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 되게 오랫만에 왔어요~~
이제 다음카페는 사람이 많지가 않네요ㅎ
땀이 조금 줄었었는데 다시 너무 많아져서ㅜ
서면에있는 내과에 10몆년만에
글트를 처방받으러갔어요.
그동안 가끔씩 까페 눈팅도하고
어디선가 어렴풋이 본것도 같아서
의사쌤께 조심스레
혹시 이거 보험되나요? 위궤양으로 해서..
라고 여쭤보니 정색을 하시면서
"네?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마세요. 이때까지 그런적도없고 나는 그게 무슨말인줄모르겠네요?" 이런적처음이라면서 황당해하시며 얘기하시길래
민망해서 "아..원래 워궤양 약이라고 하길래..."하니까 하시는 말씀이
"그건 모르겠는데? 난 그약 어떻게 생긴줄몰라요"
하시더라구요
당황했어요 조금.. 모르면서 어찌 처방을해주는건지.
그냥 안된다고 하시면 되지 그렇게 저 이상한사람 만들꺼까진 있나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300알?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억이 안나서 아..300알이요? 그게 한통인가요?하니
"난모르지 약사는 알겠지 난그냥 2알씩하루세번50일치니까 300알이라는거지"하시더라구요?
슬슬 기분나빠서 여기 다른환자들 많이 안오나요? 그분들처방하는대로 ... 하니까
"많이오지~엄청오지?" 하시길래
아 그럼 그렇게 300알주세요 하니까
"만이천원~ "
하시더라구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처방전얘기하는거 같애서 네 하고 그냥 나왔어요.
처방전12000원에 약값3만몇천원나왔어요.
그냥 ...뭔가모르게 기분이 나빴어요ㅠ
진료를 제대로 보는것도 아니면서 그거물어봤다고
그리고 솔직히 다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것도 웃기고..
물론 진단명이 그게 아닌데 해줄수있냐고 물어본 제 잘못이지만요.
아무튼 약을 안먹다가
정말 오랫만에 약타러갔다가 기분상하고
더워서 힘들고ㅜㅜ 이래저래 속상하고..
빨리 보험 됐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냥 넋두리해봤어요
다들 건강하게 잘지내세요~~~^^
아 혹시 글이 문제가 된다면 지울께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돈만.. ㅎㅎ
디트로판은 조금은 더 쉽게 처방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