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발표한 대전 트램 확정노선도 입니다
1.
유성-관저 구간이
원래는 도안신도시에서 좀 서쪽으로 갔었는데, 거의 수직으로 내려오게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가수원역으로 연결선로를 만들어 2호선과 대전권 광역전철간 환승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차량기지는 관저에서 연축으로 바뀌었습니다.
중리4-연축간 역이 전혀 없는데, 일단 이구간은 시범구간인 스마트트램 구간이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만 안된것일뿐 역은 생깁니다. 향후 회덕까지 연장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는 기존 2호선 노선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트램 특성에 맞는 보다 창의적인 노선을 대담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기존 2호선 노선발표로, 당시의 노선 연선 주민들의 기대를 크게 높여놓은 바람에
기존 노선에 비해서 노선을 많이 바꾸기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동부터미널과 대전역을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광주1호선의 실패를 재연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자기부상열차에 비해 노면전차는 노선 설정이 더 자유롭게 때문에
좀 굴곡이 생기더라도 이들 주요 수요처까지 들어가면 좋을텐데
나중에 수요 부족이 걱정되는군요.
3.
어쨌든 트램은 기존 자기부상이나 AGT같은 노선에 비해서
지선이나 가지치기 노선을 만들기 쉬운만큼
이런 점을 잘 활용하여 노선을 계속 확장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외국에서도 트램은 가지치기 노선들이 많고 그 안에서 운행계통을 다양화함으로서
다양한 방면의 수요에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송력 배분에도 도움이 되구요.
무조건 기점-종점 사이만 반복해야 하는 AGT형태 시스템과 다른 점입니다.
실제로 벌써 지선 연장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구 변동·내동·괴정동·가장동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93505
대전시 자료
http://me2.do/FfbCA3Qn
☆ 서대전역~대동~중리4~정부청사~유성온천~진잠~가수원~서대전
☆ 총연장 37.4㎞ 순환선
☆ 정류장 34개
☆ 전체 개통 2025년
☆ 사업비 6,649억 원
대전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공개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기존 노선에 변화된 여건 적용한 최적 순환선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발표식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발표식]
이번에 확정된 노선은 기존에 논의됐던 노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변화된 여건에 맞춰 유성온천역, 관저, 진잠을 연결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2호선 ‘트램’이 완성되면 노면주행의 장점으로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용은 물론 가로상권이 활성화돼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1구간 2구간 2025년 동시개통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건설되는데요.
총연장 37.4㎞이며 정류장은 34개가 설치됩니다.
2호선 ‘트램’은 공사를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는데요.
.
개통 시기는 1구간, 2구간 모두 2025년으로 맞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이는 가수원4가~서대전역 구간이 충청권광역철도 사업과 중복된다는 논란에 따른 것인데요.
1구간(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 연장 32.4㎞ 노선을 먼저 착공하고, 2구간(가수원4가~서대전역) 연장 5㎞는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1구간과 함께 2025년도에 동시 개통할 예정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2025년 2호선 전 구간 동시 개통과 함께 도시교통체계를 혁신시켜 2030년에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4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론 빨리 상고심 판결이 나와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갠적으로 대전으로 1980년대말에서 1990년대초 까지 몆번 출장을 갔는데 그때 국군 총사령부(?)가 이전 초기여서 대전도 외각으로 확장되여 가수원 부근이 한창 개발중이였습니다.
그후로 경부와 논산고속도로로 대전을 지나치고 한번도 가본적이없으나,,,
우리나라 수도권과 대도시의 인구밀집상황에 따른 현 교통상황과 도로여건 내에서 일반차량과 함께 도로를 공유하는 트램이 과연 실현가능한지에 의구심이 많이드네요.
야심차게 성남시가 교통과 내에 트램전담팀을 만들고 분당신도시 내 순환 트램을 추진했으나 벌써 6년 세월이 넘게 지났으나 지금도 실현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현 대전 도로 상황을 자세히 모르겠으나
분당내 도로와 대전시 도로와 비교시
분당 도로 사정이 대전보단 못하지 않을것은 분명한데 그곳에 트램운행이
가능 할까요?
@SMF~ 성남시에서 추진중인 판교트렘은 대부분의 구간이 이미 조성되어있는 보행자도로를 지나므로 도로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합니다 대전시하고는 전혀 상황이 틀리죠
성남시가 맨 처음 트램구상했을땐10년전쯤이였고
윗 댓글 6년전엔 판교-이매동-서현동-분당동-수내동-정자동-미금역 노선에 아파트 밀집 지역들을 거치는 트램을 추진했다가 이노선을 민자로 전환하고 나서 오리무중이였다
2년전쯤 판교역-테크노벨리 약1.5km 노선의 단거리 트램을 추진했네요.
우리나라 고밀도 인구집중화된 수도권과대도시에서는
판교처럼 단거리 트램운행은
가능할수있으나 전에 추진했던 판교-미금역 노선의 장거리 트램 운행 실현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SMF~ 대전시에서는 트램으로인한 도로교통의 혼잡증가는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트램으로 도로교통의 혼잡을 증가시켜서 자가용을 억제하고
교통수요를 트램으로 강제전환시키겠다는 것이 주요한 목표라고 공공연히 광고선전하고 있죠.
그렇군요.
우리나라 도로위 여러 운송수단의 운전 문화는 경제성장발전을 앞 당기기게된 빨리빨리란 몸에 벤 독특한 사고가 깊게 자리잡혀있는 현실에서,,,
자가 운전자들 자발적인 참여도 어려운 상황에서 강제수단을 도입해서라도 트램을 깔겠다는 발상은 이해가 잘 안됍니다.
@Metal Road 위 지도를 봤을 때 현재 기준으로 차량이 많이 붐비는 지역에 놓이는 트램은 이미 버스전용차로가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트램을 깔면서 정체는 어쩔 수 없겠지만 공사 후에는 트램이 다니는 지역에는 버스와 트램만 진입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차량기지때문인지 대전 복합터미널은 안거처서 조금 이상하네요 아무리 유성이 커젔어요 대전의 관문인데요...
동부네거리에서 조금만 틀면 복합터미널인데 아쉽네요
트램으로하는데 노면으로만 다니냐... 고가도있고 지하로도 다니는데 아마 대전은 고가보다는, 지하로 트램을 건설에 옮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