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약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전 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를 조종하고 싶은데,
그 진로에 대해서 갈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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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사라 하심은 아마도 고정익(일반비행기) 항공기를 말슴하시는것 같군요. 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는 생략하고,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법을 제가 아는대로 적어봅니다
1.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한다.
우리나라의 민간대학중 유일하게 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입학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조종기술을 배우게되며, 졸업후 국내의 민간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등)조종사로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2.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다.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다고 전부 전투 조종사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보통 조종교육은 공사 졸업후 2년간 실시되는데, 졸업한 한기수(200여명)에서 30여명정도만이 빨간마후라를 달을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투조종사가 되는것은 힘들다고 할 수 있죠.
일단 공사를 졸업하고 전투조종사가 된다면 자연히 항공면장을 취득하게 되므로, 전역후 일반항공사에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3. 공군조종장학생에 합격한다.
이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장학생제도입니다. 합격하면 4년간 학비를 국비로 지원해주고 졸업뒤 조종장교로 10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한다는 제도입니다.
허나 제가 알아본바로는 공군조종장학생출신 중에서 조종사가 되는 비율은 극히 저조하다고 합니다 1년에 1~2명 정도라고 들었거든요.
4. 해군장학생 / 해군사관후보생(OCS ; 학사장교)에 합격한다.
이역시 위의 공군조종장학생과 마찮가지로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한가지 길입니다. 해군에 무슨 조종사가 있냐고 생각하실런지 모르겠지만, 해군에도 "대잠초계기"라는 고정익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해군장학생 선발시에 항공병과에 합격하면 임관후 항공기 조종교육을 받고 항공면장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경우에도 전역하면, 민간항공 조종사로 취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