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일주일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게 식사였어요.
조식은 호텔조식으로 선택했는데, 이거 정말 후회 했습니다.
시드니 4성 조식이야 뭐.... 뻔합니다. 빵, 베이컨, 스크럼블애그 그리고 과일 몇가지....
근데 시드니는 새벽5시 조금 넘어서 카페가 문을 열더군요.
가격도 $11~$17 사이 호텔에서 일주일 내내 아침을 먹은게 억울할 정도였어요.
시내 곳곳에 조식 또는 브런치를 하는 카페가 정말 많았어요.
중식의 경우 회사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그 근처에서 먹었으니 뭐 어쩔수 없고....
결국에 남은것은 저녁뿐이었습니다.
저어녀어어어억~~~~~~~
문제는 시드니에 일반 로컬식당은 오후5시 조금 넘으면 문을 닫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한 식당만 문열어요.
이러면 먹고싶은 로컬음식을 마음데로....어우... 불가능했죠.
그래도 군데군데 먹었던 맛집들을 소개해볼께요.
1. Manly Fish Market
여기 물고기 파는 곳입니다.
근데 피시앤 칩스도 팔아요.
Doctor J형님 추천집이었는데, 먹어보니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시티에서 먹었던 그런 대구살이 아니었어요.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https://youtu.be/Xpuc6XUmktg
2. Benbry Burgers Manly
여기 시드니 워홀온 한국여자분에게 추천받아갔어요.
시드니에서 먹었던 5개의 햄버거집 중에 1등입니다.
그릴드, 헝그리잭, 오바마가 좋아했다던 미국산 파이브가이즈 등등
가성비 및 맛에 있어서 벤브리버거를 이기지 못해요.
세트가 $20, 그것도 주말이어서 저 가격이었어요. 평일은 조금더 쌉니다.
https://youtu.be/i79HyWhtTrs
3. Jimmy’s Falafel
여기는 중동음식점인데 지나갈때마다 줄이 길게 서있었어요.
어느날 저녁 줄이 없어서 혼자 쑥 들어갔는데....
와~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조금 있는데,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시드니가 각종 나라의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들을 해서 세계의 음식들을 다 먹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https://youtu.be/qBMgYONrAG8
4. Rivareno Gelato Barangaroo
여긴 바랑가루에 있는 젤라또 가게에요.
우리나라 젤라또와 조금 다르게 엄청 맛이 진하고, 건강에는 안좋을것 같은 그런 단맛이 있습니다. ㅋㅎㅎㅎ
근데 맛잇어요. 한번정도 먹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youtu.be/qE3s3qPpy1I
5. Happy Chef Noodle Restaurant
여긴 로컬들이 자주가는 국수가게인데
호주를 소개하는 모든 카페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그런 국수집이에요.
Doctor J 박사님도 여기 국물은 유니크 하다고 하셨어요.
차이나타운에 있고 식사떄가 아니었는데도 항상 사람들이 붐벼요.
술한잔하고 해장하기 딱 좋은 그런 국물입니다!!
https://youtu.be/v3ElSuqahXw
6. Bean Sisters Cafe
여긴 빙수 맛집이에요.
다른 음료도 파는데, 여러종류의 빙수가 맛납니다.
여자분들 오면 너무 좋아하겠어요.
역시 여기도 문제는 가격!
한국의 설빙보다 비싼가격인데, 여기 물가 생각하면 그래도 합리적인거 같아요.
참고로 호주 1시간 알바비가 $21정도 해요.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2만원을 받는거죠!
https://youtu.be/5kOdcU3nbDA
이곳저곳 더 쓰고 싶은곳들이 많은데 맛집은 이만 줄일께요.
마지막편으로 호주에서 느낀 여러가지를 쓰면서 마치도록 할께요.
첫댓글 호주 여러곳 돌아다니면서 2년 정도 있었는데...한번쯤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네요~
와~ 2년이나 있으셨으니 정말 많이 구경하셨겠네요. 전 이제 은퇴한 이후에 가야할것 같아요.
추추천천
역시 여행은 먹는거더라구요!!
진짜 일찍 닫네요 와...현지인들은 저녁외식 잘 안 하나봐요
다 그런건 아니고 아시안들이 많은 지역은 늦게까지 합니다.
근데 시티에서 일반몰들은 대부분 5시정도면 문을 닫더라구요
호주 괜찮나요?? 여행하기 좋다고는 들었습니다^^
여행하기 너무 좋아요. 물가가 좀 비싼게 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