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오늘은 강화나들길 제3, 4코스의 트레킹을 위해 오전 6시 경 집을 나서 강화버스터미널로 향하는 3000번 버스안에서 서울둘레길 길동무팀 리더이신 수명산님 일행을 우연히 뵙게되어 예정하지 않았던 강화나들길 특별코스(강화 북부 해안길) 트레킹으로 급변경 후 강화터미널에서 8시 20분 발 32번 군내버스를 타고 창후리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강화나들길 특별코스(강화 북부 해안길)는 창후리 선착장을 출발하여 무태돈대를 거쳐 서쪽 민통선 검문소를 통과하고, 별립산 아래 저운동ㆍ전들 농로를 거쳐서 교동대교 검문소(인화성 입구)를 지나 인화리로 접어들어 광암돈대와 까치아래돈대를 거쳐 저담산, 성덕산, 별악봉 아래 북성1리와 북성2리를 지나고 제적봉 강화평화전망대에 올라서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북녘을 바라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갖고,
철산리 삼거리와 산이포를 지나 2019년 6월말 새롭게 개통된 강화해안순환도로를 따라 걷다가 승천포 고려천도공원에 들려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를 되새겨보고 승뢰리와 대산리(돌모루)를 거쳐 동쪽 민통선 검문소를 통과하여 연미정(월곶돈대)에 이르는 약 25km의 강화 북부 민통선내 해안 철책길을 두루 돌아나오는 코스입니다~
☆ 코스 : 창후리 선착장 → 무태돈대 → 인화성입구(교동대교) → 광암돈대 → 북성리 → 강화평화전망대(제적봉) → 강화해안순환도로 → 고려천도공원 → 돌모루(대산리) → 연미정(월곶돈대) (약 25km, 소요시간 : 약 6시간 30분)
강화터미널에서 설 명절 연휴 첫 날의 일출을 감상하고 창후리 선착장에 도착해 딘체 인증샷을 남긴 후 오전 8시 49분 경 길동무팀 정예요원들과 동행(同幸)ㆍ강화나들길 특별코스(강화 북부 해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창후리 선착장은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기전까지 교동도 행 여객선이 입ㆍ출항하였고, 창후리 포구는 김장용 젓갈과 겨울철 숭어 및 농어회로 유명하며, 교동연륙교 개통 이후 낚시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으로 강화나들길 제16코스(서해 황금 들녘길)의 시점이기도 합니다~
창후리 버스정류장 우측 마을길로 접어들고 잠시 후 바로 창후리 서북쪽 해안으로 돌출한 언덕 위에 직사각형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무태돈대에 도착했습니다~
무태돈대(無殆墩臺)는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되었고, 병자호란 뒤 강화도 해안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강화 53돈대 중 하나로, 1679년(숙종 5)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어영군(御營軍) 2,000여 명과 경기·충청·전라 3도 승군(僧軍) 8,000여 명을 동원하여 쌓았으며, 강화도의 돈대는 53개 중 49개가 병자호란 43년 후인 숙종 5년에 지어졌습니다~
무태돈대의 규모는 둘레 210m, 너비 2m이며, 인화돈대·광암돈대·귀등돈대·작성돈대와 함께 강화의 7보(堡) 5진(鎭) 중 하나인 인화보(寅火堡)의 관리하에 감시소와 방어진지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남쪽으로 3,418m 거리에 망월돈대(망월평야)가 있고 북쪽으로 2,313m 거리에 인화돈대(교동대교)로 이어집니다~
무태돈대 위에서 바라본 교동대교 방향 해변과 철새가 날으는 창후리 포구 너머로 교동도 화개산을 담아 봅니다~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돈대를 출발합니다~
해안 철책길이 시작되고 얼마 안되어 마주한 서쪽 민통선 검문소를 잠시 긴장하며 통과합니다~
멀리 해안 철책길을 두고 별립산 아래 저운동ㆍ전들의 농로를 통과힙니다~
교동대교 검문소 우측으로 인화로를 건너서 인화성 입구 버스정류장 좌측의 마을길을 통해 인화리에 접어들며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납니다~
처마 밑에 장작이 가득 쌓여있는 녹색지붕의 농가주택을 지나서 인화리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다시 철책이 보이기 시작한 후 언덕을 오르내리면 어느새 철책길이 가까워지고 개활지에서는 강화 북부 해안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교동대교를 뒤돌아 보고 철책을 따라 이어진 수로를 담아 봅니다~
수로 옆 농로를 지나 광암돈대 언덕길을 오릅니다~
광암돈대에 도착해 잠시 머물고, 우리가 걸어온 해안길인 북진로 표지석을 마주합니다~
광암돈대는 인화보 소속의 돈대중 하나로 방형의 둘레가 121m이고, 북한의 연안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 갯벌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서 자연 방어 시설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좌측으로는 교동도가 우측으로는 예성강과 개풍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도 북쪽 해안의 돈대들의 다수가 지리적 전략적 중요한 위치에 있어 군사시설로 이용되는 것처럼 현재도 군 초소시설로 이용되는 듯 한데 일부 붕괴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수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북진로 표석에는 책임지역 확보와 전장감시 활동강화를 위하여 이 전술도로를 개척하고 1987년 5월 31일 북진로로 명명했다고 전합니다~
다시 북진로를 따라가다 해안 철책길로 트레킹을 이어 갑니다~
북성리 벌판 너머 우측으로 저담산, 별악봉, 성덕산을 바라보며 수로를 따라 갑니다~
철책과 수로 사이의 너른 들판에 먹이 활동중이던 쇠기러기들은 길동무님들의 기척에 떼지어 날으며 편대 비행을 시작합니다~
북성리 들판에는 송수괸로를 묻고 석축을 쌓아 가며 농경지 가뭄 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북성저류지와 양수장 공사 등이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북성교를 건너며 좌우 수로를 담아 보았습니다~
들판 끝 저멀리 보이는 곳이 구등곶돈대로 보이는데 들리지 못하고 농로를 가로질러 다시 해안 철책길에 가까워지며, 바로 까치아래돈대로 보이는 언덕의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숲속의 까치아래돈대를 확인하고 다시 수로 옆 농로를 향합니다~
수명산님께서 수로를 건넌 길동무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멋진 추억을 열심히 담아 주시길래 저도 한 컷을 잡아 봅니다~
잠시 숲길을 지나고 북성2리 요곡부락 표석을 지나며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언덕 위 숲 사이로 소래돈대를 확인하며 제적봉 강화 평화전망대로 향하는 전망대로의 무궁화 가로수길 구간을 지납니다~
북장곶ㆍ의두돈대 언덕을 오르내리면 북한 개풍군이 눈앞에 다가 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 입구에 도착해서 전투지휘와 전장감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전술도로를 개척 후 1982년 6월 6일 명명한 제적대로를 따라 제적봉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제적봉에 올라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 후 전망대 휴게소에 들려 갈비국밥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양사면 북방지역에 2008년 세워진 강화 평화전망대는 다른 DMZ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북한의 문화와 생활상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데 평화전망대 전방 2.3km 한강하구를 건너 북한의 연백평야, 예성강과 북한 주민의 실제 생활하는 모습,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탑과 송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강화 평화관광 스탬프투어'의 중요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3층 전망실에 들려 북녘 땅 조감도를 살펴 봅니다~
전망대 창밖 불과 2.3km 거리의 좌측으로는 황해도 연안군과 백천군 및 연백평야가, 우측으로는 개풍군이 있는데 미세먼지로 인한 흐린 시야로 잘 보이지 않아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외부 전망대로 내려와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와 야외 망배단을 담아봅니다~
망배단은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조상들에게 제를 올릴 수 있는 곳으로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서부전선 최전방 사수를 위하여 사용되었던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를 감상합니다~
'붉은 적 = 공산당을 제압한다' 는 의미의 제적봉(制赤峰) 표석과 연안성 전투의 공적과 희생을 기리는 연성대첩비를 담아 보았습니다~
평화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전망대로를 따라 트레킹을 이어가며 별악봉ㆍ성덕산 등산로 입구 이정목과 철곶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성덕산(215m), 별악봉(145m), 저담산(167m), 제적봉(118m)은 강화군 양서면에 있는 해발 1~200m 수준의 낮은 산으로 강화도의 최북단 민통선 지역에 위치해 있어 예전같으면 등산이 어려웠으나 요즘은 개방되어 등산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봉천산을 포함해서 한번쯤 일주하고 싶어지는 산 입니다~
철산삼거리와 산이포를 지나서 석우교차로에서 차도를 건너 좌측의 2019년 6월말 새롭게 개통된 강화해안순환도로를 따라 강화 월곶리 방향으로 발걸음을 이어 갑니다~
산이포는 북한과 불과 1.8km 떨어진 곳으로 현재 논 밖에 남아있지않으나 지적도에는 도시처럼 세밀하게 분할된 분단 이전 강화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박완서의 소설 '엄마의 말뚝'에서 이산가족의 슬픔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나옵니다~
우측 산위로 이름모를 돈대를 바라보고, 철책과 수로 사이로 이어진 강화해안순환도로를 담아 봅니다~
승천포 강화 고려천도공원에 도착하여 고려고종사적비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고려고종사적비(高麗高宗事蹟碑)는 1232년(고종19년) 계속되는 몽골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강화도 천도를 단행한 이후 고려궁을 짓고 39년간 대몽항쟁 시기에 금속활자, 팔만대장경 등 고종이 피워낸 찬란한 문화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를 형상화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승천포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을 위한 강화 천도시 고려 고종의 어가 행렬이 개경에서 강화에 처음 발을 디딘 곳으로 이후에도 몽골과 교섭할 때 두 나라 사신들이 승천포를 통해 자주 드나들었다고 하며, 조선 시대에는 황해도, 평안도에서 서울(한양)로 가는 배들이 모두 승천포를 거쳤을 정도로 큰 규모의 뱃터였습니다~
이와 같은 승천포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고려 천도공원’이 조성되어 지난해 11월 개장했는데 전망대에서 손에 잡힐 듯한 철책선 너머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공원내에서는 고려천도에 관한 역사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국난극복 팔만대장경 상징탑 입니다~
고려는 거란의 침략에 맞서 지속적인 항쟁을 이어나가며, 국난극복의 의지를 모아 팔만대장경을 판각하였는데, 이 상징탑은 팔만대장경의 의미와 고구려의 정통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어둠 속에서 빛을 잃지 않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천도공원 전망대로 올라가 군진지의 내ㆍ외부를 두루 돌아나옵니다~
인공폭포 위 전망대에서 북녘 개풍군과 공원 내 팔각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려 만월대의 출입문을 형상화한 '천도문'을 통과하며 고려천도공원을 뒤로하고 다시 해안순환도로를 따라 트레킹을 이어 가는데 좌측으로 승천포돈대가 보입니다~
소우교를 통해 다송천을 건넙니다~
숭릉천을 건너서 연화영암 박시응 송덕비를 지납니다~
수문교를 거쳐서 대산리 돌머루 마을길로 들어서는데 양옥집 옆 무너져가는 폐가가 안스럽기만 합니다~
강화터미널행 10번 군내버스의 종점인 대산리 돌머루 버스정류장을 거쳐 언덕길을 지나며 대산리를 뒤로하고 월곶리에 접어듭니다~
저 멀리 트레킹 목적지인 연미정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내 동쪽 민통선 검문소를 당당하게 통과합니다~
민통선 검문소 앞 공원에 전시된 조선시대 대장군포와 철신포를 감상하고, 드디어 트레킹 종점인 연미정이 있는 월곶돈대에 도착했습니다~
월곶돈대에 올라 연미정을 담아보았는데 수백년간 연미정을 든든히 지켜주던 두 그루 느티나무 보호수 중 한 그루가 작년 태풍으로 쓰러져 있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연미정(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24호)은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고, 그뒤 조선시대 삼포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르고 1512년 함경도 지방 야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등 국가에 공로가 많은 황형(黃衡) 장군에게 조정에서 세워 하사하였다고 하는데 월곶돈대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개풍·파주·김포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사방이 바라 보이며,
옛날 서해에서 서울로 가는 배는 이 정자 아래에서 만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강으로 올라갔다고 하고, 썰물 때는 물이 빠져 나가는 흐름이 눈에 보일 정도로 물살이 세며,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 줄기는 서해로, 또 한 줄기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 하여 연미정(燕尾亭)이라 이름 붙었다 하는데 연미정의 달맞이는 강화8경 중 하나입니다~
연미정에서 바라본 김포 애기봉 앞 유도와 북녘 개풍군의 흐릿한 전경입니다~
월곶돈대를 둘러보고 월곶진 조해루(朝海樓)로 내려오며 오전 창후리 선착장을 출발 후 약 6시간 36분이 소요된 오후 3시 25분 경 오늘의 행복했던 길동무님들과의 동행(同幸), 강화나들길 특별코스(강화 북부 해안길)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오후 3시 35분 경 10번 군내버스를 탑승 후 강화터미널을 거쳐 집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길동무팀의 정예맴버들과 함께 한 강화본섬 북부지역 트레킹에 대한 santajeon님의 명품 후기를 다시 봐도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앵베실 선배님 !
설 명절 연휴는 잘 쉬셨는지요 ?
우연히 강화행 버스속에서 길동무님팀 정에요원들을 만나서 강화 북부 민통선 트레킹에 참석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길 좋은코스
멋있게 다녀 오셨네요
언제나 좋은길 좋은 정보
감사드림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우리두리님!
설 명절 연휴는 잘 쉬셨는지요?
수명산님 덕분에 우연히 아무나 걷지 못한다는 강화 북부 해안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함께 하고 싶었는데 공지없이 마감해버리는 바람에 그만......
산타전님의 세세한 후기와 사진을 즐감하며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언젠간 직접 걸을 기회가 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달사랑님 !
저도 한번 스쳐 지나가며 공지글을 보고 잊고 있었는데 버스안에서 수명산님을 뵙게되어 갑자기 코스를 바꿔서 걷게 되었습니다~
언제든 시간내서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함께 동행못한 아쉬움을
산타젠님의 세심한 후기글로 달램니다,
후기글 감사합니다.
죽산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함께 하셨으면 정말 좋으셨을 코스입니다~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남궁종님!
관심으로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강화나들길의 제22코스를 개척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후답자들을 위하여 , 코스와 문화 역사를 자세하게 해설해주신 산타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산타전님의 해설서를 참고하여 빠른 기한에 도전 해볼 용기를 갖게되었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마무리님 !
길동무팀 리더이신 수명산님께서 오랜 시간 계획하신 끝에 결행된 코스에 저는 슬쩍 묻어간 트레킹이었습니다~
후답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