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소속 구단에게 있어 소중하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냐만,
저는 김태균 선수가 꼭 내년 AG멤버에 뽑히고, 또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윤규진, 고동진, 이범호, 최진행 같은 선수들도 욕심이 나지만.
일단 김태균은 무슨 일이 있어도 AG에 나가야할 것 같네요.
물론 06년 이후에도 08년 올림픽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역예선 방식이 바뀌어서..08년 올림픽에 아시아에 배분된 티켓은 달랑 1.5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뭐래도 06년 아시안게임에 김태균이 나가야 합니다.
태균이 상무가면 우리팀이 진짜 뭐가 되겠습니까 ㅜㅜ
그런데...이 1루라는 포지션이.
이승엽도 있고, 최희섭도 있고, 또 장성호도 있네요.
그래도 오른손 거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김태균이 꼭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멤버를 미필 위주로 해야 하느냐, 베스트 멤버로 해야하느냐
해외파들의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은데.
AG이 12월 비시즌 (선수들의 유일한 휴식기)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력이 되는 미필자들을 뽑아 그들이 절실한 목표로 경기에 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례로..박재홍과 김태균의 예를 들어보자면. (그냥 예를 들어서..입니다)
만일 두 선수의 실력과 컨디션이 거의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우승만 하면 병역이 해결되는 김태균이,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하지 않겠느냐는 뜻이죠.
병역면제 유혹 때문에 수천만원 씩 내놓는 선수들도 있는데,
합법적인 면제 기회가 걸린 그 몇 경기, 아마 정말 죽을 각오로 뛸 겁니다.
(박재홍이 불성실하다거나, 뭐 그런 뜻은 아닙니다)
물론 미필자 위주의 팀을 만들자는 소리는 아니구요.
비슷한 레벨이라면, 병역이 걸려있는 미필자들이 더 열심히 뛸 것 같다는 뜻이죠.
국가대표... 사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명예롭게 뛰는 것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자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뛰는 자리니까요.
태균이, 동진이, 규진이, 범호...뭐 줄줄이 국대에 포함되면 좋겠지만.
어찌 되었건 김태균은 꼭 AG대표에 선발되기를 바라고.
대표 선수들이 똘똘 뭉쳐 반드시 우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누구나 한번쯤 가야하는 군대고, 저도 현역으로 다녀왔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능력있는 선수가 그 기회에 올인하는 것은 괜찮은 일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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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야구게시판┓
[2825] 2006 AG 올인!
1번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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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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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꼭 들어서 우승했음좋겠네요... 이제 다음 올림픽을빼면 올림픽의 기회는 없고... 내년에 하는 월드클레식 베이스볼에서 군문제를 걸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해보네요... 베스트멤버보다는 미필자들에게 기회를 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출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우승이기 때문에, 미필자들을 많이 뽑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레벨, 혹은 차이가 적은 레벨이라면 미필자가 가는 것도.;;;
야구의 경우엔 너무 군면제 기준이 너무 높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것도... 우리 한화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왔으면 좋겠네요 ^^
이승엽은 전에 출전하지 않았나요? 한팀에 한명씩은 배분이 될테니 지금의 실력만 유지하면 된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송진우선수 신병훈련 받을때 저희 형하고 같이 받았는데...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말입니다. 저희 형이 어찌나 자랑 하던지...ㅎㅎ
1루 부분은 김태균 최희섭이 가면 좋을듯..좌우로..승엽씨는 좀 쉬고..
정병희선수도 델꾸가지....ㅎㅎㅎ
김태균은 반드시...개인적인 바램으로는 김선우도...
아무래도 우리나라 프로선수들 특성상... 병역면제 많이 해주니까..엔트리에도 들었으면 좋겠네여..예를 들어 각팀마다 2명정도 뽑고...메이저리거들 뽑고....한기주 뭐 이런애도...기아에서 적극 추천할것 같은예감~
마니안바랍니다...윤규진선수와..김태균선수 2명만 발탁됐쓰면
최희삽이 뭐하러 껴줍니까? 해외파는 일단 배제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지말라고 했는데 규정어기고 간녀석들 받아줄 필요는 없죠. 우리팀 감독님이 김인식이니 우리팀에 3명정도 배정되리라 봅니다. 김태균 이범호 윤규진으로 구단에서는 생각하고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만. 내년에 윤규진은 무조건 선발진에 들겠죠
최희삽이라니..ㅡㅡ;; 당황
생각같아서는 한화이글스가 올시즌하고 내년시즌 우승해서 한화이글스를 대표로 배영수및 몇몇 추가로 ㅡㅡ;; 그냥 희망사항입니다 .ㅋ
태균이 상무가면 우리팀이 진짜 뭐가 되겠습니까(2) 이거 대신 가줄수도 없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