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13일(수)
어제 그제 비가 알맞게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쾌청!
5060을 전번 북한산에 가고 열흘만에 다시 찾아 말로만 듣던 운악산(포천)을 찾았읍니다.
운악산은 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경기 소금강으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는데,
가파른 오름 능선의 기암괴석과 사이사이 어우러진 솔, 아직도 군데 군데 운집하여 불그스레하니 피어있는 철쭉이 아름답고 그런대로 모양을 갖춘 긴 계곡의 수량도 넉넉해
사시사철 찾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덜 빠진 물기로 바닥이 알맞게 젖어 먼지도 없는데다 낙엽 또한 폭신한 스폰지 역활을 하여 발도 덜 피곤하고,
손에 잡힐듯한 상쾌한 공기가 가슴 속 가득 들이 킬 땐 너무 시원해 정신을 잃을 정도였읍니다.
거기다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친한 웬수들과 이쁘고 아름다운 횐님들과 함께하니 제 팔자도 과히 나쁘지는 않나봅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여서 감사했구요. 더 아름다운 5060이 되길 기원하며 .....
**멘트는 웃자고 곁들인건데...아님 즉시 시정 하겠읍니다.**
단체 사진 / 아래쪽에 움직이는 빨갛고 노랗고 파란...형형색색의 꽃이 제 자리에 있는 꽃보다 훨~ 이쁘네요...
언제나 수고하시는 ~대 선배님. 많이 배우겠읍니다. 여러모로...
완전 산꾼 아저씨 / .... 5060에 산대장이 부족하다던데요..
검정색 바지에 검정색 모자 그리고 검정 장갑의 두 자매님 .../ 디카가 떨리는걸 겨우....휴..
칼라풀한 색감하며 나이를 분간할 수 없는 고은 미소를 머금고 활짝 핀 꽃나무 두그루가 어우려졌네요.
" 안녕하세요" 미소는 요정도 고개를 약간 젖치고 이렇게 ...하는 겁니다. 대한 항공에서 나오신 미소 강사님...
마음 만은 10대 소녀 / 계속 나오시면 몸도 그리 됩니다. 100% 보장 함다!
계속 두분이 손을 잡고 다니시던데...혹, 모녀지간이신지? 계속 건강으로 축복을 더하시기를...
지금도 곱지만 젊었을땐 총각들 꽤...가슴좀 태우셨지요?
상쾌한 공기에 오늘은 전부 선수가 되셨나보다. 제법 험한 길인데 대장님보다 더 빨리 가시고...손 흔들고 여유까지 부리시면서, 표정을 보면......
남성 횐님들....모처럼 잘 잡았다 했는데.....
햐! 다들 한결같이 곱고 얌전하신데 ...딱 한분이 그림 값을 결정짓네요. ㅎㅎㅎ
5060의 귀염둥이 / 참말로 부럽다. 내는 죽었다 깨도 저리는 몬한다.(가)
집에서도 저럴까? 누구신지 복있으신 분이다.(나)
야~ 빨랑 빨랑하고 방 안빼..... (전부)
5060의 실세이신거 같은데 늦게 뵈서 죄송합니다.
다정하신 폼이....근데, 산행때는 아저씨 혼자 다니시던데...험한 대로만 골라서...
오늘부로 정면으로 ....하기로 작정하셨음. 진작에.....
조용하고 자상하신 부잣집 며느님 / 주위가 좀 시끄러워도 이해를....
어? 손 잡으신 분이 아까 그분이 아니신가? 여자분들은 도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되....(향구름님) / 예, 저도 그렇읍니다.
와, 날씬하시다 얼매나 공을 들이면 그리 됩니까?
걍~ 날씨 좋~읍니다.
이거 아마 신공주님 솜씨지요. 감사함다.
오케바리 컽!! / 이건 오늘 과메기 값입니다 / 항상 다른 님들 몫까지....
산행 실력이 보통 넘으신데다 유머도 넘쳐 인기가 많으시던데, 나눠합시다....
운악산 / 서봉이 있고 동봉이 있는데 동봉이 더 높다고 하신것 같은데.....
아, 맞네요 동봉이 2미터 더 높네요./ 5060 횐님들은 다 날씬 날씬하시다..5060때문인지...
저 여유있고 부드러운 폼..,,아무나 못하지요..
동봉 탈환기념 / 젊쟎고 체력도 튼튼하게 생기신 선배님, 자주 나오시지요?
돼지 띠모임이라는데 여성분중 한분은 한바퀴 늦고 다른 분은 두바퀴 늦지요?
와, 구름같이 몰려든 찍사분들.....누굴 찍나 했더니....
바로 이 양반들....역시.....
이 사진을 어케 찍었느냐하면....아래를 보시길...
이게 위 사진의 원본.....멀리서도 자세만 잡으시면 ....
앞그림 / 야, 선장한테 잘 보여야 되것지? (a) 그럼, 여기선 갸가 .....이쟎냐 (b)
뒤그림 / 선장니~ㅁ. 친구분 하나 ...... (A) 나두요, 조~오기 선그라스 어케 안되것어요? (B)
오케이, 골라 골라 맥주2병~~~~ (선장)
내 같으면 저쪽에서 같이 찍자해도 안찍을것 같은데..../ 근데 자세히 보니 사람 잡는 미소랑 많이 닮았네요.....
두 친구, 여기 5060에 뼈를 묻는데요~ 둘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 친구 이 분하고 어느새 친한것 같은데... 뒷풀이때도 이분하고...
말수도 없으시고 늘 고요하게 즐기시는 분 .....
사진을 권하자 "잘 찍으시데요" 하시면서 살포시 웃으시며 폼을 잡으신다...
여기 5060에 ....잘못 나오신 분이 나 말고 또 있으시네요ㅋㅋㅋ..
이러니 이 양반들이.....
하모니카에 흘러가는 메드리로..../ 샤방님, 제가 그랬지요? 노래 잘하시는 분이 젤 부럽다고요..
007 제임스 본드와 그 상사 M. / 고공 낙하하여 침투 작전 준비 중....
현지 첩보원들과 접선중....
보기에도 든든한 친구들 / 자네들이 참말로 부럽다. 난 암만 묵어도 이러는데....성깔을 고치라고?
오늘도 후미에서 수고하시는 윤공... 근데 그 표시는 뭐냐? 술 끊었다고..? ㅎㅎㅎㅎ
선두 대장님과 후미 대장님 ..... 횐님들은...?
고우신 얼굴을 새카만 모자땜시....담에 새로 다시....
이게 공주님 본 모습.... 우리 다 압니다....
나도 좀 찍어주세요.../ 멋쟁이 지기님.
선장, 평소엔 마다하더니 지기님을 만나자 마자 폼을.../ 야, 내 찍긴 하지만, 사람이 그러면 안되아야....
부처님 복전함 잘 지켜라...
다시 한번...../ 낼 모레 태국 가신대며? 거기 가면 불상 원없이 볼수있는데 ...술 땜시 그럴 시간이 있으시나 몰것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제법 센 산행임에도 표정이 하나같이 밝으신 횐님들...정말 다들 건강하시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 고마웠읍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안~녕 !!
|
첫댓글 운악산의 멋진 풍광 잘보고갑니다. 겨울 눈내리면 오르기 껄끄러운 난 코스도 이제는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편해 졌지요?
에고 그렇지않아도 한참웃다가 뭐라고쓸까 생각중이었습니다...5060에 명물인데 선배님들 댓글은것보고 쓸려고하던참이었습니다. 낼 여행갈 준비로 컴에 가원님의 사진을 못본것같아요. 섭해하지마시고 제가 만땅 쏠께요사진 감사드립니다. 신공주 전용 찍사하겠습니다
사진과함께 올려주신 글이 정말정겹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찍어 주시고 멋들어진 멘트까지 소시적 디제이를 만난 기분이 들면서 유쾌하게 보았습니다.아름답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트가 아주 재미있네요 사진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운악산 후기에다 사진설명에 또 너무 잘 박은 사진에... 5060의 앙꼬로 부상했습니다 사진보니 못간게 더 속상해지내요. 즐산하신것 보기좋으네요.
앗싸~~~`
ㅎㅎㅎㅎㅎ 배꼽빠지네... 뭔 사진뒷글을 그렇게 잼나게 쓰시나요? 허기사 작가선생님 이시니...우리님들 찍사 하시는것도 고마운데..과대 평가까지 해주시니 몸둘바을 ... 다음에 꽈베기 많이 사올것 같은디 배는 비워두고 오시길....
재밋어요^^~
사진도 잘나왔고 멘트까지 해줘서 잼있게 보았네. 근데 "윤공". "용인". "해심". "선장" 님의 모습은 가물에 콩나듯이 보이고시리 글구 "선장"님은 점심을 많이 드셔서 배가 좀 나온건가 그것이 좀 궁금하고 남을 위한 님의 수고 헛되지 않으리
산행도겁지만요 후기글이 거움을 배로 만드시네요 사진아래 꼬리글까지 감사드립니다 새로오신 선장님 친구분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