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변의 신밧드입니다.
오늘 초록이님, 사랑의 양면성님, 꿍이경희님과 함께 코치님을 만나 뵙고 왔어요.
즐거운 만남이 끝나고 돌아오니 지난 달에 첫 정모 후기를 쓸 때보다
더 고민이 되는군요. 어떻게 써야하나...!?? ^^;;
일단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본다는 생각으로 써 올려봅니다.
일찍 출발한다고 서둘렀으나 중간에 꽃집에서 문제가 생겨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한 신밧드, 함께 가기로 한 다른 분들과
기다리실 코치님 때문에 몹시 초초불안해하며 미금역에 도착했습니다.
서둘러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아파트 입구 도착~ !!
자아~~ 그러나 우리가 내린 곳은 코치님 댁이 아니라 딴 동네였더라죠.... 크흑~
엉뚱한 데서 잠시 헤매다가 다시 코치님댁으로 출발...
눈이 녹지 않은 길을 남극의 펭귄들마냥 뒤뚱거리는 우리를 생각해 보세요...ㅋ ㅋ ㅋ
실수연발 해프닝연속의 우여곡절 끝에 코치님 댁에 도착해서 어머님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드디어 코치님을 만났어요... 오랜만의 만남이지만 첫 만남 때보다는 걱정도 덜 되고
쑥스러움도 덜해서 금새 친근감있게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자주 눈 마주치며
미소지을 수 있었답니다.
코치님이 오늘은 유난히 많이 웃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불안했던 맘도 잊고
막 수다떨고 깔깔거리며 웃다 왔지요.... ^^
 코치님의 방도 따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넘칩니다....
저랑 꿍이경희님이 가져간 크리스마스 카드를 트리에 매달아 주셨어요~
여러분도 저 트리가 휘청일만큼 카드 많이 보내주세요~~ !! ^^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코치님의 방


요 금붕어 녀석도 즐거워 보여요~

오늘 퇴원 기념으로 신밧드가 드린 사연많은(?) 화분이랍니다.
"천대장금"이란 이름의 화분인데요... 봄엔 예쁘게 꽃도 필 거래요.
내년 봄엔 그 꽃을 보며 코치님과 우리 모두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꿍이경희님이 만들어 온 응원 카드에요... 방송국에 가져갈 거랍니다. 예쁘죠!?

폴라로이드로 찍어봤습니다.
코치님 그리고 다른 환우분들 모두모두 힘내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유쾌한 그녀, 꿍이 경희^^
이 친구땜에 배꼽잡고 웃었네요.....


새침한 민정이... 코치님 앞에선 왕내숭~
우리랑 있으면 확~ 돌변해욧!!! ㅋㅋㅋ
그래도 그 누구보다 카페일에 열성인 친구라 늘 고맙답니다.
 후후... 우리 너무 빨리 친해졌어요... 경희님과 신밧드랍니다.

초록이님이 코치님의 컴을 손봐주고 있어요....

흠... 오늘 많이 웃으시고 즐거워해주셨는데 카메라로 미처 다 담지 못했네요.

너무 착하고 낙천적인 초록이님.
우리들이 돌아가며 우스게 소리하고 "손아저씨", "초록아줌마"라며 마구 놀렸는데도
씩씩하게 웃음잃지 않고 그 장난을 다 받아준 멋진 분이랍니다.

오늘은 분위기때문이었는지 옛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추억의 과자 '달고나'가 50원하던 시절부터 88올림픽에 대한 기억들과
허재감독이 아직 중앙대 선수였던 때, 이충희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던
90년대 이전의 이야기들을 한참했는데 우리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담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 동안 유일하게 80년대 생인, 88올림픽 당시
아장아장 걸어다닌 사랑의 양면성양은 우리가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건지...
그 이야기에 끼지 못하고 앉아 있었지 뭡니까.ㅋㅋㅋ

늦게 도착한데다 코치님과 가족분들이 피곤해 하실 것 같아 중간에 일어나려 했지만
코치님께서 더 있다가라고 해서 시간도 잊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코치님과 즐거운 시간 갖는 건 좋지만
우리들 이야기에 귀기울이시고 신경쓰시느라 피곤해하실 걸 생각하면
죄송스럽기도 했어요. 이것이 우리의 딜레마인 것 같네요...^^;;

반짝이는 트리를 보며 빌어봅니다....
우리 모두 코치님과 함께 한 행복한 이 시간을 잊지 않을 겁니다.
조용히 반짝이는 저 전구의 불빛처럼 우리 맘 속에서 반짝여 주세요~
코치님, 그리고 다른 환우분들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밤 되시길... 그리고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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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길에 수고하셨네요. 초록씨 옆에 반팔입으신 분은 누구???
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초록이님, 사랑의 양면성님, 꿍이경희님, 해변의 신밧드님.. 다들 수고 많으셨고, 또 행복하셨겠어요^^ 승일님 여전히 멋져요!!(꺅~~~~ㅎ)
어쩐지 하루종일 여러분들이 안 보였었어요.눈길에 수고 많으셧고 좋으셨겠네요. 부러워요 ~~~~~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코치님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며 수다 떨 수 있기를..... 컨디션 별로로 보여서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발걸음도 무거웠구요.... 코치님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경희언니 여정언니 초록언니 ,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예쁜 반팔티언니^^ 우리 모두 행복해요......
반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ㅠㅠ승일씨가 다시 서는그날까지 승일씨를 응원할꺼예요........
걱정뚝^^ 오늘은 어제보다 좋으실꺼예요.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치님도 양심이 있으시지 ㅋㅋㅋㅋㅋ 분명히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될거라 믿어요..히히
꿍이님을 보는군요.반갑고요. 초록씨 너무 착하다 착하다하면 착한 사람 컴플렉스 걸리는데 ...어딜가나 착하려고 노력하는 본인은 조금 피곤한... 그렇지만 착한 걸 어떡해. 자취하는데 김치는 있수? 양면성님 너무 애쓰고 신밧드님도 감사하고요.
헤헤 반갑습니다 ^^
별로 안착해요 ㅎㅎ;; 그렇게 보이는것 뿐이지. -ㅅ-
맞아요 별로 안착해요 그렇게 보일뿐이에요 ㅋㅋㅋ
흐흐흐.... 어젠 진짜 머피의 법칙 왕창 걸리고... -ㅁ- 전 또 왜 저렇게 나왔을려나;;; 그래도 형이 있어 즐거운 하루였다는것! ^^*
맞아맞아 머피의 법칙.. 그래도 즐거운 하루 였다는거~~ ^^
어제 이 사진 볼려고 진짜 많이 기둘렸다는 ㅋㅋ 그나저나 딴얘기로 승일씨 담요 맘에 든당... 몽몽이 그림...ㅋㅋㅋ
귀엽죠?? 강아지있고 그밑에 영문도 써있더라고요.. 불독이면 bull dog 처럼.. (철자맞는지는모르겠음 ^^;;)
경희님 선물?
헤헤 제 선물이었음 더 좋았을테지만 그건 아니구요.. 담요가 맘에 들어서 눈여겨 봤더랬거든요 ^^
저도 삼천포댁이욤. 고 몽몽이 담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애 많이 쓰셨네요...승일님이..넘 행복해보여요...
ㅠ 보기만 해도 넘 행복해요~~>ㅁ<
이야~ 신밧드님 넘 이쁘게 잘 올려주셨어요.. 보구보구 또 보구 왕창 기분 좋습니다..우헤헤헤헤헤
참.. 23일 방문하실 부산분들은 모두모두 카드 지참 하셔야 하는거 알죠? 트리가 휘청해지도록 준비해주세요..후훗
카드에 돌맹이 달아야겠네용.ㅋㅋㅋ
역시 쎈쓰쟁이...ㅋㅋ
ㅎㅎ 아니다. 우리 마음 달아놓고 와야겠네요. 트리 휘청~~~~
내가 카드가 되고 싶당^^*
부산사랑님 갈수록 사랑이 깊어지셔서 방학하면 간병하러 올라오셔야겠당 ㅋㅋ
ㅎㅎㅎ 아지랑이님과 부산사랑님의 저 센스와 승일님에 대한 사랑, 아무도 못말려요.존경스러워요.^^*
승일씨, 신밧드언니, 모든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해 보여서 보기좋아요... 쬐금 부러운걸요.....ㅋㅋㅋ
행복하셨나요? 부러워~부러워~부러워~ 그리고 질투나~
닉네임을 쓸 찬스~~~~~~~ㅎㅎㅎ
진짜 질투쟁이다.
저는 다 왜 저모냥으로나와쩌 ㅠ.ㅠ
새침쟁이~~~ 그러게 활짝 웃을라고했지요???????
예쁜데요. 어떻게 더 예뻐요.너무너무예쁘니까 걱정 뚝~~~~
추운날 꽁꽁 ~~ 승일님 뵙고 오셨군요 제마음 흐뭇합니다 멀리서 사진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 코치님 웃음 활짝 웃으셔겠죠 ~~ 수고 많이 하셨네요 ...........^%^
와~ 보기만 해도 기분 좋네요^ ^
경희님 얼굴 알공, 신밧드님 얼굴 알공, 민정님 얼굴 알공, 초록언니 얼굴 알공....길거리에서 만나도 이제는 알겠네요.^^* 승일님 즐겁게 해주고 와서 고마워요.
저도 부산사랑님 사진을 통해 알고있답니다 거리에서 만나면 영희언니~~~~~~~~~~~~~~~~~ 하고 부를꺼에요... 캬캬캬캬
희자매?ㅎㅎㅎ~~~`
사진만 봐도 바로 옆에 있는것 처럼 느껴져 너무 좋네요. 이렇게 긴 글과 사진 정성껏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아정말부럽다..제가 서울에만 살았어도..아니 인천정도만 됐어도..코치님뵈러가는건 그져 친구만나러가는일처럼 쉽게 느껴질텐데..대구란곳에서 코치님곁은 정말 멀기만하네요..ㅠㅠ 부러워요..코치님 사진빨도 잘받으시고,,이야~글구 민정이 표정 너무 새침한거 아니야?ㅋㅋㅋ이쁘다 다들~역시..신밧드님 말씀솜씨는..귀에 착착 붙고 눈에 착착 붙어요..히히
정말 좋은시간보냈군요...역시 젊은이들 듬직해요 예쁘구요....저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모두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사진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따뜻해져요. 우리 승일님도 행복하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