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를 보면 흔히들
'나중에 커서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네.'라고 덕담을 한다.
지금의 미스코리아는 공중파에 방송이 되지 않아 인기가 시들해진 느낌이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가족들이 모여서 보던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중에 하나였고
미스코리아 진이 되면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면 미스코리아 중에서도 역대 최고로 평가되는 인물은 누구일까?
바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녹원회 회장을 지냈고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불리는 1977년 진 김성희이다.
성형 수술도 마땅히 없던 시절의 그야말로 자연 미인인 김성희는
지금 연예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미모를 자랑한다.
김성희는 미인 대회 출신으로서 최초로 연예계에 데뷔한 인물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뚜렷한 이목구비에 170cm 키의 서구적인 체형으로
당시 한국 여성들은 김성희를 외형적 모습의 워너비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다.
김성희의 몸매는 심사 기준을 정하기 위해 각 신체 부위의 치수가 정리된
미스코리아 신체 각론의 표본이 되어 미스코리아의 전설임을 입증했다.
김성희의 사진은 지금 보아도 70년대 미스코리아라고는 믿기지 않는 서구적 스타일이다.
김성희는 197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후 싱어송라이터 가수로 인기를 얻었으며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미스코리아들의 모임인 녹원회 회장을 오래도록 맡았다.
김성희는 1982년에는 음반을 내면서 가수로 데뷔해 그해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는 연기 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쇼 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에 김성희가 방송에 대한 염증을 느끼고 연예계를 떠나게 한 계기가 있었으니,
김성희를 너무나 사모한 농촌 총각이 김성희와 몰래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부녀가 되어버린 것을 안 김성희는 얼마나 놀랐을까?
이를 두고 1988년 한 여성지가 '김성희 소문의 진상'이라는 허위 기사를 냈다가
화가 난 김성희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받고 1천만원을 배상하는 일까지 있었다.
김성희는 나중에 회고하며 '정신이상자였기 때문에 좋게 해결했다.'고 말하면서도
당시에 방송가의 추측성 기사와 사생활 침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악성루머와 팬들의 잘못된 사랑으로 김성희는 연예계를 떠나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현재 김성희는 미국에서 결혼하여 아들 셋을 키우며 화목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 사이트에 가족 사진과 근황을 올리는 등 아직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글세요, 사람팔자 시간 문제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