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도 안 궁금한 이야기를 들고왔어요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분들께 진행상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뭐 일단 그후로 톡같은거 일제 안했어요 하고는 싶었는데 막상 하면 만나지도않고 쓸때없는 얘기 주절 거릴까봐 (맥스랑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 그랬는데 오늘 딱 왠지 모르게 대화를 걸고픈거에요 마침 아침에 안개가 자욱히 껴서 안전운전 하시란 말과 함께 선톡을 보냈드랬죠 저는 그분의 그 부서직종의 업무강도나 어떨때 바쁜지 잘 알고있어요 오전에는 제가 알기론 폰 만질세도 없이 보통바쁘고 오후에는 한가한편인데 오전에도 답장을 꼬박 보내주시더라구요 넘 감사했죠 그러다가 주말에 뭐하셨냐는둥 제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물어보려했어요 상대가 짝이 일단 없냐 끌어내기 위한 주저리였어요 저도 짝있는사람한테 헛물켜고 무례한 사람되긴싫고 상대도 짝있는데 애매한 여지주는사람이라면 저도 선을 그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암튼 물어보니 주말에는 주로 놀러다니고 일요일엔 교회를 간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놀러다니시면 데이트 주로 하시겠네요?ㅎㅎ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 후 한 1시간에서 30분 정도 사이에 톡이 온거같은데 이때 기다리며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발! 아 아닌가 짝이 있을까? 하다가 폰 알림이 겉표면 에 뜨고 심호흡을 크게 하고 톡을 확인했죠 저도 모르게 사무실에서 식빵! 을 외쳤어요 대충 워딩은 저 남자친구 없어요 ㅋㅋ 소개팅 요즘 하고 다니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타꾸나 기분이 넘 좋아지는거에요 카톡은 부담없이 적당한선에서 감정은 빼고 한다했지만 제 환희가 상대한테 느껴졌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좀 별 의미없는 대화를 서로 나누다고면 따분해질까봐 제목적은 남친 있나 없나 가 중요했어서 적당히 이야기하고 끝내려고했죠 저희 사실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대화를 안해봐서 사실 어사에요 완전..ㅜㅜ 카톡으로 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암튼 좀 지루해질 무렵 전에 잠깐 저랑 밖에서 얘기한적이 있는데 제 신발이 눈에 띄셨나봐요 그쪽에서 던진 톡이 제가 아직 답을 안했는데 신발 제품이 먼지 혹시 알려주실수있나요? 하는거에요 제가 느낀부분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봤나? 같은 아리송한 느낌이 들었어요 괜히 대화 엮고 공통 분모 떤지는 느낌은 아닌? (이건 제가 감이 없어서 틀릴수도있어요) 그래도 잠깐 저랑 서서 이야기 하는대도 제 신발이 자기 스타일이었다고 어느정도 인정하는 샘이니까 나쁜 느낌의 대화는 아니었을까? 싶은거에요 또 갑자기 대화가 너무 신발 다큐 분위기처럼 흘러서 xx씨는 그 신발 잘 어울리실거같아요 키도아담하고 얼굴도 이쁘셔서 뭐 이런식으로 마지막에 제 딴에는 임펙트를 주고 오늘 오후에 비온다고하니 퇴근길 조심하세요 라는 말과 더이상 대화는 하지 않았어요 약간 맘에 걸리는점이 제가 그 신발 모델명을 그쪽분이 묻자 제가 올따꾸나 하고 장난좀 걸어볼까 해서 저 죄송한데 어쩌죠 일급기밀이라 알려줄수없어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티키타카가 될줄알고 그리 나갔는데 생각 외로 상대가 그러면 그거 안사야겠네요 하며 약간 단호박으로 쎄게 나오더라구요 글서 저는 또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카톡이 서로 되게 잘맞는 느낌은 아니지만 대화가 좀 서로 묻고싶고 코드가 달라선지 막 대화가 잘되는편은 아니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적정할때 지루해질까봐 즐퇴 하시람서 제가 끊었어요 그후 일절 연락은 안하고 곧 그분 뵈러 가는 날이 옵니다 일단 제 플랜은 아침에 좀 일찍가서 그분자리쪽에 간단한 간식(부담되지 않는 완전 간단한 간식)을 두고 상대 반응에 따라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건 아니고 주고 연락이 오게 만들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힙한 카페 있는데 갈사람이 없어서 혹시 같이가주실수있나요? 하며 직접 대면으로 얘기해보려고하거든요 더 질질 끌고 이미 제 패는 상대에게 다 보여줘서 더 한주한주미루는건 좀 마이너스라고 생각이 되요 어떻게 보시나요? 여자사람 너무어려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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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질문)여자 사람 심리 3
정우성
추천 0
조회 1,477
22.11.23 19:2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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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서 더 미루면 끝난다고 봐요 ㅋㅋㅋ 계획 하신대로 이번주에 꼭 데이트 신청 하셔요!! 카페 가는거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고 예쁜 카페 아는데 같이 가실래요? 하면 될듯요 ㅋㅋㅋ 아우 아줌마 설레네용☺️ 화이팅이에요!!!
22222
마음 가는대로 잘하고 계시는거 같긴 한데
종교는 일치 하시는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ㅜ
작성자님 닉네임으로 빙의하셔서 자신감 무조건 자신감ㅎㅎ 유머든 배려든 결국 여유에서 나오는데 자신감 가지고 다가가보시길요.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았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제가 느끼기엔 여자분이 크게 관심이 없어보이는거 같습니다.
일급비밀 때 알려줄테니 커피한잔사라고 했어야될 타이밍 아닐까유ㅎㅎ 계속 카톡만 하기보다 일단 만나려고 하셔야될거같숩니다ㅎㅎ
힘들게 사시네요.. 그냥 가볍게.점심 드실래요 하십쇼 간보는거 여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키키키키 귀엽다 귀여워용
늦기 전에 이제 얼른 식사 한번 제안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화에 임하시면 좋겠어요. 꼭 이끌어갈 필요는 없잖아요. 내 얘기에 찰진 리액션 보여주는 사람도 참 좋지만, 자신의 유머와 재치를 뽐내서 나의 리액션을 이끌어내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걸요. 일급기밀 발언 이후 어떤 티키타카를 기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안 사야겠네요"라고 한 그분도 이후의 티키타카를 기대했을지 혹시 압니까. 어떤 대화든 농담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시길요.ㅎㅎ 화이팅! 다 잘 되시길요!
일급비밀 ㅋㅋ그냥 관심가는데 커피나 식사하자고 돌진해보세요! 응원드릴게요
관심없으면 절대 톡 못이어가요!
폭풍 응원합니다. :)
저도 알럽은 아니지만 상담글 올렷다가 다들 포기하라고 햇는데 지금 1년째 잘만나고잇습니다 응원합니다
왜 이제 올리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사지 마세요
제가 드릴 거니까
A
S
K
Y
ㅋㅋㅋ 므흣합니다. 좋은 결말 있길.. 근데 마음있으면 돌직구 한번 던져보는건 어떤가요? 혹시나 소개팅 잘되서 남친 생기기 전에ㅎ 걍~ "마음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다면 좋아해도 될까요?" 정도는 어떠신지요?
어렵네요 뭔가 이거다하는 느낌은 안오는데... 혹시 나이차가 많이 나시진않죠? 일로 엮인 사이라 더 파악하기 어렵네요.
저라면 아마 소개팅하고 다닌다고 얘기햇을때 좀 적극적으로 어필했을거같습니다ㅋㅋ
힙한까페가 있는데 갈사람이 없다보다는 '힙한까페가 잇는데 당신이랑 꼭 가고싶다'가 더 나을듯합니다
하 내가 다 떨리고 그르냥 ㅠㅠㅠ
님께서 관심있는지 다 알고 계실겁니다. 무겁지 않게 데이트 신청하셔요.
답변주신분들 일일이 감사하다고 전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다음글에 제 근황 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