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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영민(부산 삼미건설팀), 현미진(인제 하늘내린팀), 이정원(경주 이사금팀), 권효진 감독(서울 부광탁스팀) |
1월13일 개막식, 16일부터 1라운드 1국 열려
서울부광탁스팀은 최정과 위즈잉 모두 보유
1월8일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후보선수 선발식이 있었다. 여자바둑리그는 팀별로 국내선수나 용병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해 후보선수로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후보선수 선발이 의무사항은 아니다.
후보선수 선발식에서 8개팀 중 5개팀은 후보선수 선발을 보류했고, 알려진 대로 서울 부광탁스팀은 중국기사 '위즈잉', 인제 하늘내린팀은 대만기사 '헤이자자'를 후보(용병)선수로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 부산 삼미건설팀만 강다정 선수를 후보로 지명했다.
후보지명을 하지 않은 팀 중 유일하게 선발식에 나온 경주 이사금팀의 이정원 감독은 "지금 선수로 충분하다. 아직은 전력을 더 보탤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다.
규정에도 '드래프트에서 후보선수를 선발하지 않은 팀은 전반기 종료 후(7라운드 종료~8라운드 개시전) 후보선수를 충원할 수 있다.'라고 적혀있고, 외국 용병의 경우는 방출만 불가할 뿐 아무 때고 영입할 수 있기에 당장 계약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선수선발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한국과 중국 여자랭킹 1위인 최정과 위즈잉을 동시에 가진 서울 부광탁스팀이 가장 강해 보인다. 그러나 권효진 감독은 "위즈잉 선수는 중국내 대회일정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대국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위즈잉을 빼고 보면 우리팀 전력이 다른팀과 크게 차이는 없다."라고 말한다.
▲ 중국기사 위즈잉(왼쪽)과 대만기사 헤이자자가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용병으로 참가한다.
'미녀기사'로 유명한 헤이자자는 여자리그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까? 인제 하늘내린팀 현미진 감독에게 묻자 "우리팀의 전력과 관계되는 극비사항이다. 지금은 밝힐 수가 없다."라며 노출을 꺼렸다. 부산 삼미건설이 강다정 선수를 선택한 이유는 강다정이 부산출신이기 때문이다. 윤영민 감독은 지난 주전선수 선발에서도 '지역연고선수제'로 박지은을 지명한 바 있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난해 12월22일 주전선수 선발식을 마쳤고, 2015년 1월8일 후보선수선발식에서 팀원을 모두 정했다. 이제 1월13일에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막식을 하고, 16일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두 달간 정규리그를 가지고, 4월부터는 포스트시즌을 펼칠 예정이다. 1라운드 1국은 서울 부광탁스와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이다.
'외국인 용병 투입', '주전 선수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방출' 등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한 여자바둑리그는 3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다. '지역연고 선수제' 정착을 위해 각팀은 주전 선수 중 2명을 반드시 2년간 보유해야 하는 것도 여자바둑리그의 독특한 룰이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7개팀 더블리그로 1월 16일부터 매주 금∼일(오후 7시, 9시) 정규리그를 펼치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3개팀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총규모는 4억 8,0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4,000만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80만 원, 패자 20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 후보선수 선발식에는 경주시(경주 이사금팀-감독 이정원 3단), 부광약품(서울 부광탁스팀-감독 권효진 6단), 삼미건설(부산 삼미건설팀-감독 윤영민 3단),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현미진 5단) 4개팀 감독이 참석했다.
▲ 1월8일 후보선수선발식에서 팀원이 모두 정해졌다. 이제 1월13일에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막식을 하고, 16일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두 달간 정규리그를 가지고, 4월부터는 포스트시즌을 펼칠 예정이다. 1라운드 1국은 서울 부광탁스와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