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전하는 대부분 언론보도에선 사우디 왕세자를 '빈 살만'으로 표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보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표기할 때 기사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표기하고 그 다음부터는 '윤 대통령'으로 표기한다. 사우디 왕세자의 경우 기사 처음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으로 전체 이름을 표기한 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 . . 문제는 '빈 살만'이 사우디 왕세자의 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동 분야 전문가인 이희수 한양대 교수(문화인류학)는 미디어오늘에 "'빈 살만'은 살만의 아들이라는 뜻이고 이름은 '무함마드'"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왕세자의 아버지 이름이 '살만'이고, '빈'은 '~의 아들'이란 뜻이다. 즉 '빈 살만'은 사우디 왕세자의 이름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풀네임 또는 이름만 쓰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 설명에 따르면 기사 처음엔 '무함마드 빈 살만'라고 쓰고 이후부터는 '무함마드'라고 표기하는 게 적절하다. . . . 이 교수는 "이런 전통은 9.11 테러 이후 빈 라덴 표기부터 문제돼 왔다"며 "언론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 . . 미디어오늘 확인 결과 AP통신, BBC,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서도 사우디 왕세자 이름을 적을 때 처음에는 이름 전체(Saudi 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를 적고 두 번째 표기할 때부터는 무함마드(Prince Mohammed)로 표기하고 있다.
------------------------------- 이름을 몰라도 사는데 대부분 별 상관없는 형이지만 그래도 이왕 안 거 제대로 알고 써야 된다고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알 사우드 가문의 압둘아지즈의 아들 살만의 아들 무함마드... 그래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오늘 오전에 뭘 좀 듣다가 몇 번 이름이 나오니 어느새 외워지더라고요. 이름 외웠으니 잘했다고 무함마드 형이 점심이나 사먹으라며 비타500 몇 박스 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모하메드는 영어식 발음이고 무함마드는 아랍어 원어 발음인데 아직 국립국어원에서 아랍어 발음 표기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첫댓글 무함마드형
살만한 빈살만
내가 가지고 있는건 찐살만
앞으로 무함마드 형이라고 불러야겠군요.
무함마드가 이슬람교 창시자 아닌가요?
어느정도 권위만 있으면 이름이 다 무함마드라... 누군지 인식할려면.... 그래도 형이니까 무함마드 빈 살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