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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만남의 계기 ]
지방에서 상경해서 연고가 없어 외로움을 타다가 소개팅 어플을 하게 되었고
주구창창 여자를 만나고 다니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최근에 매칭된 한 동갑의 한 여인이 있었는데 사진속의 외모가 별로여서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저와 적당한 거리에 사는 여자이고 나이도 동갑이라서 대화는 시도해보았습니다.
인사를 주고받고 이런저런 답장 텀이 굉장히 긴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제가 무작정 한 번 만나보자고 했습니다. 제안에 응해주더군요.
그러다 약속날 몇 시간 전에
서로 주고 받은 대략적인 내용이(여자분의 심리가 어떤건지 파악하는데 참고가 될만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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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플에서 누굴 만나는건 처음이라 겁이나네요. 오늘은 못 뵐 것 같아요. 죄송해요"라고 했어요.
저: "대뜸 뵙자고해서 제가 죄송했죠. 이젠 어떡하면 되죠? 이제 여길 떠나시나요? 천천히 기다려 볼까요?"
여: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죄송해요"
저: "죄송했어요. 주말 잘보내세요."
여:" 혹시 동갑이니까 친구로 천천히 친해지는 건 별로신가요?"
저: "아녀~ 좋죠!"
여: "그래요?ㅎㅎ 다행이다 저는 어플처럼 빠른 거랑은 좀 안맞는 거 같아요.
저 이쪽으로 이사와서 친구도 없거든요. 혹시 번호좀 알려 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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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으로 연락처까지 주고받고 통화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통화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진짜 다정하고 딕션도 뚜렷하고 말을 정말 잘해서
여성 아나운서와 통화하는 느낌이랄까요... 통화만으로 엄청난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수다에 능한 사람이 아니라서 간단한 용건주고 받는 전화외에 하는 전화는
정말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말을 되게 잘하니
통화가 즐겁더군요.
그 이후로 줄기차게 매일 쉼 없이 카톡하고 2시간이 넘도록 서로 통화하면서 지냈죠.
그렇게 2주가 지나고 정말 만나게 되었어요.
[ 첫 만남 ]
사진이 예쁘지 않아서 별 기대 안했지만 그래도 기대보다 괜찮은 외모였습니다.
자기 첫인상이 어떠했냐고 물어보길래 입에 발린말로 예쁘다고 칭찬해줬습니다
거짓말을 해야했기 때문에 아마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여자의 매력은 외모에 있지 않았어요
만남 전 통화할 땐 감정표현에 능하고 솔직하고 어떤 누구에게서나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은
다정한 말투와 매너가 일상화 되어있고 항상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모습이 상상이 되었고 자신도 비글에 가까운 성격이라고도 소개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차분하고 정숙함에 더 가깝더군요.
처음이라 아직 긴장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라고 얘기하였어요
제가 엄청 텐션 높은 사람들도 낮춰버리는 불편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 여자의 모습이 어떠하였든 상관없이
저녁에 만나서 술 마시면서 서로 대화하며 놀다보니 7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외적인 요소가 아닌 부분에서 끌리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금방 지나갔더군요. 새벽에 그렇게 서로의 집을 향했습니다. 그녀는 차를 가지고 와서 대리를 불러서가고
저는 저의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갔고...
과연 내가 집까지 같이 따라 가줬어야 했을까? 그렇지 않았던게 후회가 좀 됐습니다.
[ 썸녀는 어떤 사람인가? ]
자기 자신을 소개하기를 비글의 모습이 많다고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전에 만나던
남자들이 떠나간 것 같다며 차분하고 청순한 사람이 되고 싶어했어요. 그러면서도 고칠수 없다보더라구요
[ 썸녀의 구남친 ]
얼마전까지 만나던 구남친이 자길 차버리고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잠자리를 요구하며 다시 만나자 구애하는 중이라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 놓았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지점이라는
생각이네요. 구남친이 자기에게 찾아온 얘기, 만나서 한 대화내용들을 너무 구체적으로 다 얘기해줘서
불편했다가도 안정이 되는데... 아무일도 없으니 다 솔직하게 얘길 하는거겠지라며 스스로 위안중입니다.
펑펑 울었는지 목소리가 한츰 가라앉아 있어서 보니 구남친이랑 연락한 후라서 그런 것이었고
그런 모습들이 마냥 편하진 않네요
[첫만남 그 다음날]
술을 마시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그 다음날.
각자의 생활을 보내고 있던 와중
"너가 보러 가고싶다. 너 보러 갈까?"라고 했는데
중요한 선약이 있어서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멀리까지 라이딩이나 하러 갔습니다.
라이딩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어요 언제 도착하냐구요.
밤 늦게 집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고 집에 돌아가서는 바로 전화를 걸었어요
그 중요한 선약이 구남친이 보자고 해서 만나자고 하는 약속이었는데
나갔다가 괜히 맘만 안좋아지고 힘들어서 제가 보고 싶어졌다고 하더군요
라이딩을 안갔다면 바로 봤을텐데 엇갈리고 말았네요.
너가 정말 보고 싶었는데 멀리 라이딩을 가버려서 만날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통화로 대화 나누니 많이 위로된다고 하였고
그 이후로도 어느떄와 같이 연락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감정컨트롤을 잘 했어야 했는데 보고싶다란 말로 친구프레임에 균열을 낸게
좀 아쉽고 부담으로 전해졌을 것 같아요.
[ 글쓴이는 어떤 사람인가? ]
자기는 비글하고 너무 닮아서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청순해지고 싶은데 잘 안된다
약간 긴장했었는지 얼어있는 듯한 태도 이더군요. 참하고 청순한 사람인 듯 보이더군요.
제가 성격이 순둥한 편이고 사람 좋다라는 얘길 많이듣는 편이고
저랑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은(남자,여자 모두 포함) 얘길 잘 들을줄 알고 공감해주는 능력이 매우 좋다고
얘길해요.
전 어디가서 말을 많이 할 수 있을만한 성격도 아니고 재주도 없어서 말을 많이 아끼다보니
어디에서나 리스너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거지만요.
항상 과묵하게 지내왔고 표정도 다양하지 못하고 혼자 지내길 좋아하는 성격이라
남들과 어울리는데 있어서의 사회성은 좀 부족하긴 합니다.
이런 성격이기 때문에 처음 본 여자들은 저를 많이 불편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아직 덜 친한 여자와의 자리에서 말 잘 못하고 끼없고 어색한 기운을 주는 사람은 거의 사망선고나 다름없지요.
[ 썸녀가 가지고 있는 저에 대한 인상 ]
만나기 전엔 얘기가 재밌게 잘 통해서 친구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실제로 보니 전 친구의 아우라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남자의 아우라라고 하네
대화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얘길 해줬습니다. 어떤 얘길하면 그 얘기에 적절한 맥락의
말로 대답하는게 좋아서 재밌다구요.
하루에 저와 연락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 쏟지만 그게 싫지 않데요.
[ 월드컵 경기 구실 두 번째 만남 ]
어제 일이로군요.
첫 만남후로 4일이 지나고 썸녀가 회식자리에서 취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그녀한테 저는 가기로 맘먹었고 출발했죠.
너무 취할게 걱정돼서 빠져나와서 집으로 돌아왔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겐 전화를 걸어서 많은 얘길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운전중이라 제대로 통화 못하니 끊자고 했습니다.
썸녀:"너 친구들이랑 월드컵 경기본다면서 왜 운전중이야?"
이리저리 둘러되다가 말 꼬여서 저는 이실직고 해버렸습니다.
나:"사실 너 걱정돼서 데리러 가던중이었는데 너 괜찮아서 다시 돌아가려고"
두 번째 부담 시전....
썸녀 : 왜 돌아가? 그냥 와 같이 축구보자~
그래서 그녀의 집(저와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으로 향했고
같이 축구를 불편하고 재미없게 봤습니다. 긴장이 되어서...
난 왜 바보같이 축구만 보고 가는걸까?
계속 쑥맥같은 행동만하고 아무런 액션 안취하면
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게 아닐까... 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직접 보기전에는 되게 괜찮을 사람이지만
실제로 만나면 같이 있기 부담되고 불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하구요.
[ 글쓴이의 지난 과거들과 자기반성 ]
제가 심각하게 연애스킬이 정말 부족해서 여자가 다 차려놓은 밥상
못 떠 먹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연발하고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어요
대놓고 시그널을 주는데도 못 잡아챈 적이 수두룩해요 정말.... 그 타이밍 놓치면
다들 떠나가더군요.
여자들이 손을 잡아주는데 목석처럼 가만히 있기.
대놓고 민감한 부분 터치하며 스킨십하는데 가만히 있기
집에 바래다 주고 늦었다며 자고가라고 했는데 그냥 집에 가버리기
오늘 그냥 자고가라고 하는데 진짜 잠만 자고 가기
술 취해서 저에게 기대는데 그냥 자게 내버려두기
정말 수도없이 많은 여자들의 손길을 본심과 다르게 걷어 차버렸습니다.
마음에 없는 여성이었으면 그렇지 않겠지만 그것도 또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심각한 병인것 같습니다.
연애 잘하는 것은 정말 타고나는 걸까요 어휴 참....
전 왜이렇게 살까 싶어요
좋아하는 사람만 생기면
인품으로나 인간 매력적인 요소로서나
내가 감히 나의 연인이 되어달라고 구애해도 될 만한 자격이 있나
내가 너의 구남친 자리를 대신 차지할 만한 사람일까
이러한 마음가짐으로는 그저 좋은사람 중 한 사람일 뿐이지
한 여자의 한 남자가 될만한 자격이 아예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또 만나껍니다]
엊그제 잡은 약속이었습니다.
회식이 있는데 끝나고 저보러 오겠다고... 같이 산책하자네요.
제 스스로 친구프레임을 깨고나서부터 제 행동이 부자연스러짐을 느낍니다
저 자신도 통제불가능 할 정도로 한 번씩 마음표현이 저절로 나와버리게 됩니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 애인이 못되더라도 친구로라도 남을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랄까요?
그런 걱정때문에 사귀자고 확 다가가진 못하고 그렇다고 마음 표현 안한 것도 아니고...
뭔가 결단력있는 액션을 취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첫 만남전까지는 자연스러움을 잘 유지하다가 그 이후로 스스로 매력이 없어보이는
사람으로 무너뜨리고 있는것 같아요.한 여자에 빠져버리는 일이 이토록 겁이 나는 일이군요.
본 날 이후로 생활이 엉망입니다. 머릿속엔 온통 그 여자 생각이고
일을 거의 하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연락만 기다리고
조금이라도 연락이 늦으면 초조하고 삐쩍 말라간다는 느낌을 받고
하루에 그 여자와 같이 대화하며 보내는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많으니까
만약에 잘 안되면 후유증이 어마어마하게 오게될 것 같습니다.
항상 여자 외모만 쫓다가 처음으로 외모아닌 요소에 끌리게 된 사람인데 훨씬 치명적이고
새로운 경험이라 저 자신이 당황스럽네요.
겨우 소개팅 어플인데 너무 진지해서 웃긴꼴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영양가없이 길기만 한 지루한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P.S
술을 좋아한다는 댓글이 보여서 첨언 드립니다.
회사에 회식이 많은데 불참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고
술 잘 못하는 편인데 술을 거절하기 어려운 사람이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그녀로부터 들은 말들이구요.
진실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죠
첫댓글 소개팅 어플 조심하셔야되요...저도 소개팅 어플로 이쁜 처자 만났다가 스토킹도 당하고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어서 ㅜ.ㅜ
제 친구도 어플통해 만나서 결혼하구 지금은 딸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껄떡대는 전 남친과 대조되게 젠틀하고 묵묵히 옆에 있어주시면 좋은 관계가 될 것 같아요~
술좋아하고?? 전남친이랑 연락하는사람을 굳이 만나는게....혹시나 사귀어도 오래못갈듯
게다가 어플
어플로도 여러번 만나봤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와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분은 약간 오락가락하는 과정이신것 같은데, 잘판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분의 의지가 어떤지, 그리고 글쓴이께서 어떤 마음이 있으실지요.
근데 보통 어플이 왜케 부정적일까요 소개팅이나 헌팅이나 뭔 차이가 있다고,,저는 어플로 잘만나고 다녔습니다 생긴데 다르면 더 안만나면 그만이고,,마음에 들면 더 만나는거고
그런 맺고끊음이 쉽지않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전 어플로 만났던 분들은 좋은 기억이 없네요.
아무래도 뭔가 책임감도 부담감도 없는 만남이다보니 뭔가 가벼운 만남이란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어플엔 알바가있어요.
그러게요. 전 어플 세대는 아니지만 채팅이나 부킹으로도 좋은분이면 좋은만남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만남의 방법보다는 서로에게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한거죠.
@interceptor #.23
부... 킹....?
@빵꾸똥꾸 나이트클럽 좋아했습니다ㅋㅋㅋ 음악 들으러?? ㅋㄲ
@interceptor #.23
소싯적에 세이클럽으로 잘 만나 놓고 ㅎㅎ
연애는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진심으로 대하시고 행동에 책임지면 됩니다.
22222 머리 굴릴 수록 산으로 가는 게 연애 같아요.
333
긴장과 부담이 글로도 느껴집니다. 여자분은 더 잘 알겠죠. 그 여자분도 딱히 친구할 생각은 없을껍니다.
어플로만난게 중요친않아보입니다
글만봐서 그런지모르겠는데 신중한스타일이신거 같아요ㅎㅎㅎ
때론 단순하게 한발짝 가보시는것도
썸의 재미가 아닐런지요
너무 많은생각 많은고민을하다보면
놓치거나 혹은 지나가는사람이 될수있습니다 ㅎㅎ
글로도 느껴지는데 그분도 충분히 느끼니 받아주시는거 같아요
알고있습니다
바보가아닌이상 ~!!ㅎ
생각이 너무 많으시네요ㅠ
그간의 연애에서 충분히 배우셨으니 이제 조금은 과감해지실 필요가 있으세요 이 정도면 여자분도 이미 오케이하셨고 글쓴님도 온통 그 여자분 생각뿐이시라면서 주저하실 이유가 뭐가 있나요?
와.. 글 읽으면서 뭔가 썸이란 이런건가? 대리만족하게 되네요ㅎㅎ 글만 봐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서로 호감있는게 분명하니 원하는대로 잘 풀릴거 같습니다. 감정에 솔직해 지시고 진솔한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좋은건 좋은티 팍팍 내고ㅎㅎ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후기 필수!!
여자분도 글쓴분에 대해 이성적 호기심과 호감이 없지는 않은것 같은데.. 산책하면서 호감있다 너는 어떠냐 이런 이야기도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가끔은 본능적으로 행동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여자분이 먼저 산책하자고 연락오는거 보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썸을 최대한 즐기세요.
지금처럼 호르몬이 머리를 지배할 땐 하루가 일년 같이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보면 찰나일 뿐이니까요.
그러다 보면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이 여자가 나를 원하는 구나 하고 느끼는 날이 (가끔) 옵니다.ㅎ
아 이거 뭐야... 핑크핑크...
응원합니다!!! 저는 연애해본지오래되서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응원합니다!
유부남인데 글 보다보니 싱숭생숭하네요. 그런데 닉네임 보고.. 으응??
썸타는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할려면 어차피 선 한번은 넘어야됩니다 응원할께요 화이팅 🤩
그분의 속마음이 남사친이 필요할까요? 남자가 필요할까요? 친구 남자 이런 역할에 고정되지 마시고 그냥 친해지세요 그렇게 즐겁게 시간 지내시면 자연스레 서로 스며듭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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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는 제대로 만나봐야 뭘 파악을 할수 있는거죠 바로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만나보세요 마음가는데로 하는거죠
음... 어째 보험같은 느낌이... 전남친이 파트너로 만나자고 하는 상황에서 차단도 안하고 계속 만나고... 그냥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 전남친한텐 끌리고, 그건 벗어나고 싶으니 새남자를 구하긴 해야겠고 근데 잘해주는 남자는 있으니 친구로만 어장쳐놓고 그런 상황같네요. 이용당하실 확률이 좀 높아보이네요.... 진짜 좋으면 여자도 올인하고 정리합니다. 전남친 만날 시간에 썸남 만나구요.
가벼운 만남을 좋아하는 분이면 상관없겠지만 글보면 나름 조심하시는 것 같은데 적어두신 타이밍 관련한 것들은 깊은 인연을 만나기엔 좋은 행동들이에요. 병이 아닙니다.. 가볍게 행동하면 그만큼 가벼운 사람들만 만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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