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라 오전에 운동을 하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는 가운데, "도박 중독은 단도박을 시작한 후 1개월 정도까지는 충동과 도박 생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흔한 증상이며, 3개월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생각의 빈도가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읽게 되었다.
최근 내가 경험했던 유혹과 충동들이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었고,
지금은 힘들더라도 3개월 후에는 분명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보게 되었다.
또한 도박 중독이 "질병"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오랜 시간 도박 중독이라는 질병을 안고 살아왔고,
단도박과 회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그 상태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나 역시 회복이 필요한 "아픈 사람" 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회복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직 절실히 느끼고 있질 못한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이 병에 대해 알 수 있겠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드리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맞아요. 충동과 유혹 이겨내기 참 힘들어요. 평온을 비는 기도문이 큰 힘이 될거에요. 함께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