 까다”, “껍질을 까다”, “말을 까다”, “속이다”,"말잘하다", “깔아놓다”, “알을 까다”, “불알을 까다” "자르다", "끗"등으로 표현되었네요. 역시 우리말이 맞다는 확신이 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