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선 씨와 취미 과업 의논했다.
“작년에 내년에는 미술 취미 배우자고 말씀드렸었죠? 지금 김재선 씨 리듬을 보면 집-일-헬스장뿐이에요. 김재선 씨가 정말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취미 하나 찾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네.”
“김재선 씨는 예쁜 글을 쓰시는 거에 관심이 있으시고 자주 하시잖아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시나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해요.”
“아. 그렇군요. 예전 일지를 다시 읽어보니 김재선 씨가 취미 찾으러 이곳저곳 많이 다니셨더라고요. 켈리그라피, 뜨개질, 복싱 기억나세요?”
“네 그림 그리려고 아이패드도 샀어요.”
“네 그때처럼 김재선 씨가 배우고 싶은 것들 상담받고 등록하고 배우고, 재미없으면 다른 거 또 배워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재밌을 것 같아요.”
“곧 평생학습관 수강 신청 기간이에요. 먼저 평생학습관에서 미술을 배워보는 건 어때요? 이후에 더 관심이 생기시면 학원 등록해도 좋겠어요.”
“좋아요.”
“예전에 켈리그라피를 평생학습관에서 배웠죠?”
“네 맞아요.”
“평생학습관 강좌 목록이에요. 수강 시간이랑 잘 고려해서 하나 정하고 신청하러 가요.”
“네.”
김재선 씨와 평생학습관 강좌목록을 보며 계속 의논했다.
수채화, 유화 등 미술을 배울 수 있는 강좌는 많았다.
하지만 월 – 금 오전은 직장에서 일하시는 김재선 씨이니, 오후에 편성되어있는 강좌 중에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김재선 씨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유화 그리기 하나뿐.
배우기 전 유화가 무엇인지는 아셔야 하기에 유화를 검색해 어떤 미술인지 찾아보니, 해보고 싶다 하신다.
평생학습관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이곳저곳 다니며 미술을 배울 곳을 찾아보려 한다.
올해 김재선 씨와 더불어 미술 복지를 이룰 한곳, 한사람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25년 2월 1일 토요일, 최길성.
김재선 씨가 좋아하는 일로 취미 찾으니 좋아요.
한 곳, 한사람 기대되네요. 한상명
한 때는 취미가 너무 많아서 일주일이 바빴지요.
다시 취미를 찾겠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감재선 씨의 삶의 활력을 기대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