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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맑은 자유게시판 스크랩 부처님 오신날 팔공산 갓바위/북지장사...
종법 추천 0 조회 439 07.05.24 16:3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부처님 오신날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일기예보로

전날에 팔공산 갓바위로 오르기로 하였다.

여유로운 시간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동대구 역 버스 정류장에서 401번 갓바위행을 타고 갔다

약 40분 정도 걸려서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

 

혼자 가는 길이라 무리하지도 않고 천천히 돌 계단길로.....

땀이 나도록 올라보니 1시간정도 걸려서야 갓바위에 도착 하였다.

휴일날이 아닌 평일.....

산행 길이 복잡하지 않아 가면서 관암사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돌 계단 길 도중에 한번 쉬고 올랐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이 가득 걸려 있다...........

 

연등 사이로 보이는 갓바위 부처님....

갓 바위를 오르면  부처님 오신날에 의미를 생각해본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진정한 멧세지는 무엇이였을까....?

아마 무엇보다 일체만물의 生命에 대한 平等性 일 것이다. 그리고 法界 緣起로 보면 一切  同根으로

依存 되여진 不二로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하는마음 慈悲로 對하라는 가르침이 아닐까...? .

그리고 한 人間 으로써 고오타마 싯달타의 출가와 수행의 고뇌도 생각해 본다.......

 

부처님 오신 날 뜻을 되 새기며 ......거사님들도 동참

 

경산 쪽에서 올라 오는 길에 연등 사이로 참배객들이 ....

 

휴일날과 다른 점은 참배객의 대부분 보살님들이다......  

하산길은 능선 넘어 북지장사쪽으로 가기로 했다....

경산 하양쪽으로 100m쯤 내려오면 팔공산 정상쪽으로 가는 등산길로 오르고 보니 다시 이정표가...

 

북지장사로 내려오는길.....

이제 갓바위나 선본사에서 확성기로 들리는 약사여래불~ 정근 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호젓한 산길

돌계단 같은 인공물도 없어 지저귀는 새소리와 참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바람 소리만 해조음 처럼 쏴~ 쒸~하고 들려 올 뿐 이길로 올라오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도 없다...

그냥 혼자 바람소리 새소리, 발걸음 소리가 하나가되여  리듬을 탄다...

 

내려 오는길에 7~8마리의 새끼와 어미 까투리를 만났지만 폰카로 담아 내기에는 무리.....

마른 나무잎속에서 새끼놈들은 완전한 보호색이였다 작은 병아리 같아지만 산속이라 더 작게 보였다.

 

그리고 말라 버린 소나무들도 몇그루 보았는데...이쪽길은 소나무가 적었다...

 

도중에 집사람이 정성껏 마련해 준 충무 김밥과 김치...과일과 커피 한잔으로 점심 식사.... 

그리고 아래로 아래로 길을 재촉 ....북지장사에 도착...이정표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대구 가창을 지나 우륵쪽에 남 지장사가 있다..10년전 한우 스님이 주지로 있을때 몇번 가보았다

그때 팔공산에 있는 북지장사에 한번 가 보아야 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야 가보게 된것이다....

 

남과북의 대칭 처럼 북지장사도 남지장사와 대칭이라도 이루는듯 비슷한 분위기의 작은 사찰 이였다.

 

 

앞은 인공 연못이 있었지만 폰카에 담지 않았다....

왼쪽담장 옆에 보이는 붉은색 잎이 단풍나무잎인데 꽃(?)이 핀것 같아 폰카에 담았는데....

 

언젠가 영주 부석사 입구에 있던 단풍나무도 이 종류였는데....    

다시 북지장사 안으로....

 

신라 소지왕7년 (485년) 극달 화상이 창건(동화사도 극달화상인것 같은데...)

현재의 대웅전은 본래 대웅전이 불에 타버려 지장전이던 건물을 대웅전으로 하였단다...

조선 인조원년(1623년)건립....법당에는 삼존불 외 한 분이 더 계셨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이 부처님은 대웅전 자리에서 발굴되여 모셔진 지장 보살님이시다....()....

대웅전 에 걸려 있는 주련을 보니 부처님의 멧세지중에 가장 의뜸이 자비로써 중생구원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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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言地藏得閒遊  (막언지장득한유)   지장보살  한가롭다  말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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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惡人多修善少  (조악인다수선소)   악을 짓는 이는 많고 선을 딲는 이는 적어.

南方敎化幾時休  (남방교화기시휴)   이들 다 교화 한 후 그 때에야 쉬리오...

에그~~끝 없는 사바세계 가여운 이 중생들  모두 교화 마치는 그때는 언제 일런지....

지장보살~지장보살~나무 지장 보살님~ _()_ ㅠㅠㅠㅠ,

어찌 지장 보살님 한분 만이랴 ... 

이 사바세계 중생들을 이 우주가 끝나고 마지막 남은 한 중생 까지 모두 구원 해 주시겠다고 .......

서원의 맹서를 하신 모든 불 보살님들 자비심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온다....  


대웅전 옆 불당 앞 배롱나무에는 부처님의 멧세지가 연등으로 걸려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 하고 있는듯 하다. 부처님의 멧세지의 뜻이 끊어지지 않고 이 우주가 다~하는 날 까지 오랫도록 영원히 밝혀지이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 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보니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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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24 11:09

    첫댓글 덕분에대구팔공산 다녀온기분입니다.저도 꼭한번가보고싶습니다.마음이 저절로 비워지는듯합니.고맙습니다

  • 07.05.24 17:01

    팔공산갓바위다시한번올라가고싶습니다....옛날에한달한번꼭가는데사진을보니대구가고싶네요..사진고맙게잘보았습니다...

  • 07.05.24 18:05

    고맙습니다. 좋은날되세요_()_

  • 07.05.24 18:50

    잘보앗읍니다 저도시간내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겠읍니다

  • 07.05.24 19:04

    처음 보았습니다..........꼭한번가보게ㅅ습니다 좋은날되옵소서()()()

  • 07.05.25 10:07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07.05.25 16:48

    처음 한글지장경을 읽어 보았을때 눈물이 나더군요. 지장보살님의 끝없는 수고로움이 너무 안타깝고 감사해서 ~~~

  • 07.05.25 21:12

    감사합니다.자비하신 지장보살님 고생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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