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여기 카페의 블레이드 특성수치를 보면<br /><br />프레이타스ALC가 부가탄성이 -6<br />이너포스 ALC는 -18입니다. <br /><br />구성이 비슷하지만 이너포스ALC의 특수소재가 한겹 아래 있기 때문에 더 안아주는 성질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br /><br />그런데! <br />미준ZLC는 부가탄성이 -11인데 <br />이너포스 레이어 ZLC는 부가탄성이 -9입니다.<br /><br />이너포스ZLC보다 미준이 마이너스쪽으로 더 크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br /><br />또 미준은 ZLC인데 ALC인 프레이타스보다 마이너스 쪽으로 더 큰 특성이 나온다는 것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br /><br />혹시 측정시 표본 수가 적어서 그렇거나, 측정 오차가 있어서 그런걸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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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미즈타니 준 ZLC를 빌려서 쳐본 적이 있습니다. 반발감각이 낮고 (= 부가 탄성이 낮고) 그래서 그런지 지나치게 튀어 나가는 맛이 없이 안정감이 높았습니다. 미즈타니 준 선수의 경기 운영에서 늘 보여지는 그런 특성입니다. 버터플라이의 비슷한 ZLC 구성들에 비해서 이 블레이드만 유독 자일론 카본 특유의 텅텅 튕겨주는 맛이 극히 절제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너 파이버로 하였기 때문에 이너포스 ALC의 부가 탄성이 낮았다기 보다는; 미준 ZLC가 자일론 카본 치고는 특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요즘 블레이드 방황중이라 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표면층은 모두 림바네요. 프레이타스가 조금 더 두껍고, 중심층 나무가 조금 더 단단하기 때문에 미준보다 덜 안아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미준은 중심층이 부드러운 키리로 되어있고, 이너포스는 중심층이 조금 더 단단한 아유스 목재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 싶네요.
그렇죠?... 프레이타스와 이너포스ALC는 표면이 둘다 림바이고 두께도 같은 것에 비해서 부가탄성 차이가 많죠? 표층 두께의 차이라고만 보기엔 오히려 단단한 코토층의 티모볼도 비슷하게 안아주니... 중간층의 정확한 목재구성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종합적인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모든걸 단순히 “zlc 카본이니 튕길거야” “아우터니까 튕길거야” “이너니까 더 안아줄거야” 라는 식으로 일반화하기엔 너무 다양한 블레이드가 많죠^^ 카보나도의 경우 아우터 구조에 순수 카본인데도 부가탄성이 낮고요. 애초에 구성이 완전히 같아도 전혀 다른 블레이드가 나오기도 하죠.
첫댓글 미즈타니 준 ZLC를 빌려서 쳐본 적이 있습니다. 반발감각이 낮고 (= 부가 탄성이 낮고) 그래서 그런지 지나치게 튀어 나가는 맛이 없이 안정감이 높았습니다. 미즈타니 준 선수의 경기 운영에서 늘 보여지는 그런 특성입니다. 버터플라이의 비슷한 ZLC 구성들에 비해서 이 블레이드만 유독 자일론 카본 특유의 텅텅 튕겨주는 맛이 극히 절제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너 파이버로 하였기 때문에 이너포스 ALC의 부가 탄성이 낮았다기 보다는; 미준 ZLC가 자일론 카본 치고는 특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미준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너포스ZLC보다 더 튕기는 것 같았거든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르게 느끼셨나보네요~
저도 요즘 블레이드 방황중이라 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표면층은 모두 림바네요.
프레이타스가 조금 더 두껍고, 중심층 나무가 조금 더 단단하기 때문에 미준보다 덜 안아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미준은 중심층이 부드러운 키리로 되어있고, 이너포스는 중심층이 조금 더 단단한 아유스 목재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프레이타스 중심층이 미준과 같은 키리라면, 미준보다 덜 안아주는게 이해가 안되고, 만약 아유스라서 튕기는 성질이 크다면 이너포스ALC도 아유스인데, 얘는 안아주는 성질이 매우 큰 것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렇죠?... 프레이타스와 이너포스ALC는 표면이 둘다 림바이고 두께도 같은 것에 비해서 부가탄성 차이가 많죠? 표층 두께의 차이라고만 보기엔 오히려 단단한 코토층의 티모볼도 비슷하게 안아주니...
중간층의 정확한 목재구성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종합적인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모든걸 단순히 “zlc 카본이니 튕길거야” “아우터니까 튕길거야” “이너니까 더 안아줄거야” 라는 식으로 일반화하기엔 너무 다양한 블레이드가 많죠^^
카보나도의 경우 아우터 구조에 순수 카본인데도 부가탄성이 낮고요.
애초에 구성이 완전히 같아도 전혀 다른 블레이드가 나오기도 하죠.
답글 감사합니다~
물론 메기님말씀대로 다양한 회사와 라켓의 특징이 다른데요 제가 제기한 의문은 단순히 그런식으로 몰아가는게 아니라 회사, 소재, 두께를 고려해도 예상한 수치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에요^^
물론 같은 버터플라이지만 제품마다 접착 방식이나 접착제 종류에 차이를 둔다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요~
표층의 구성 못지않게 목재의 두께라던지 사용된 접착제의 종류와 양 같은 걸로도 완전 다른 녀석이 탄생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특징은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소재, 두께를 고려해서 따져도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 것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좋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
특성을 굉장히 자세히 보시네요 이 참에 저도 공부 좀 해봐야겠습니다
부가탄성이 낮다고 덜나가는게 아니고 반발력이 낮아야 덜 나간다고 알구있습니다 근데 저도 이해가 안가긴 해요 수치상 반발이높고 부가탄섬이 낮으면 스매쉬도 잘되고 드라이브도 잘된다는 뜻이니 사실 쳐보는거랑 많이 달라요
미준zlc가 이너포스보다 그냥 화쳤을때 당연히 더 잘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