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02978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삼성카드(매수/TP: 66,000원 - 하향): 만만치 않은 영업환경. 일부 자사주 활용 방안 검토 필요
▶️ 타사대비 비교적 안정적 이익 흐름 이어지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영업환경은 지속
-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000원으로 하향. 목표가 하향은 조달비용률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해 이익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
- 2분기 순익은 1,542억원으로 YoY 2.0%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와 우리예상치를 하회.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조달비용이 다소 큰폭 증가했고, 영업수익도 기대보다는 낮았기 때문
- 1) 소비심리 개선으로 6월 중 생활가전 취급고가 YoY 130%나 증가하고 백화점 취급고도 늘어나면서 개인신판 취급고가 YoY 7.4% 성장했지만(시장 전체 성장률은 YoY 6.0%), 2)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시중금리가 큰폭 상승하면서 총차입금리가 높아져 조달비용은 QoQ 8.3%, YoY 18.7% 증가. 3) 워크아웃 등 개인회생신청 접수 규모가 1분기 1,720억원에서 2분기에는 1,810억원으로 더 늘어나는 등 회수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대손비용도 다소 증가하는 모습이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카드사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1)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 등으로 카드론수익률에 하락 압력이 예상되는데다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자산 성장률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2) 시중금리 상승은 카드사들의 조달비용률 측면에서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3) 하반기에도 개인회생신청 규모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하반기에는 대출자산 성장 어려워지고, 조달비용률은 3.3%대 수준까지 상승 예상
- 상반기 카드대출 잔고는 YTD 3.5% 증가. 카드론 잔고는 정체 상태지만 현금서비스가 크게 늘었기 때문. 카드사들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율 1~2% 수준의 총량규제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중금리대출은 제외된 수치라는 점에서 현재의 잔고 수준은 하반기에도 유지 가능할 듯. 다만 추가 대출 성장은 어려운 상황
-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신규조달금리가 3.67%로 상승했고, 총차입금리도 3.10%로 높아졌는데 하반기에는 총차입금리가 3.3%대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조달비용 증가 폭도 다소 커질 것으로 전망
▶️ 시장 조정 흐름시 방어적 매력은 부각 가능. 일부 자사주 활용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
- 낮은 레버리지로 인해 올해 추정 ROE는 7% 내외로 높지 않지만 ROA는 1.9%에 달해 금융업종 내에서 본원 수익성은 상당히 높은 편. 여기에 연초 이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데다 현 PBR은 0.64배에 불과해 시장 전반에 조정 양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방어적 매력은 부각 가능.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이 5.6%에 달하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임
- 한편 시장에서는 보유 자사주 9.1백만주 소각과 관련한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신규 취득후 소각이 아닌 기존 보유분 소각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음. 본업 측면에서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따라서 100% 소각 보다는 일부를 신성장산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한 대안이라고 판단. 자사주와 관련한 최종 결정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전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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