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스몰캡 Analyst 이준석
[엔알비] 과도한 시장 할인 이후, 가장 강한 반등 후보
투자의견: N.R
목표주가 : -
현재주가(07/21): 7,160원
Upside : -
임대에서 제조로, 고층 모듈러의 선두주자
동사는 2019년 설립된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으로 2025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주요 부재와 공간 모듈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기간을 약 20~30% 단축할 수 있다. 동사는 이동형 학교 임대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한 뒤 최근에는 수익성이 높은 공동주택 제조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제조사업 매출 비중은 ‘24년 약 18%에서 1Q26 53.6%까지 상승했다. 국내 모듈러 주택 사업 필수 인증 및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층인 22층, 381세대 규모의 LH 의왕초평과 25층 이상으로 계획된 GH 하남교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CAPA는 군산 1공장에서 연간 4,600모듈 생산이 가능하며, 모듈러 특별법 수요에 대응해 5,600모듈까지 확대 중이다. 올 하반기는 정책 지원과 공공발주 확대가 예상되어 기술과 생산기반을 모두 갖춘 동사의 수주 및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정책이 만든 수요, 엔알비로 향하는 물량
정부의 모듈러 주택 육성 의지가 법과 발주 물량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2025년 12월 모듈러 주택 특별법안 발의에 이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7월 10일 엔알비 군산공장을 방문해 의왕초평 제작 현장을 점검하며 모듈러 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동사는 이미 핵심 물량을 선점했다. 약 900억 원 규모의 LH 의왕초평과 836억 원 규모의 GH 하남교산 그리고 학교와 기숙사, 군 숙소까지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하남교산을 포함한 주택 수주잔고는 약 2,000억 원으로 2025년 매출 595억 원의 3배를 웃돈다. 글로벌 모듈러 시장도 2025년 948억달러에서 2034년 1,75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싱가포르의 56층 모듈러 주거시설은 고층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 시장이 법제화와 공공발주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하는 가운데, 동사는 기술과 생산능력, 고층 공동주택 레퍼런스를 모두 확보한 선도 사업자로 판단된다.
이제는 주가의 방향이 달라질 시점이다
동사의 최근 주가 하락은 사업 경쟁력의 훼손보다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로 판단된다. 내부적으로는 모듈러 특별법 입법 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이연, 외부적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변동성 확대와 코스닥 시장의 약세까지 겹치며 성장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은 완화됐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군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특별법 제정과 공공주택 발주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실적 부진 역시 수주 취소가 아니라 매출 인식 시점의 지연에서 비롯됐다. 동사의 수주잔고는 2023년 445억 원에서 2025년 1,508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약 900억 원 규모의 의왕초평 수주는 올해 약 70%가 반영될 전망이다. 기존 수주의 매출 반영으로 2026년 매출 1,200억 원 이상의 성장 가시성은 충분해 보인다. 결국 지연된 것은 실적의 시점일 뿐 수주와 성장의 근거는 훼손되지 않았다. 주가에 반영된 할인 요인이 완화되고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동사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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