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은 용두산공원을 들러 친구가 살고 잇는 구포로 갔습니다.
중학교시절 수학여행 오고 36년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광복동에서 공원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청소년문화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의 비보이댄스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친구가 고생했다며 옥상에서 장어구이에 복분자를 준비하고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직접 금정산성에 가서 막걸리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무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구포시장에 들러 시장구경하면서 김밥에 튀김을 조금먹고
시장안에 2,500원짜리 손칼국수집으로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착한 가격에 맛도 좋아 엄청 많은 손님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꼬맹이 아가씨가 인형을 업고 있는데 무지 귀여웠습니다.

첫댓글 저도 ktx개통식때 겸사겸사 들렸었다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가 봅니다~~~ 역시 먹거리가 빠지지 않네요 허긴 먹을때가 젤 행복하지요 ㅋㅋ
용두산공원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서
건전한 청소년문화에 앞장서고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서 호응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부산 살면서도 용두산 공원에 그런 행사가 열린다는건 모르고 있었네요
찾아보면 볼거리 많이 있을텐데...
므가이리 바쁜척 하는지....
ㅎㅎㅎㅎㅎ
부산에는 곳곳에 절경이 있고 먹거리도 다양하고
놀거리도 참으로 많은것 같습니다.
또 놀러가고 싶어지는데...
일은 언제하고 큰일입니다...ㅋㅋㅋ
예전엔 용두산 공원에 여자친구가 근무하는곳이라 지금은 여자분이 일본사시는걸로.. 아마 손선생님/친구분들도 아시는 분인걸로(에전 우이동교회 친구)~~ㅎㅎㅎ
그런 아름다운 사연이 있었군요~ㅎㅎㅎ
예나 지금이나 전망이 좋고 꽃시계도 그자리에서 여전히 돌아가고 있고
향수를 느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