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에 관한 제3자 보고서에 나오는 다음 여덟 가지 상황은 블랙 기업의 흔한 모습으로 너무 익숙해서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1)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불합격에 의한 개발 및 판매 일정 변경은 있을 수 없다. (역주: 여기서 '시험'은 안전 테스트를 뜻함) (2)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손을 들면 '왜 못 맞추느냐', '어떻게 하면 맞추느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설명에 쫓기게 된다. (3)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 '라는 식으로 문제를 발견한 부서나 담당 설계, 더 나아가 담당자가 해결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조직 문화 (4)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해 보자'로 시작해도 실패하면 혼남. (5) 서로 도와주는 문화는 기본적으로 없다. 또한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이미 스킬을 가진 사람(=일반적으로 말하는 '잘하는 사람')'의 부담이 크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쉽게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6) 어떻게든 무리해서 처리한 일정이 실적이 되어, 무모한 일정이 표준이 되어버린다. (7) 관리자는 겉으로는 '무엇이든 상담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상담하면 '그래서? '라는 말만 하니 상담할 의미가 없고, 문제점을 보고해도 '왜 그런 실패를 했느냐', '어떻게 할 것이냐', '때맞추어 할 수 있겠느냐'고 따지기만 할 뿐, 친절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
(8) 젊은 직원들의 정착률이 낮고 미래의 주역이 육성되지 않아 중견층이 얇고, 젊은 직원과 베테랑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