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최후의 '임진록'(임요환과 홍진호가 경기를 펼치는 것을 말함)이 성사됐다. 마지막 임진록은 오는 8월 4일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온게임넷은 7월 3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1) 대회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허영무(프로토스, 삼성전자 칸 소속), 정명훈(테란, SKT1 소속) 선수와 각 소속팀 감독 인터뷰를 실시했다. 또한, 마지막 '레전드 매치' 라인업을 '임요환 대 홍진호'라고 공개했다.
티빙 스타리그 2012는 온게임넷이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스타1 대회이자, 현재 스타1 단일종목으로만 이루어지는 유일한 KeSPA 공인 대회이다. 프로리그(KeSPA 개최) 시즌2가 스타1과 스타2가 병행되서 진행되고 있지만, 오는 시즌3부터는 스타2로만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알려져있다. 즉, 스타1 단일종목 리그는 이번 티빙 스타리그가 마지막이 되는 것이고, 오는 가을 경 프로리그가 시즌3로 전환되면 스타1은 이제 e스포츠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온게임넷 측은 티빙 스타리그가 스타1 단일종목으로 이루어지는 마지막 리그라는 점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포함한 유명 선수들을 섭외해서 '레전드 매치'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이윤열, 오영종, 김정민, 강 민, 서지훈, 박태민, 박성준, 박정석 등이 레전드 매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펼쳐질 마지막 레전드 매치 라인업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오늘 미디어 데이를 통해 '임요환 대 홍진호'라고 공개된 것. 양 선수가 경기를 펼칠 맵은 양 선수의 합의에 따라 '투혼'이라고 결정됐다고 한다. 이로써 스타1 리그를 흥행에 큰 기여를 했던 두 선수가 스타리그의 마지막 날에 함께하게 됐다.
최후의 '임진록'은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허영무와 정명훈의 결승전이 있기 바로 전에 펼쳐질 예정이다.
첫댓글 근데 왜 임진록이라고 하나염? 임진록2개발한 사람들 울겠넹.
'임'요환 vs 홍'진'호 이기때문이죠
여기서 콩"진"호 에서 두번째 글자인 진을 사용하는걸 보고 역시 콩임을 알수있습니다
이거 보로갈까 고민중 ㅋㅋㅋ 정명훈이 전승우승했으면 좋겄는디 ㅋㅋ
황제인가 폭풍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