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호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놀러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출장으로 가는거라,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휴가를 2일내서 주말을 온전히 시드니 관광에 쓸수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이것 저것 많이 즐기고 왔네요.
호주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꺼꾸로 에요.
지금이 막 여름으로 들어가는 그런 시기인거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날이 더울테니 반팔위주로 가지고 가야지!!
옷도 얇은거로 ... 그래서 와이셔스도 반팔.
놀옷들도 반팔... 그리고 반바지
근데 올해 호주가 이상기온으로 비가 엄청 왔다고 하더군요.
날씨도 생각보다 추워서 정말 몇일은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화요일날은 태어나서 엄청큰 우박을 맞고 사망할뻔도 했네요.
아무튼 잡설은 뒤로하고 후기를 시작합니다.
호주는 아침 5시에 가게를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후 5시면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일부가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닫아요.
다행이도 저녁8시 전까지는 해가 떠있어서 여기 저기 구경 잘 했습니다.
시드니 ART GALLERY 입니다.
여기 공짜에요. 공짜로 시드니 현대미술 피카소작품 등 많은것들을 구경할수 있었어요.
미술에 관심이 적은 분들도 만족할만한 재미가 있어요!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세인트메리 성당이에요. 호주는 카톨릭 국가인데, 성당이 별로 없는게 함정.... 그나마 이곳이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영국의 유명한 피의 메리인데 세인트를 붙였네요. 그래도 되나몰라.....
유명하다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에요.
이건 공짜 야경워킹투어에서 만난 맬버른에 사는 JOE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대부분 혼자움직였어요.
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 편했습니다.
현지투어를 2번 이용했는데 둘다 좋았습니다.
https://youtu.be/RpPSrdd5v3M
혼자 놀러갔던 샐리 비치에요.
제가 스노클링을 너무 좋아해서, 여기저기 검색한 끝에 맨리선착장 근처의 샐리비치를 갔다 왔습니다.
1시간정도 스노클링을 했는데 완전 좋았어요.
70CM정도되는 그루퍼도 보고, 호주의 자연환경에 다시 한번 놀라고 왔습니다.
문제는 등이랑 어께가 완전히 썬번당해서.....아직도 괴롭습니다.
https://youtu.be/W_jKiyuWeng
현지투어 여행사를 통해 간 포트스테판이에요.
여긴 친구끼리, 가족끼리 와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사막인줄 알았는데, 사막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사구더라구요.
혼자 여행사와 합류해서 갔는데도 정말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https://youtu.be/XuvCEKQjqqg
써큘러키 근처의 썬더 보트체험도 했습니다.
동영상으로만 보다가 처음 이런보트 타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30분정도 타는데 정말 한번 더 타고 싶더라구요!
와이프가 이 영상보고 '너 일하러간거 아니지!!!'
해명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위의 장소들은 다 추천 장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곳은
SYDNEY TOWEREYE
여긴 경치는 좋았는데 입장료가 좀 아까웠고 입구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돈내고 가서 볼 필요까지는 없는거 같아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고 다음으로 박사님을 만난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첫댓글 크으으 여행 가고 싶네요!
여행은 항상 가고 싶어요.
문제는 돈과 시간이죠!!
@타이론힐 정답...ㅠㅠ
바다 넘나 좋네요. 영상은 직접 올리신건가요? 박사님 만난 이야기 기대됩니다.
시드니는 날씨가 90% 였던거 같아요.
영상은 직접 찍어서 올려봤어요. 유튜브 3주전에 시작했는데... 이거 영상 올리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타이론힐 그럼 좋아요라도 누르겠습니다. ㅎ
@SenesQ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구독도 ㅎㅎㅎ
99년에 시드니 본다이정션에서 7개월 살았었는데 그립네요.
댓글보고 왠지 제가 진느낌...ㅋㅎㅎㅎ
본다이정션에서 7달이나 사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언제봐도 이쁜 오페라하우스네요. 시드니갔을때 포트스테판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안했는데 할껄 그랬네요ㅋㅋ
시드니에서 포트스테판 추천합니다. 근데 거리가 너무 멀어요. 3시간 가까이 가야하는데 그게 좀 부담되더라구요.
나중에 또 가실일이 꼭 있을꺼에요.
내생에 가볼수있을지 ㅎㅎ
이렇게 대리만족이라도
언젠간 기회가 있을꺼에요. 저도 이렇게 갈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시드니 참 좋죠. 시티는 언덕길이 많아서 뭔가 부산 느낌이 난달까요
어 저도 그런생각을 했었어요. 바람많이 부는것도 약간 부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