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간의 긴긴 백수생활 끝에 목표로 하던 아나운서가 아닌 KBS 공채 1기 예능mc가 된 조우종입니다.
아랑님 카페에서 동고동락한지도 2년째,,, 무수한 기자,아나 시험에 떨어지고 작년엔 KBS최종에서 낙방했더랬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저의 방향과는 다소 많이(?) 다른 MC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니까 참 떨리고 두렵기도 합니다. (혹시 토요일에 MC서바이벌이라는 방송 보셨는지?? 제가 거기 나오거든여 ㅎㅎㅎ)
채용란 보니까 저도 이젠 SBS에 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만학도가 된 몸이네요.ㅎㅎ
그냥,,,, 여기서 함께 고생하던 때가(물론 지금도 고생이지만)떠올라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홍보성 글 아니니까 맘에 안 드시면 삭제하셔도 ^^
사람은 자기가 목표로 하던 방향과 달리 갑자기 다른 일이 주어질 때도 있는건가 봅니다.
이번에 한가지 배운 것은,, 너무 하나에 집착하는 것보다 이것저것 도전하다보면 자
신을 알아봐주는 곳이 한 곳 정도는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아나운서 아니면 그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늘 말해왔거든요...)
저도 한때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도서관에 쳐박혀 남들과 대화를 차단한 채 살았습니다.
2달간을 폐인처럼 술만 마시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게 좋지 않더군요~~
많이 얘기하고 고민을 털어놓고 술도 한잔하고 이러면서 언시 준비하세요~~~
다른 기업체에도 원서 넣어보시구요~~
저 2년간 백수생활 하면서 집에서 눈치 안보이게 할 유일한 방법은 매일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거였습니다...
그것이 자신을 덜 망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의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고 항상 불안한 가운데 그저 열심히 나아가겠지만, 여러분 같이 힘냅시다~~~ 즐겁게 하구요 뭐든지 ^^
아나운서 되면 멋지게 후기 남기려고 했는뎅,,그게 아니라 MC후기가 되어가네요 ㅎㅎㅎ
하지만 어느 곳에 가서든 노력하면 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 같이 해나가요~~~ 앞으로 TV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
카페 언론고시 파이팅~~~!!!
카페 게시글
■ 자 유 게 시 판
[잡담]
안녕하세요~ KBS 신인예능mc 조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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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배님~ 태균이한테 얘기는 들었는데... ^^ 이름은 기억이 나는데, 그 프로를 본 적이 없어서 얼굴이...쩝.. 얼굴 보면 바로 알 것 같은데... ^^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축하하고... 그럼, 앞으로도 카페에서 자주 봐요~~ 파이팅!
아 오늘 신문에서 뵌 이름이네요 ,축하합니다.
어 그 프로그램 지금 진행중이지 않나요????
ㅠ.ㅠ 야 이글보니깐 눈물난다..;;
조우종님을 이 카페에서 보게 되니 반갑네요~ MC서바이벌은 잘 보고 있어요~ ^^
축하해요. 그리고 잘 하세요. 2만 카페인이 주목할 테니까요.^^ 아무튼 정말 축하합니다.
언론카페 회원이셨다니~MC서바이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참 와닿네요ㅠ그래도 고생끝에 지금 멋진 MC되셔서 축하드립니다~조우종...이름 잘 기억하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졸업하고, 3개월 초보 백순데 정말 와닿네요. 지금이 그 시기인가 봐요. 그리고, 그 mc서바이벌 참가 했었거든요. 이렇게 노력한 분이 되시는 걸 저를 왜 안 뽑아 주는지 무지 원망했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할께요. 언젠가 방송국에서 뵐 수 있길...
여기서뵈니 반가워요~ 꼭 좋은 MC되실거에요~
좋은 mc 되시구요 응원하겠습니다. 담에 술 한잔 하구 싶네요^^ 화이팅!!!
프로그램 잘보고있어요~~~~~~~~~~~~~~~~~~~~~~~~~화이팅!!
이번주 역전극 정말 멋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보여주시구요~ 끝까지 응원하고 있껬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마음이 찡~해요. 마음을 읽어 내리시는 것 같아서요. ^^ 좋은 MC 되세요!!!!!!!!
이런데서 조우종님을 뵈니 무척 반갑네요.. 저도 글 잘 봤습니다.. 준비하신 시간도 저보다 훨씬 오래되다보니 저보단 느끼신게 훨씬 많으신거 같네요.. 엠씨 서바이벌 잘 보고 있습니다.. 꼭 끝까지 가시길 응원하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열심히 하셔요~! 화이팅~!! ^^
감사합니다. 언시 카페 여러분~~ 부족한 저의 글에 이렇게 격려의 말씀을 남겨 주시다니 ^^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우종이었습니다....
이런데서 뵙네요. KBS아카데미 전 조우종님의 후배랍니다.(44) 사람좋은 조우종님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TV에서 보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는데~힘내세요~^^언젠간 방송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