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눈은 초당 2천억 개의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허나 인간의 뇌는 이 가운데 2천 개의 정보만을 분석하고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다수가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사건을 경험하였다 하더라도 각자의 이해와 기억은 다를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개개인의 이해와 기억의 차이는 각자의 주관적판단, 즉 뇌의 이기적인 정보선택에 기인한다 할 수 있다.
1960년대 일본 영화계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쿠로사키 아키라" 감독은 "라쇼몽"이란 영화에서 이를 다루었다.
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자들의 상이한 이해와 기억의 차이, 이를 풀어가며 범인의 윤곽이 들어나는 과정을 빗대어
이를 "라쇼몽 효과"라고 한다.
인간의 뇌가 가지는 한계와 불편함이 정보의 "선택적 접근"과 "이기적 분석"에 기인하듯이
우리의 말과 글 또한 그 한계와 불편함이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공정"함에 대한 요구가 "기계적 중립"의 요구로 왜곡되고 "편향성"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
그리고 이로인한 오해와 다툼, 갈등과 증오를 염려한다.
이 문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이며 그 해결의 방안은 또 무엇인가를 고민해 본다.
그저 인간의 뇌가 가지는 그 한계와 불편함을 절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첫댓글 1. 서로 개개인의 유권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성이 없다고 보구요..
2. 각 후보에대한 개인생각들을 욕과 비아냥을 버린 실질적인 비판을 해야 하구요.
3. 상대편 후보가 잘한 일은 비꼬아서 나쁜쪽으로 유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잘했다고 칭찬하구요
4. 내생각과 다른 생각이 나올때는 경청하며
5. 경청하여 다른부분에 대한 논리적인 반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한가지 상황을 펼쳐 볼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면 해결 된다고 보여지네요..
이런 행동을 통해 내자신이 왜 상대편이 싫은지에 대해
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좋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알게 되고
그러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구성된다고 보여지네요..
맨 첫줄빼곤 그럴싸한말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