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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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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청주로 이사오다.
형광등등 추천 0 조회 295 20.03.31 03:3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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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3.31 06:11

    첫댓글 일제 강점기 시대에 힘들게 살아오신 산 증인의 역사속에서 .
    고생 많이 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청주 수동은 옛날 古宅 들이 많아 조용한 동내입니다,
    잊고 있었던 옛 생활을 생생하게 기억 하시고~
    아이들은 좋겠지만 엄마께서는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내셨을까
    엄마 고생 하신것은 말 할수 없지만
    자식 사랑이 지극하신것 같아 감동입니다 ,
    요즘 세상에는 경제력이 힘들어 지면 자식 팽개치고
    가출 하는 그런 엄마도 있는데~
    행복 생활이 잠깐 이라니 ~~
    다음을 기대 합니다,

  • 작성자 20.03.31 10:20

    어서오세요 수지니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청주 수동을 아시는 군요 반갑습니다.

  • 20.03.31 19:48

    @형광등등
    청주 모충동이 고향이고 중 고등 학교 졸업후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 20.03.31 07:40

    형광등등 님. 오래전 날들을 어쩜 이리도 선명하게 회상하실 수 있을까요?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머님께서 정말 훌륭하신 분이셨군요.
    한 편 한 편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나날 맞으세요.

  • 작성자 20.03.31 10:22

    송초님 어서오세요 너무 과찬이십니다.
    아버지 없는 엄마가 불쌍한 생각도 들었어요 감사

  • 20.03.31 07:44

    일제강점기때의 피폐한 삶의 모습들과
    그런 가운데 자식들을 가르치려 노력하신 모친의 노고가 눈물 겹습니다. 그당시 여자의 홑몸으로 자녀 세명을 돌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였을까요?
    교육을 받아야 나의 삶을 내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지고 사고가 유연해 집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공부라는 것을 하는겁니다.
    어머님은 직장을 계속 다니시며 자녀분은
    안정적인 생활을
    계속 누리게 될는걸까요?
    왜 불행한 예감은 한번도 빗나가는적이 없는건가요?!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 작성자 20.03.31 10:24

    어서오세요 자하님 감사합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할때입니다.

  • 20.03.31 07:44

    왜정시대의 실상을 어느 역사보다도 잘 그리고
    세세하게 써주셨네요.

    저도 처음 읍내역전에서 기차를 보았을때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시커먼 쇳덩이에서 불을 뿜듯이 수증기가 요동치는
    모습이 어찌나 거칠게 보이던지요.

    이제 서서히 생활의 안정을 찿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작성자 20.03.31 10:26

    무악산님 오셨어요?
    옛날 그런 기차가 그립지요? 하하하
    칙칙폭폭 소리가 듣고 싶고 굴뚝에서 연기나는 것도 보고 싶답니다.

  • 20.03.31 13:05

    @형광등등 저의 선친께서 역장이셔서
    아부지 진지 잡수시라고
    호므에 나가신 아버지 찾으러 댕겼던 유년의 기억이..
    역사앞 개나리 울타리도 아버지가 만드셨고
    라일락 나무도 아버지가 심으셨다는..
    하두 성실하셔서
    이승만대통령이 상을 주기시도^^;;
    기찻길 너머로 가믈가믈했던 아지랑이가 지금도 눈에 선연..
    앗, 현깃증납니다^^;;
    1945~6년경 오류동역사에서의 아버지(앞엣분)

  • 작성자 20.04.01 02:24

    @자하 아부지 ! 정겨운 소리입니다,
    저는 아부지 보다 할아버지가 더 보고 싶어요.
    기찻길 라일락 이상하게 눈에 선합니다. 감사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3.31 10:28

    예 환타스틱님 다리를 평생 앓아요
    그러다가 2004년에 치유를 받게 되고
    이제가지 한번도 아픈 적이 없어요 감사

  • 20.03.31 11:59

    신이 여러 곳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던 말처럼 이 세상의 모든 엄니들은(일부 극소수 제외임) 참으로 위대한 분들이심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됩니다.
    예전 저의 고향 옆 집 아저씨께서는 흙으로 옹기를 만드시는 분이 사셨드랬습니다.
    흙으로 신기하게 그릇을 빚어 가마 속에 넣고 장작불을 때고 나면 이쁜 항아리등이 나오는게 신기해서 지칠 줄 모르게 구경했던 유년기 기억이 떠오릅니다. ^^~

  • 작성자 20.04.01 02:28

    순수수피아님 어서오세요,
    엄미라는 말이 가슴을 찡하개ㅔ 하네요, 우리 엄니만 생각하몀ㄴ 죄송하고 눈물만 납니다.
    저도 한때 옹기만드는 옆에 살았어요 아이고 그리워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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