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O에서는 이상한 얼굴들이 새록 새록 등장한다...안도사.살찐 마한..춤매니야
붉은 넥타이..마한은 얼굴도 두툼한 코를 향해 닮아가고 있는 중...
띠동갑이라는 두 사내는 정답게 어깨를 모으다.
아니..여기 뭔일여? 모두의 시선이 구석으로 쏠리는 이유느는
희한한 자세로 웃음이 터지는 데..모두들 자연스럽게 시선이 꼬치는 걸...역시 춤은 나의 인생편
블랙으로 감싼 야미니 클럽 O의 감성 DJ 그녀의 음악에 몸은 방향을 잃고
공중으로 날라간다..마한과 부딪친 마담뽀에게 마한이 건넨 한 마디.
"뭔 일이 있구나..? 마담..."으아악..더 웃겨..
여름 한 달 DJ 보고서를 올리는 나기나...난 몇 년만에 본 얼굴...
흐뭇한 미소로 명단을 받는다..나시브...
안도사- 난 이제 생활한복 벗어던졌어..양복은 일찌감치 없고...변신사바...
다들 이 젊어진 오빠의 비결을 묻는데..결론은 이전에 억수로 늙어보이면 되는 거..
마한이 일어선 이유-요즘 직장생활 합니다..양복 없습니다..짝짝이 양복을 입고
걸레인지 양말인지를 들고 양복 사야돼..옴명상하랴..일하랴.. 살찐 마한은
요새 엄살이 심하더군...
실제로 보면 AFKN에 나오는 조종 인형 모습하고 비슷..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음...이번 주 토요일 옴명상 마지막회..레드 와인을 갖고
살찌는 비결'밤에 꾸준히 먹고 자면 돼..이제 살찐 배가 편안해졌다고..
서초동 마룻바닥은 성할리가 없다..검은 색 나시와 바지로 그 어둠을 다 제압하는 청년 비스마이..
마한의 살찐 모습에 감탄하는 중...
새로운 춤마니아..지금 클럽 O에서는 새로운 춤 마니아들이 속속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마담뽀 -소감..오늘은 안갈라고 했어여..왜냐 잠안자고 춤을 춘다는 건 상식선이 아니거라고 생각
했거든여..근데 추고보니..것도 아니라고여..제가 흡혈귀가 된 느낌이에여..
사람들의 에너지에 에너지를 받아서..전기에 감전되었어여...
집에서 푹 자고..생각해보니..지구에 태어나서 이토록 시간을 다 살아본 적이 없는 느낌..
잠 안자서 행복했던 첫경험이었더여..제가 저한테 고마움을 느껴여..ㅋㅋ
무지개 언니가 첨에 미웠는데..지금은 고마워여..
이 바닥(고스톱)엔 친구도 적도 없다는 타짜의 백윤식선생님 말이 가슴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더여..
이 바닥도 마찬가지구나..ㅎㅎ
옹알..옹알..옹알이....끝...클럽 O 세번째 타임...뿌르르르르르...The end...
클럽 O 11월 2일 자리를 빛내신 분들...
자막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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