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날씨 예보를 검색했더니 아침에 두시간 정도 비소식은 있었지만 잔뜩 흐리고 비는 내리지 않았다.
아침에 스쿼드운동을 하고 바로 자전거를 타고 항구를 한바퀴 돌아오는데 참돔을 낚으러 가는 낚시배 선장을 만났다.
엊저녁에 음식점에서 생일자 파티를 하고 나서 2차로 낚시배 선장댁에서 모임을 하면서 오늘 아침 일찍 우리끼리 참돔 낚시를 가자고 했었는데 나는 오늘이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데 오후에 들어오면 힘들것 같아서 출조가 어렵다고 했었다.
그런데 세명이 가서 참돔을 낚아 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다른 낚시배 선장이 일이 생겼다고 불참하는 바람에 23명 타는 큰 낚시배에 두명만이 출조를 한다고 해서 많이 잡아 오라고 했다.
누님댁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와서 용돈이나 불어 볼까하고 여유있게 오전에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려고 증권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오전 10부터 받는다고 해서 오후에 하기로 하고 바지락 조개 채취를 하러 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검게 변하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제법 빗줄기가 강하게 쏟아져서 비를 맞지 않는곳으로 대피를 하고 위성사진을 검색해 보았더니 지나가는 구름이어서 조금 기다렸더니 금새 그치고 햇볕이 나왔다.
어제 바지락을 채취하면서 많은곳을 발견하고 눈여겨 보았던 곳으로 갔더니 오늘따라 그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나와 달라 붙어서 순식간에 채취해 버렸다.
그래도 세시간 정도 바지락 조개를 채취해서 어제 만큼 잡아서 평상시 보다 일찍 바다에서 나와서 누님댁에 주고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왔다.
우선 기존 이용하던 증권사의 사이트를 방문하여 확인하고 공모주를 청약한 다음에 여러 증권사에 분산하여 청약하면 최소 한주를 우선배당 한다기에 이틀전에 다른 증권사에 모바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했었는데 이용방법이 쉽지가 않았다.
공모주 청약 20일전까지 타금융권에서 계좌를 개설한적이 있으면 제한규정이 있어서 계좌개설을 추가로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고 모바일 인증서 등록도 문의후에 하라는데 전화가 폭주하여 통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럴줄 알았으면 평상시에 한개씩 개설해 놓았더라면 청약하는 증권사가 다섯곳이니 최소한 다섯주는 확보해서 한달 용돈 정도는 되었을것 같다.
아뭏튼 이틀전에 개설했던 증권사 계좌에서 공모주 청약을 하려다 인증서 등록을 실패하고 포기하려고 했다가 혹시나 해서 기존 사용하는 증권사 전용 인증서로 로그인을 했더니 가능해서 간신히 공모주청약을 완료해서 경쟁율이 높지만 운이 좋으면 최소 2주를 확보했다.
누님댁에서 저녁을 먹으라고 해서 올라갔다가 항구에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오늘 아침에 참돔 낚으러간 낚시배 선장댁으로 갔더니 꽝치고 돌아 왔다며 쇠고기 샤브샤브를 준비했다고 해서 맛있게 얻어 먹고 와인에 가무까지 하고 늦게 돌아왔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공모주 신청 때문에 참돔 낚시를 포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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