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루뚠뚠 : 미신은 믿지않는다. 다만 방송을 믿을뿐. 그러니 여러분도 악마소환진을 조심하세요!
어제자 팟수 : 아니! 우리는 꽃길이나 고속도로는 수상하니 모래먼지 날리는 악마소환진을 걸을건데!
사실 어제는 팟수들이 놀리려고 장난친것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순진한 루시아를 위해서 지금 생각나는 괴담이나 도시전설들, 잘못 알려진 상식들 몇개만 알아봅시다.
1. 선풍기 괴담 :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자면 죽는다. 일명 fan death.
우리나라만 믿는 괴담으로 질식사, 저체온증으로 죽는다고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공기를 회전시키는 선풍기가 산소를 태운다면 방송을 보다가 컴퓨터 켜놓고 자도 팟수는 죽어야 합니다...
저체온증으로 죽는다고 가정해도 한겨울에 선풍기 틀어놓고, 추워도 스스로 못일어날 정도로 술이나 약먹고 심하게 자는게 아닌이상 불가능.. 그리고 그렇게 추운 날씨면 안틀어도 이미 얼어죽게 추운 날씨입니다.
그리고 선풍기는 보통 여름에 트니까, 더더욱 가능성이 없습니다. 선풍기 틀었다고 온도가 7~8도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유발할 정도라면 에어컨이 필요하지 않을겁니다.
2. corea? korea
일본이 올림픽때 먼저입장하는게 보기싫어서 c를 k로 바꿨다는 이야기
그런데 알아보면 우리는 예전부터 korea표기를 사용했습니다..다만 혼용될때가 잠시 있긴했고 일본에 대한 미움등이 이와 섞여서 잘못 알려진 듯 하네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대한제국 때 부터도 k를 썼고일본은 아예 다른 조선이라는 표기를 썼다고합니다. 오해맙시당
3. 전국 우르곳 협회
롤 챔피언 우르곳이 사실 op캐릭터라서, 협회가 이를 숨기기 위하여 고의 트롤,탈주 및 프로게이머와 유명인의 우르곳 사용을 막는다는 이야기
사실이ㄷ.... 잠시 택배좀 받고올ㄱ..읍읍누구야 당ㅅ..
네, 사실 저런건 구라입니다, 아하하, 다들 알고 계시죠?? 여기서 롤이 왜나와 ㅎㅎㅎ
(읍읍..)
4. 혈액형 별 성격
혈액형에 따라서 사람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이야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99퍼센트가 들어봤고, 현명한 우리 여러분은 대부분 믿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는 이야기
a형 : 소심함, 조용히 자기일하는 스타일
b형 : 성급함, 남자의 경우 바람둥이
o형 : 활달함, 칠칠맞지 못하게 촐싹
ab형 : 천재 아니면 사이코패스
관련한 만화도 있었고, 혈액형별 인간관계 등 관련한 내용이 많았고 실제로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믿는다는건 유대인은 열등하고 게르만인은 우월하다의 우생학과 똑같은 이야기에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사람이 얼마나 다른데 피 하나로 4가지 성격으로 분류가 된다는건지..
저말대로면 b형인 나도 바람둥이가 되지 팟수가..(히끅)
대체로 사람은 들어맞는것을 기억하는 것과 군중심리 같은것이 작용한다던가..
선풍기 사망처럼 우리나라와 일본만 믿는 그런 가설로 저걸 믿는다는건 루시아의 심리테스트를 믿는것과 비슷합니다. 다들 장난으로 하는 이야기일테니 뭐..
(지금 방송을 보러온 당신, 루시아의 시청자군여~헤헷)
5. 빵이 없다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않아?
위도우에 대사에도 있는 유명한 말.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왕비의 허영심과 함께 무지를 널리 알리는 대사..라고 알려졌지만
일단 저 말은 애초에 왕비가 한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이야기가 널리 퍼진건 왕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영향이 큽니다.
일단 프랑스와 사이가 안좋던 오스트리아 출신(문명5 오스트리아 지도자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의 왕비였다는 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려는 시대상등이 원인이라고 볼수있을 거 같네요
실제로 이와 비슷한 말을 한 다른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앙투아네트가 저런 무식한 말을 했다는건 선동과 날조입니다.
실제로 앙투아네트는 검소한편이었고, 자애로운 왕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6. 유리겔라
마술사 입니다. 마법사 와는 다릅니다. 마술사가 마법사면 이은결도 마법사라는 이야기..
한때 숟가락을 구부리는 초능력자로 유명했으나, 트릭이 밝혀지고는 마술사로 돌아갔습니다.
마술의 트릭은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한 마술이라고 들었네요.. 마찰열을 이용해서 구부리는
뚠뚠이처럼 속지말자!
7. 괴담(침대밑의 남자, 자기도 몰랐던 동거인)
루시아도 이젠 안 믿죠..? 일어날수야 있겠지만..
8. 버뮤다 삼각지대
버뮤다에 삼각형의 해역에 비행기나 함선이 들어가면 실종된다는 이야기
발견된 배들이 수백년이 지난채 낡아있다던가, 들어가면 모두 실종된다던가 서로 섞인채 발견된다던가...
당연히 거짓말로 실제로 저 삼각지는 어마어마한 넓이+많은 통행량이 겹쳐서 사고가 많을 뿐이라고 합니다. 1만명 사는곳보다 1천만명이 사는곳에서 사망자가 많다는 이야기와 큰 차이가 없죠..
그리고 저게 사실이면 저 삼각형 안에 바하마는 아무도 갈 수 없는 악마섬이 되어버립니다. 공항도 있는곳인데..배도못가고 비행기도 못날고..
9. 머리에서 대부분의 열이 빠져나간다.
머리에서 열손실이 절반가까이 일어난다는 믿음
흙수저 갤러리에 가난그릴스?분의 글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잘못된 믿음인데요, 열손실은 신체면적에 비례해서 머리에서는 실제로 10퍼센트정도의 손실이 있다고 합니다. 알려진 믿음과는 다른 이야기죠
아마 신생아에게 모자를 이용하는게 와전이 되었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모자를 쓰면 위에서 말한 10프로의 손실이 없어서 따뜻합니다.
10. 투탕카멘의 저주
소년파라오 투탕카멘의 저주로 발굴작업한 많은 사람들의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는 전설
네, 발굴한분들 잘먹고 살았습니다. 처음에 저주받아 죽었다는 후원자 카나본씨는 원래 아팠고.. 사고사 했다는 사람수은 발굴자 수에 비하면 작은 편이고.. 사실은 저주글귀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했다고도 하네요.
물론 뚠뚠이 말처럼 무덤은 으스스한거긴 하겠지만.. 그러면 우리나라 유적지 왕릉도 유령나오겠죠?
11. 코끼리의 공동묘지
코끼리는 늙어죽을때가 되면, 무리를 떠나서 공동묘지로가서 죽는다는 이야기
라이언킹에도 나오고, 소설등에도 차용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저런건 없습니다. 사치품이던 코끼리의 상아를 밀렵하는 사람들이 꾸며냈다고 하네요
12. 루시아는 뚠뚠이가 아니다
뚠뚠이 루시아의 뚠스탭, 손캠으로 사실 안뚠뚠이라는 도시전설
진실은 영화녀만이 알고있다고 한다.
폰으로 생각나는것 적으려니 많이 힘들군요.. 혹시나 제가 알고있는 내용에 오류나, 다른 오해가 있다면 댓글에 많은 지적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루시아님, 악마같은거 안 믿는것두 알겠구 그냥 기분이 찝찝해서 안 가는것도 알겠는데..
놀리면 재미있잖아요..?ㅋ 너무 삐지지는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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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2연참 치킨먹방을 하는데 안뚠소리가 챗창에서..
마지막이 아주 미스테리한 괴담 of 괴담이죠
진실은 과연...
아마 10만구독이나 칠순잔치 때 알수있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뚠뚠이 이야기듣고 만들어봤어욧
이런저런 썰의 대부분이 실제론 근거없는 속설이거나 아니면 증명되지 않았거나 증명할 수 없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렇지만 초자연적인 일이나 일상속의 속설에 근거가 1도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예를 들어 혈액형같은 경우 성격을 형성하는 수많은 요소중 하나고 몇퍼는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분명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이나 혹은 측정되지 않는 일들이 존재하는데.. 지금은 초자연적으로 보일지라도 먼훗날엔 다 과학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어요
확실히 모든 이야기에는 비슷한 사건이라던가 원인이 존재하기는 해요. 다만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에서는 그 원인이 사건이 일어나게된 요인중 하나가 아닌 가장 크고 중요한 이유로 다루게 되는게 문제겠죠. 오히려 그런 증폭이 약간의 관련성조차 믿지 않게 만들어버리기도 하고요
그래도 폼페이같이 전설로 여겨지는 이야기가 실제로 밝혀질 때의 놀라움은 멋진거같아요.
어디 환빠없나..ㅋㅋㅋㅋ 낚이실듯 합니다.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