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보장해주세요”
청소년 알바가 늘어나는 만큼 청소년 알바생들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은 15일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문제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을 보장해달라’는 청소년의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천국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알바 구직자 54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224명(41.03%)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이라고 선택했다. 청소년(89명)과 대학생(103명)의 응답만 80% 이상 차지했다.
2007년부터는 아르바이트 최저임금이 전년도 보다 380원 인상되어 3480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나이와 직종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여전히 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 문제로는 190명(34.80%)이 응답한 ‘어리다는 이유로 노동착취’가 꼽혔다. 정해진 시간보다 일을 더 많이 시킨다던지, 어리다는 이유로 말을 놓는 상황에 대해 문제인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건전하지 못한 아르바이트(8.06%), 알바로 인한 학업부진(6.04%), 근로계약서 미 작성(5.49%)가 청소년 알바의 문제점으로 꼽혔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혹시라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 보호 종합지원센터나 노동부로 신고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01월16일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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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미지급, 어리다고 무시... ´청소년 알바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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