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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 12월 고용지표의 강세에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 반영
주가 하락[-1.5%], 달러화 상승[+0.4%], 금리 상승[+7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예상밖 고용지표 강세, 금리인하 기대 축소로 약세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동반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판단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0.53% 하락, 엔화 가치는 0.25%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강한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상승
독일도 미국의 국채금리에 연동해 3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73.4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74.9원, 0.2%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2월 비농업고용자수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급등, 실업률은 감소
○ 12월 비농업고용은 +25.6만명으로 예상(+15.5만명)을 큰 폭 상회했으며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대 규모.
실업률은 4.1%으로 전월(4.2%)과 예상(4.2%)을 모두 소폭 하회
○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증가(예상 +0.3%)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3.9%로 전월 +4.0%에서 소폭 둔화.
이로써 과도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인은 아니라는 연준의 견해는 여전히 유효
○ 2024년 내내 노동시장을 견인했던 교육 및 보건, 정부 및 사회복지, 레저 부문이 일자리 상승을 주도.
다만 12월에는 고용 개선이 소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정보와 같은 경기순환적 부문으로도 확산
○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지표는 경제가 견조한 속도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는 우려를 강화하여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기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킬 것으로 분석
○ S&P500, 나스닥, 다우지수는 모두 1%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강력한 미국 경제가 아니라
고용 보고서가 연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WSJ)
○ 다만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 과열의 징후가 아니라고 발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 표명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 하락
○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73.2로 지난달 74.0에서 하락.
이는 최근 트럼프가 감세와 새로운 수입 관세를 언급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12월 2.8% → 1월 3.3%)이 5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여
경제 전망이 약화된 데서 기인
○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개인 재정은 5% 개선됐지만,
경제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7%·장기적으로는 5% 하락.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 차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
n 영국, 대규모 국채 매도세로 수익률 급등
○ 영국은 국채의 급격한 매도세로 30년물 수익률은
1998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고 파운드화도 급락.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요원해지자
부채 부담이 큰 영국 경제가 차입 비용 상승에 취약할 것을 우려하며 매도가 촉발
n 중국 인민은행, 이달부터 국채 매입 중단을 발표
○ 중국 인민은행은 10년물 수익률이 신저점을 경신한 가운데 국채 매입 중단을 결정.
경제 성장 둔화로 거대한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며 채권에 과도한 수요가 몰리자,
수익률을 안정시키고 위안화를 지지하고자 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
n 미국,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익에 가장 광범위한 제재 부과
○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메이저 석유 회사 가즈프롬네프트, 수르구트네프테가즈와
러시아 선박 회사에 광범위한 제재를 도입.
또한 러시아 은행에 대한 제재에서 에너지 결제 중개를 면제했던 조항을 폐지.
미국의 조치로 러시아는 매달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예정
n 프랑스 롬바르드 재무장관, 토요일 바이루 총리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
○ 롬바르드 재무장관은 프랑스 의회의 분열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2025년 예산안을 총리에 제출할 예정.
현재 GDP의 6.1%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금년 5~5.5%로 축소하는 문제를 두고
분열된 의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
n 멕시코 경제부 장관, 미국의 관세를 피할 방법을 찾을 것
○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와 중국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비현실적임을 거듭 강조.
멕시코는 지난 트럼프 임기 때 그랬던 것처럼 관세 위협에 대한 탈출구를 찾을 것이라고 발언
주요 경제 지표 n 다음주 주요 경제 이벤트(현지시각 기준)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1.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1.15일)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