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개천에서 용나던 그시절 고시생 일상.jpg

[귀여운 삶]

출처 : 여성시대 뾰로로옹옹, https://youtu.be/8J_BzRVb9T4

그렇게 상경하게 된 취준생들

리어카에 짐 가득 싣고 고시원 들어감

숨막히는 좁은방ㅜㅜ

자신을 잊지마라!
공부란 외로운 것이다!
앞날을 기약하며 조금만 자제하자 그리고
1분 1초를 귀중하게 생각하자!
마지막이다 최선을 다하자!
합격의 그날까지.





그렇게 시작된 고시생의 하루

좁은 공용화장실에서 씻고

고시원에서 해주는 아침 든든히 먹고나면

드디어 시작되는 오늘의 공부

지금이랑 다를게 없음
스톱워치+귀마개 필수

독서실에서 카세트테이프 완전 조심조심 넣는 고시생

그러더니 그걸 수건으로 감쌈

소음러 안되려고 그러는거ㅇㅇ

예민러들한테 쪽지 받으면 안됨

감독님도 조심하라고 경고

왜냐면 예민러들 상상초월....

암튼 그러다보면 다가온 즐건 점심시간~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말하고 본인이 웃는
고시생들 특 : 허벌웃음장벽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바글바글

찐행복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고

학원으로 돌아와 열공하는 고시생들

장비빨따윈 없음
제도샤프와 모나미펜이면 충분하다

이들의 하루 평균 공부시간 10~12시간이라 함

끈기가 중요한 사시

예나지금이나 불안하긴 매한가지

지금의 수험생커뮤니티 같았던 당시의 서점들

서점에선 수험정보도 찾아보고

심지어 주변엔 빨래방까지 생김

장안의 화제 속에 성업중!
빨래시간을 줄여야 고시에 합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아가리는 존재하지....

고시촌 중심가에 자리잡은 만화방

이미 꽉 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디오방도 있음
여기도 꽉 참ㅋ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찐고시생들의 저녁

스터디로 공부하기도 하고

혼자 공부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깊어가는 밤

[칼국수에빠진아이폰]

90년대 후반일껄? 경기침체 얘기나오는거 보니까

[유정 부인]

와 멋지다... 지금도 저정도 인원이려나

[우아우아하게]

저 당시에 대학을 갈 정도면 개천까진 아닌 거 아녀? 그나저나 개천이든 아니든 너무 대단하다...

[호텔고추잠자리]

감성 너무 좋다 리어카… 카세트
테이프…. 즐길거리는 비디오방과 만화방….

[유자모카]

밥줄인데요 하고 웃는거 존나 귀여우심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마음인지 알아서 더 웃곀ㅋㅋㅋㅋㅋㅋㅋ

[내 이름은 화난, 빡쳐있죠]

지금이랑 다를 바 없네

[여성시대_댓글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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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재 여 시]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