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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믿음 (빌2-5) 2023년 1월 3일(화)
찬양 : 울어도 못하네
본문 : 빌1:19-24절 ☞
금식 이틀째이다. 첫째 날 몸살로 힘든 시작을 했지만 감사하게 예정된 일정대로 금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금번 금식은 간절함과 설레임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금식의 시간, 주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설레임이 있다. 주님이 이끄시는 그 놀라운 시간이 될 것을 믿는다. 주님, 인도하소서. 저를 기다리신 주님 오직 주님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은 알고 있다고 한다. 19절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바울이 무엇을 알고 있다고 하는가? 현대어 성경의 번역이 좀 더 쉽게 알려준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기쁨으로 살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성령께서도 나를 도와주고 계시므로 내가 겪는 이 모든 일이 내게 결국 구원을 가져오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겪는 모든 일이 구원을 가져오리라는 것> 아멘.
주님안에 거하며 달려가는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그 일이 결국은 구원을 이루는 놀라운 일이 될 것임을 알기에 기뻐할 것이라 한다. 오늘 이 고백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런 놀라운 믿음안에서 사도 바울은 고백한다. 20절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 부분은 메시지 성경의 번역이 훌륭하다.
‘나는 내가 하려던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 나는 부끄러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감옥에 갇혀 있는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리스도를 더욱 정확하게 알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들은 내 입을 다물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내게 설교단을 마련해 준 셈입니다.’
이런 고백은 정말 소름이 돋게 만드는 고백이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바울은 할 수 있었을까? 감옥에 갇힌 상황이 입을 다물게 하기는커녕 설교단을 마련해 준 것이라니 ~ 정말 믿음으로 사는 삶을 이 세상이 막을 수 없음을 본다.
그는 이렇게 믿음의 고백을 마무리 한다. 21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현대어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내게 있어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해 일할 기회가 된다면 죽는 것은 더 나은 기회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한다.
‘나는 살아서는 그리스도의 심부름꾼이요 죽어서는 그리스도의 선물입니다. 지금의 삶과 훨씬 더 나은 삶 어느 쪽이든 내게는 유익합니다.’
<지금의 삶과 훨씬 더 나은 삶>
사도 바울에게 죽음은 훨씬 더 나은 삶일 뿐이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것으로 인해 조금의 눌림도 없이 기쁨으로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자유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사는 삶과 세상을 떠나는 삶 가운데 자신은 세상을 떠나는 삶이 더 좋다고 한다. 23절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그리스도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 자신을 위해서는 천국의 삶이 훨씬 더 좋은 일이지만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선택을 이렇게 하고 있다. 24절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바울은 결국 자신을 위해서는 덜 유익한 그러나 빌립보교회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바울의 고백 한마디 한마디가 다 큰 울림을 준다.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바울은 자신의 삶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자신을 통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나는 많은 순간 두려움에 빠지고 힘겨움에 허덕일 때가 많다.
감옥에 갇혀서도 조금도 눌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지금의 삶과 훨씬 더 나은 삶>사이의 선택이라고 외치는 바울의 믿음의 고백과 그 안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유익이 아닌 사명의 유익을 따라 가는 바울의 그 믿음으로 하는 멋진 삶의 선택이 이 아침 큰 도전이 되어 나를 보게 한다.
금번 금식의 시간이 이런 변화의 자리가 되기를 주님은 원하신다고 하시는 듯 하다. 주님, 이 종이 진정 바울처럼 이젠 믿음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저를 통해 계획하신 일이 이루어짐을 알고 당당하게 기쁨으로 걸어내는 자 되고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닌 사명을 위한 선택을 하는 자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스콘 앱 베타버전 출시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완성되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2023년 새로움을 입게 하소서
4. 목회사관학교 10기생 모집에 주님이 택하신 이들이 모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