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조선혁명 제3기 (1)
타도제국주의 전선(2)
1.
미국은 이라크를 이용한 지역 통제 작업에 2조달러를 사용했다. 카터(Jimmy Carter)는 1980년 1월 23일 카터 독트린(Carter Doctrine)을 발표했다(참고 /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D%84%B0_%EB%8F%85%ED%8A%B8%EB%A6%B0 ). 이라크 인수작업의 공식적 시작이었다. 그리고 1980년 9월 후세인은 이란을 침공했다. 그의 배후에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반이란 수니파 절대왕정들이 있었다.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 하기 위해 미국은 럼스펠드(Donald Rumsfeld)를 파견했다. 1982년을 전후해서 미국은 이라크에 이란과의 전쟁 자금으로 2억달러를 지원했다.
그러나 2003년 부시(George W. Bush)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선물하기 위해>이라크를 직접 침략했다. 그는 활용과 작동에 문제가 있어서 용도를 강제로 종료한 후세인(이라크 수니파)을 제거하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그 지역에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이라크 시아파들과도 기꺼이 거래했다. 이라크 시아파는 그렇게 수니파가 독점한 이라크의 권력 구조를 손쉽게 인수했다. 이게 미국의 친미-친서방 이라크 만들기의 대강이다.
2.
그리고 2020년 1월 1일 알자지라는 <이라크 시위대의 두 얼굴>을 기사로 다뤘다. 알자지라는 <중동에 설치된 bbc>다. 알자지라는 2019년 10월 1일부터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타흐리르 광장 시위대와 미대사관 시위대를 이라크의 두 개의 다른 얼굴이라고 적시했다.
알리 크라비이트(27세)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대사관 앞 시위의 원인인 미군의 민병대 폭격책임이 누구든 이를 규탄한다. 이 광장(타흐리르 광장)은 평화로운 저항의 중심이다. 대사관 시위대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로운 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누르 알아라지(30세)도 <대사관에 모인 시위대는 우리가 조심해야 할 시아파 정파소속이다. 국제사회는 대사관에 모인 사람들이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크라비이트의 의견에 동조했다.
3.
더타임스는 <타흐리르 광장 시위대는 반정부-반이란 시위성격을 갖는다>고 타흐리르 광장 시위대의 성격을 규정한다. 실재로 타흐리르 시위대는 이라크 남부에 위치해 있는 이란 영사관 2곳을 공격하기도 했다. 레너드 만수르(런던 채텀하우스)는 <타흐리르광장에 모인 시민과 대사관에 모인 군중은 구분해야 한다. 타흐리르시민은 정치기득권, 민병대, 군부에 저항하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 2019년 12월 27일 미군 기지가 로켓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이 공격의 용의자로 민병대를 지목하고 12월 29일 민병대 기지를 폭격했다. 이 공격으로 민병대원 25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31일 미대사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대사관에 난입하고, 외곽시설에 방화했다.
4.
워싱턴포스트는 2020년 1월 2일 <이로써 이라크는 이란과의 결전장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디나 에스판디어리(센추리재단)는 <이란도 미국인 사망이 인계철선(引繼鐵線)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 선을 이제 막 지났다>고 들떴다. 마크 에스퍼도 <게임이 이제 바뀌었다. 이란의 추가적 도발조짐이 보이고 그것이 위험으로 인지 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얇은 입술을 달싹거렸다.
이러한 미국의 의도된 전술적 수작 및 그 진행과 관련해서 이란 혁명수비대(호세인 살라미)는 1월 2일 <우리 군사력은 외국의 협박을 무력화 할 만큼 강하다. 군사충돌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미국은 이라크의 반미가 이란의 사주라고 거짓말 하지만 반미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 일반화 된 기류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5.
그리고 1월 2일 트럼프와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이 전화를 통해서 리비아 문제를 논의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는 <터키 방식이 리비아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 의회가 리비아파병을 승인하면서 이 불편한 통화가 이루어졌다.
터키의 이번 파병은 트리폴리와 리비아 서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군벌 파예즈 알 사라즈(리비아통합정부 / gna)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gna는 lna(리비아국민군 / 칼리프 하프타르 / 동부)와 대립중이다. gna는 un, 터키, 카타르가 지원하고 .... lna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르트가 지원한다.
afp통신은 <터키의 조치는 전쟁으로 찢어진 나라에 외국이 간섭하는 것으로써 트럼프의 불만을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터키가 <이 맛있는 빵(Pie)>을 옆에 놓고 못본체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찢어진 리비아를 줏어먹는 개떼>가 더 죈지, 그것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게 더 죈지?.... 그게 아직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6.
시리아군이 2020년 1월 1일 이들립주를 공격했다. 2011년 이후 이들립주는 반군의 최후 거점이다. 2018년 9월 터키와 러시아는 이들립주 지역에 대해서 휴전에 합의 했다. 하지만 2018년 hts(하야트 타흐리흐 알샴 / 알카에다 산하)가 이 일대를 장악하면서 러시아, 시리아가 다시 이들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 했다.
.... 그렇게 미국이 40여년 동안 찢어발겨놓은 이라크문제는 그 지역(중동지역)에서 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그리고 앞으로 무슨일이 이어날 건지?.... 가 ....어린아이의 소꿉놀이 도구들을 보관하는 상잣속럼 아기자기하게(또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웅덩이다. 하지만 <그것을 서방(뉴스)의 시선으로(만) 봐야 한다>는 게 아쉽고, 불가피하다. 그것을 다른 시선으로 다루는 시선이 없거나, 그런 시선이 우리에게 까마득해서다.
7.
이라크는 그처럼 중동을 비춰주는 그러나 이미 깨진 거울이다. 미국, 서방,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수니파 왕정체제), 터키(수니파 괴뢰체제)....는 지역을 오랫동안 유린하고 장악했다. 그리고 오늘의 중동을 완성했다. 지역의 소수자이고, 고립당한 시아파(이란, 시리아, 이라크 / Shia crescent / 참고 ㅡ https://namu.wiki/w/%EC%8B%9C%EC%95%84%ED%8C%8C )가 그러한 지역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자립-자존의 환경을 조성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ㅅ수(未知數, unknown)다.
그리고 2020년 1월 2일 레포르마(멕시코 일간)는 ezln(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이것에 따르면 2019년 1월 31일 모이세스(ezln부새령관)는 ezln무장봉기 26주년 기념식에서 <마야열차건설에 반대한다. 우리는 우리의 영토를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ezln은 에밀리오 사파티스타의 이념을 바탕으로 결성됐다. 1994년 1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 반발해서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8.
때문에 ezln은 2019년 12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의 취임과 함께 그의 정책들에 반기를 들었다. 그의 마야열차 공약이 발단이었다. 그는 마야열차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철도는 칸쿤, 플라야델카르멘, 팔랑케를 통과하며 1,460km길이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로페스정부가 강조하는 것은 열차여행을 통해서 직접 창출할 수 있는 관광수익이다.
그러나 ezln은 그것을 <원주민의 영토,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발>로 간주한다. 그렇게 신문은 정책적 도발과 원주민들의 권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볍거나 무겁거나 하여간 흔한 소동으로 그것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게 액면>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경솔하다. 치아빠스 주를 비롯한 멕시코 원주민 문제, 그리고 ezln문제는 <미국과 서방에게 멕시코 작업의 곤란(Dilemma)이고, 동시적으로 그것이 멕시코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까닭>이기 때문이다.
9.
칠레, 베네수엘라, 쿠바, 불가리아, 페루,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등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한꺼번에 바쁜 상황에서 ... 미국과 서방은 그렇게 멕시코의 묵은 가시뽑기에 나서고 있다. <멕시코 민간정부의 순수하고 애국적인 경제정책과 그 정책으로 생존권이 위협받는 원주민 간 갈등>으로 이 문제를 제한하는 것은 그처럼 옳지 않다. 신자유주의로선을 철회한 미국과 서방에게 통제권 안에 있는 제2세계와 그 언저리를 맴도는 제3세계 문제는 <다른 방식으로 장악해야 하는 계절>을 숙제로 듬뿍 안겨줬다.
그들의 대외 정책기조의 혼선과 새로운 발상은 그러한 정책기조의 철회 새로운 기조를 시급하게 개발해야 하는 필요가 만들어내고 있는 진풍경이다. 테러프로그램(un밖전술)이 그 대안으로 성급하게 선택되고 운용되었지만 그것은 장기적인 대안으로써 한계에 너무 일찍 봉착했다. 때문에 그들은 적절한 대안을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멕시코의 ezln문제는 바로 그것과 그에따른 혼선들을 단촐하게 표시한다. 마르코스의 과거 행적 그리고 그의 정치 감각(sense)을 참고해서 보면 ... ezln이 그런 정황과 자기 임무에 대해서 소흘할리 없다.
10.
<북미문제의 외연을 굳이 싸돌아다니면서 보아야 한다면>....이런 2,3세계의 지금이 제격이다. 세계테마기행 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류의 이러한 탐방이 그것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이라서가 아니다. <북미문제의 안이 아직도 어두캉캄한 상황이고, 이 상황이 서둘러 수정될 가능성이 아직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방법은 일종의 <꿩대신 닭>이다.
하지만 예상된 대로 북한의 2020년 새길을 <공개한 적이 없는 전투무기의 시연>으로 보거나, <다른 활로 설정>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다. 주로 그동안 북한문제를 읽거나 예측하면서 맞은 적이 없는 언론들과 블로거들이 그런 소동을 양산한다. 그러나 그것을 <개눈과 똥>으로 희화화(戱畵化)하는 것은 속좋은 넉살이다. 현재와 같이 상황이 팽팽한 싯점에서도 그런 태도를 유지하려는 고집을 보면...그것은 <업무지침에 따른 성실한 업무형식>일 수 있다. 그러니가 그것은 <그들이 업무지침에 따라 과거에 항상 그랬으니까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러는 거>...이렇게 보는 게 타당하다.
11.
러시아가 시리아전에 공식적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참여했다. 중국도 이 지역 문제에 직접 공식 참여하는 형식을 따를 추세다. 이런 극동군구의 특히 중동문제와 관련한 움직임은 과거와는 다른 이례적인 것이다. 이러한 군구의 이례적인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듯 모를듯 할 수 있다. 과거 중동전쟁(中東戰爭, Arab-Israeli wars)에서 북한은 베트남전쟁 참전방식과 동일한 방식(비공식 참전방식)으로 동참했다.
그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미국과 서방이 전부 차단해서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하고 금시초문이지만 1차~6차 중동전쟁에서 북한은 시리아군과 함께 참전했고 .... 이란, 레바논 등 시아파의 자립과 자존문제에 깊이 개입해왔다. 때문에 중동문제에서 미국과 서방이 전술적 어려움을 검토할 때 북한문제가 주로 심각하게 다루어져왔다. 때문에 다른 면에서는 극동문제 집중(아시아-태평양 집중)을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읽는다. 그렇게 nsc, cia를 비롯한 미국의 안보-정보체제는 .... <시아파 , 아프리카, 라틴문제는 곧 북한 문제다>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
12.
그래서
그들에게 북한은
실제적이고
당면한 악의 축이다.
그런 북한이
전에 했던 방식을
개선한 것(version)으로
새길을 대신할 것이라는 기대는
얼릉
접는 게 낫다.
그런 가닥에서
어쩌면
북한의 새길은
<정면 돌파전>일 거고
<혁명의 공식화>일 것이다.
그래야
<평평한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그들의 혁명>이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반제전선 사령탑의 행보에 걸리적거리는 심신박약아 남쪽동생은 언제 제정신을 차리고 제국의 인질신세에서 벗어나려나~
심신박약보다는 사회곳곳의 기득권에 또아리를 튼 토왜들이 남쪽의 손발을 묶어놓고 있다는데 한표를 던짐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토왜들과 대적하는데 방해를 하지 않는것만으로도 큰힘을 쓰고 잇는것 같씀니다. 이병박근해 때는 상상도 할수 없는일 아님니까.? 토왜 대적 조차 언급을 못했으니.
알 자지라가
미 제국전선의 중동 나팔수라면...
한국 역대 정권들은
이슬람 원리주의 (와하비즘)를 주창하며
아랍의 단결을 외치는
사우디 왕가와 비슷한 역활이죠.
즉
제국의 대리인으로서
인민대중을 기만 거짓 선동하여
영원한 제국의 노예로 만들려는...
알 자지라 방송에대해
중동의 인민대중들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인민대중들이 모두 사기당하고 있는데...
알 자지라 방송은
아랍세계의 단결과 이익을 옹호하는것처럼
교활하게 위장하고 있지만...
진짜 아랍세계의 단결과 이익을 옹호한다면
시시껄렁한 인권 타령을 늘어놓을것이 아니라
모든 제국주의를 비판 비난하는
방송이 되어야 하겠죠.
왜서냐면
현실 중동의 모든 분쟁의 씨앗이
제국들의 영토싸움에서 비롯되었으니까요.
@나는 요구한다 인민중심의 나라를 이러한 객관적 세계사를
애써 무시하며
우리" 이니는" 뭔가 다를꺼야...라는
우물안 개구리식
자위즘은 언제나 깨어질지...ㅠㅠ
집단 탈출의 그림이 그려지네요.ㅋ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