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둑 혼성페어 부문에서 박정환-이슬아 조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바둑판 위에서는 우리식으로 1집반을 졌는데, 상대 중국측에서 순번을 착각하는 바람에
벌점 2점을 공제하게 되어 반집을 극적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박정환-이슬아 조에게 패한 최철한-김윤영 조도
대만과의 3,4위 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땄습니다!
네 기사 모두 수고하셨고, 단체전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 내길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벌어진 남자 단체전 예선에선 미리보는 결승전인 중국과의 대결이 있었는데,
이세돌 9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승리해 4:1로 의외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창호 9단이 요즘 50%대 승률을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과 중국의 강세로 인해
불안했는데, 출발이 좋아 다행이네요.
아마 결승에서 또 만나게 될텐데 그때도 멋지게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자 단체전 예선에선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2:1로 이겼네요.
이미 금메달 하나를 땄으니, 당초 금메달 2개의 목표를 초과 달성해
3개 다 따길 바랍니다.
그리고...금메달 싹쓸이든지 이슬아 얼짱열풍이든지 뭐든 좋으니
이슈가 되어 바둑붐이 다시 일어나기 바랍니다.
첫댓글 최철한 기사가 국대였군요
이창호 9단은 정말 무시무시한게 애국심이 뛰어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가 대항전만 나가면 진짜 신이됩니다. 농심배는 이창호를 위한 무대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런 이창호 9단도 요새는 예전같지않습니다...
이건뭐 조던-코비-르브론이 한팀이니...^^;;;;;;
요새는아니죠ㅠㅠㅠ왜띄어쓰기키가안먹히죠ㄴㅇ럼ㄴㅇ라ㅣㅓㅁ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ㅋ
그렇게 비유하면 상대도 매직-버드-던컨은 되는 상황이에요ㅎ;
제가 볼 땐 르브론,코비가 없는 현NBA라 가정했을 때 크리스폴(이세돌),던컨(이창호),하워드(최철한) vs 데롱이(구리),웨이드(쿵제),노비츠키(창하오) 정도 될 것 같아요ㅎ 리그 위상이나 업적을 생각해서 끼워맞추려니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