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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화려한 홍콩 싱글족, 소비도 똑똑하게 | ||||
작성일 | 2012-10-05 | 작성자 | 윤보경 ( 712464@kotra.or.kr ) | ||
국가 | 홍콩 | 무역관 | 홍콩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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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홍콩 싱글족, 소비도 똑똑하게 - 독립은 빠르게, 결혼은 늦게 하고 평균수명은 세계 1위 - -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제품 인기 높아 - □ 홍콩 싱글족 증가 ○ 2011년 홍콩의 1인 가구 수는 약 40만 명(10년 사이 약 8만 명 증가) - 빨라진 독립: 최근 젊은 층의 사고가 서구화되고 독립심이 높아져 미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늦어진 결혼: 홍콩은 높은 주택임차료, 높은 물가로 서민층의 삶이 어려움. 결혼시기를 늦추는 일반 서민들이 점점 많아짐. 20~49세 인구 중 미혼 인구 비율 주: 홍콩에 거주하는 해외 가정부는 제외함. 자료원: 홍콩 통계청 - 외국인 주재원 인구 많아: 홍콩에는 2011년 기준 6948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에 따른 주재원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주재원의 경우 싱글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 - 늘어나는 노인층 독거 인구: 홍콩 여성 평균 수명은 2012년 상반기 기준 86.7세로 세계 1위임. 더 많은 독거 노인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경제일보
□ 싱글족 제품의 3대 트렌드 ○ 높은 공간 효율성(Space Efficiency) - 홍콩 일반 가정 대부분 주거공간이 협소해 소형주택용 가전은 수요가 높음. - 최근 좁은 실내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장(셀프스토리지) 등의 수요가 높아 다양한 수납용품이 판매됨. - 특히 성능이 좋으면서도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소형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쟈료원: 직접 촬영 ○ 합리적인 가격(Reasonable Price) - 이주가 잦은 중단기 거주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의 상품이 인기가 높은 편. - 대다수의 싱글족은 심플한 디자인의 소형제품으로 살림을 간소화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향이 크므로 고가의 고급제품에 대한 구매의사는 낮은 편 ○ 세련된 디자인(Design) - 생활용품은 각종 백화점, IKEA, GOD등의 생활용품점에서 실용성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어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를 얻음. - '홍콩의 IKEA'라고도 불리우는 GOD는 IKEA보다 가격이 비싸나 홍콩인이나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물품을 더 많이 구비하고 있음.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홍콩인이 선호하는 믹스앤매치 스타일,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최근에는 홍콩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음. 자료원: 디자인 관련 블로그(blog.designdb.com/kdesignleaders) □ 싱글족 관련 현지제품 소개 및 분석 ○ 홍콩에서 인기가 높은 싱글족용 생활용품 (단위: 달러)
자료원: 직접 촬영(2012. 10. 4. 환율기준 1달러=7.75홍콩달러) ○ 홍콩 소비자 인터뷰 결과 - 가전제품 소비자 A는 홍콩 싱글족은 대부분이 오븐의 굽는 기능과 다용도 그릴의 바베큐 기능을 함께 지닌 제품과 같이 멀티 기능성을 지닌 제품을 원한다고 답변함. - 전자제품 소비자 B에 의하면, 전자제품은 디자인보다는 성능을 중시한다며 홍콩에서 판매되는 유명브랜드 가전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됐다는 점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본, 유럽 브랜드 상품을 선호한다고 전함. - 홍콩 싱글족 소비자 조사 결과, 연령대가 낮거나 단시간 홍콩에 머무르는 외국인 소비자는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소비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장기간 홍콩에 머무를수록 가격보다는 기능과 디자인이 좋은 상품을 찾는 것으로 조사됨.
□ 시사점 및 참고 사항 ○ 싱글족을 위한 시장 전망 밝아 - 홍콩 싱글족은 지난 10년 사이 20%나 증가했고 홍콩 진출 외국기업으로 장단기 외국 거주자가 많아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홍콩은 생활 공간이 매우 협소해 홍콩인들은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효율적인 상품을 주로 애용함. 따라서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이라도 일반 홍콩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음. ○ 한국 상품 진출 가능성 충분, 찾아가는 마케팅 필요해(GOD 세일즈 매니저 인터뷰 결과) - 대표적인 홍콩 디자인 생활용품 숍 GOD의 세일즈 매니저에 따르면 GOD에서는 아직 한국 상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함. - 그러나 친환경 가전제품, 가방, 컵 등 싱글족을 위한 트렌디한 한국 제품들은 입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힘 - GOD에서 외국상품을 판매할 경우 에이전트(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상품을 들여오거나 GOD의 판매 책임자가 직접 수출사와 접촉해 물건을 들여오는 경우가 있는데, GOD 관계자는 에이전트를 접촉하기보다는 직접 대형 유통회사(GOD, IKEA 등)에 연락해 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해보기를 권함. ○ 인터넷, SNS 등 입소문 마케팅이 주효할 것 - 홍콩은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한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후기, 소문 등이 발달했는데, 특히 싱글족을 위한 제품은 입소문에 민감하다고 알려짐. 얼리 어답터(Early Adoptor)나 신제품 체험단 등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소비자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제품에 적용시키는 전략이 주효할 것임. 출처: 홍콩 통계청, 현지 시장조사, 현지 언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