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담아주는 손
우리의 자람을 축하해!
입학식을 기념해서 함께 만들었던 손 작품이 잘 말랐습니다. 손 작품 전시 전에 아이들과 함께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온: 우리가 처음으로 열매반이 되었을 때 찍었던 손이다.
리온: 맞아. 줄기반에서 열매반에 온 걸 축하해. 하면서 손을 찍었잖아.
단우: 그런데 제 것은 어떤 거예요?
하엘: 손을 대보면 자기 손을 찾을 수 있지.
유담: 손에 ‘송유담’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해언: 손바닥 옆에 이름을 쓰면 되지.
최윤: “우정벽화”처럼 이름도 있으면 좋겠다.
작품에 이름이 없으면 그냥 어린이들이 손바닥만 찍었구나! 하겠죠.
손 작품에 전원 친구들의 이름도 있으면 좋겠고, 작품에 이름도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판에 이름을 쓰기 전 종이에 연습해 보는 이솔>
이솔: 줄기반이 되고 열매반이 되었다는 건 시간이 넘어갔다는 말이야.
유담: 시간이 넘어가서 나이도 변하고 어린이집 반도 변했어.
최윤: 우리 키도 커졌어.
하엘: 얼굴도 언니, 오빠처럼 변했고.
하온: 우리 얼굴이 변했고
최윤: 진화됐지. 진화는 발전이야.
이솔: 더 발전됐다는 말이구나.
최윤: 우리는 열매반이 되면서 키도 더 커지고 생각도 커졌지.
단우: 다리도 길어지고
성빈: 손도 커지고
해언: 그것도 기적이네. 나이의 기적!! 그럼 우리 모두를 담아 줄 수 있는 말이어야겠다.
<새싹반, 줄기반 동생들의 이름을 쓰고 있는 형들의 모습>
작품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우리의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아아이들은 언어 마술사가 되어 손 작품 이름짓기에 마법 같은 능력을 발휘합니다.
최윤: 우리의 우정
성빈: 우리의 사랑
이솔: 행복해.
유담: 열매반 오~~ 행복해!
단우: 축하해~
이솔: 좋아해~
하엘: 열매반에 온 걸 축하해.
하온: 우리의 소중한 열매반.
해언: 하온아~ 하엘아~ 그건 안돼. 왜냐면 우리 손만 있는 건 아니잖아.
리원: ‘새싹반이 된 걸 축하하고, 줄기반이 된 걸 축하하고, 열매반이 된 걸 축하해,’ 라고 하면 어때?
이솔: 그건 너무 긴데..??
<내 손과 이름을 찾아보고 동생들의 이름을 찾고 있는 열매들의 모습>
단우: 전원에 온 걸 축하해!
성빈: 우리 어린이집에 있는 새싹반 줄기반 열매반의 좋은 마음
유담: 전원을 축하해.
해언: 전원의 성장이라고 할까? 전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커서 형님반이 되었으니까.
이솔: 우리의 자람을 축하해!
열매: 이솔이 말이 제일 좋다.
최윤: 우리의 자람을 뜻하는 손 작품이니까. '우리의 자람을 축하해!' 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2025년 입학식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손 작품의 제목은 ‘우리의 자람을 축하해!’로 정해졌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처럼,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진화,발전,성장,자람이 똘똘 뭉쳐질 열매반에 기적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것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