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는 습관은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도 큰 고통이지만 당사자에게도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잠잘때 심하게 코골고, 이를갈고 , 잠꼬대 까지 하는 어떤 사람의 부인은 남편과 몇년 같이 살더니 아예 습관이 되었는지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 남편이 출장등으로 혼자 잘때는 코고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불안하여 잠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참으로 희안한 경우이고,
배우자의 코고는 소리가 이혼사유까지 된다니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군대에서 코골이는 같은 내무반을 사용하는 동료들에게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참으로 큰 고통입니다.
조용하던 내무반에 심하게 코를 고는 신병이 전입온다면????
불침번이 흔들어 깨우고, 고참들이 불러내서 (코를곤다고) 기합을 주고 심지어는 코밑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거나 코에 치약을 짜넣는 만행(?)을 견뎌내며 화기애애하게 군대생활을 하기란 불가능 한 것이지요.
심지어 심하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고 고참들의 구박에 시달리다 자살한 병사까지 있고보면 군입대를 앞둔 코골이 본인이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민이 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심하게 코를고는 병사를 위해 코골이 전용내무반을 마련하기까지 한다니 군대도 참으로 좋아진것 같습니다.
특히 코를 고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까지 있어 잠이 깬 후에도 피로를 느끼고 심장질환이나 기타 순환기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는 수면중 돌연사의 위험까지 유발한다니 코골이도 참으로 심각한 질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취침중 혀가 기도를 막아 10초에서 심하면 거의 1분정도 호흡을 하지 못하고 멈추는 현상인데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을 혼비백산 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중년이후 늘어진 목젖과 비대해진 인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취침시 코를 고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법, 특수한 기구를 이용한 방법등 많은 방법이 고안 되었으나 100% 완치하기는 불가능한듯 합니다.
이런 코골이 습관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취침시 권투선수가 끼는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코골이 환자의 75%이상이 방지된다고 합니다.
지난 4월 24일 9시 뉴스에 상대선수의 마우스피스까지 튀겨내던 유명우 선수의 경기장면까지 나오며 권투에 사용하는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요.
그 뉴스가 인터넷에서도 검색이 되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에서 자취를 감추었더군요.
코골이가 상당한 돈벌이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결코 달가운 일은 아니겠지요.
마우스피스는 체육기재를 파는 상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몇천원이면 구매가 가능한데 이런 간단한 도구로 지긋지긋한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마우스 피스는 자신의 구강구조에 맞지 않아 치과에서 맞추는 사람도 많이 있다네요.
마우스피스는 보험도 되지 않는다는데 가격이 보통 80만원 정도라네요.
하기야 불과 몇천원 미만의 재료비를 들여 1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고 코골이 특수치료까지 한다면 큰 돈이 들어오는 일인데 불과 몇천원을 들여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다면 .....
남의 고통이 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달가운 일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