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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일부 완화, 12월 소비자물가 경계감 등이 영향
주가 상승[+0.1%], 달러화 약세[-0.7%], 금리 상승[+1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마감. 기술주는 약세
유로 Stoxx600지수는 트럼프 관세 위협, 주요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0.1%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예상치 하회한 1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
유로화 가치는 0.6% 상승, 엔화 가치는 0.3%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세 지속
독일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58.2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60.0원, 0.14% 하락).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부 완화
○ 작년 12월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은 3.3%로 전월(3.0%) 대비 올랐으나 예상치(3.4%) 하회.
월간 상승률은 0.2%로 전월(0.4%) 및 예상치(0.3%) 대비 낮은수준.
근원 PPI역시연간상승률은전월비오름세강화되었으나(3.4%→3.5%), 예상치(3.8%) 하회.
월간상승률은 0.0%로전월(0.2%) 및예상치(0.3%) 모두하회
○ 세부항목 가운데 상품(goods) 가격이 전월비 0.6%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끈 반면,
서비스 가격은 전월비 보합을 기록.
상품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3.5%), 식품 가격은 오히려 하락(-0.1%).
특히 야채 가격이 15% 떨어지며 전반적인 식품 가격 하락을 주도
○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시킨 것으로 평가.
그러나 실제 금융시장에서의 반응은 제한적.
양호한 경제 성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한 주요 경제 의제를 고려한다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의 시각을 단기간 내에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HFE)
○ 현재 시장의 모든 관심은 작년 12월 소비자물가(CPI) 결과에 집중되어 있으며,
만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다는 결과를 나타내면 금년에 금리인하는 없으며,
오히려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SWBC).
다만, 이와 다를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한편 이날 발표된 작년 12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105.1로 전월(101.7) 대비 상승하며 6년 만에 최고치 기록.
아울러 ˋ25 회계연도 첫 3개월(ˋ24년 10~12월) 예산 적자는 7110억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39% 증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트럼프 경제팀, 관세를 매월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 검토
○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경제팀은 관세를 매월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안
(일례로 매월 2~5% 인상)을 검토. 이러한 접근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협상 대상국에 압박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 내재.
다만 이는 아직 초안의형태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되어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되지는 않은 상황
n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트럼프 의제의 경제 영향을 활발하게 논의
○ 슈미드 총재는 연준에서 트럼프 신정부의 주요 의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 아울러 물가안정 혹은 최대 고용의 책무 가운데 하나가 궤도에서 벗어난다면,
이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첨언
n ECB 주요 인사, 연속적인 금리인하 강조. 급격한 금리인하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향후 수개월 동안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홀츠먼 위원은 근원 인플레이션의 정체 등을 고려할 경우,
급격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
n 주요 언론,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매우 근접
○ AFP 등의 주요 언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카타르 외무부는
양측이 합의안 최종 조율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입장 차이는 이미 해소되었다고 발표
n 중국 12월 신규 위안화 대출, 전월비 증가.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반영
○ 작년 12월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9900억위안으로 전월(5800억위안) 및 예상치(8000억위안) 대비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정부의 경기회복 촉진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ANZ)
n 일본은행 부총재,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 논의할 전망
○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금리인상 여부 판단에서 국내의 임금 동향과 미국 차기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영향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피력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5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뉴욕 연은 총재 및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 미국 베이지북, 유로존 11월 산업생산, 프랑스 및 스페인 12월 소비자물가
○ ECB 귄도스 부총재 발언. 영국 12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경제팀,점진적관세인상고려.대외수입청신설도계획
○ 트럼프 경제 자문단, 점진적 관세 인상을 고려 :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 다만 해당방안은현재초기검토단계로,트럼프에미제시
○ 트럼프, 대외수입청 신설할 계획 :
취임 당일 새로운 정부 기관인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설립해
관세와 수입세 등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는 그 동안 정부가 자국 과세에만 치중했다는 판단 하에,
향후 외국으로부터의 무역 수익을 확보하겠다는의도를 반영
○ 트럼프, 에너지 정책 행정명령 준비 :
석유업계 로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직후 화석연료산업 부양과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 철회를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
구체적으로 연방 토지 시추 제한 해제, 배기가스 규제 완화, 천연가스 수출 승인 재개 등을 추진할 예정.
다만 일부 조치는 법적 문제로실현여부가 불확실
○ 캐나다 주미 대사, 관세 보복 경고 :
힐먼 주미 대사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계획에 보복 관세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오히려중국,러시아등다른공급처를찾아야하는부담이발생할것이라고지적
n [해외시각]
멕시코,트럼프요구수용으로관세회피시도.단계적관세인상관련평가는상이
○ 멕시코, 트럼프 요구 수용으로 관세 회피 시도 :
멕시코는 트럼프 관세 위협에 대응해 이민자 및 마약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질적 조치를 시행.
일각에서는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트럼프 취임 첫날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평가.
다만향후 1년간관세위협은지속될전망(Reuters)
○ 트럼프의 단계적 관세 인상, 투자은행들의 물가 영향 평가는 상이 :
UBS는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이 연속적 공급충격으로 작용하여
물가 상승 압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
반면 Goldman Sachs는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미치는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상반된 전망을 제시(Bloomberg)
○ 대만의방위전략,트럼프시대를반영한변화가요구 :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 대만을 지원할 것이라는 명백한 언급을 회피.
이러한 가운데 대만의 전쟁 수행 능력은 매우 취약.
이에 대만 정부는 최신 무기 도입과 미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대책을 마련할 필요(Bloomberg)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주식투자자, 4/4분기기업실적보다트럼프정책방향에집중할가능성
블룸버그 (The Trump Trade Looks Like a Trap)
○ 이번 주 대형은행을 필두로 기업의 작년 4/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채권금리 상승과 트럼프 경제 정책에 초점.
주요 빅테크 등 혁신기업의 전망은 대체로 밝지만,
높은 국채금리 수준은 이들 기업의 미래 공정 가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 또한, 투자자들은 금주 예정된 차기 내각 인준 청문회에서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발언
(관세, 예산, 국채 발행 등의 방향성 및 구체적 내용)에 관심.
한편, 기업 실적이 실망스러울 경우,이는정책불확실성과함께주가변동성 확대로 연결될소지
n 트럼프發 무역전쟁, 중국 보다 신흥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
- Financial Times (Pain is comingfor emerging marketsfrom a Trumptrade war)
○ 미국 예외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트럼프가 주목하는 무역수지는 여전히 취약.
이러한 상황은 對中 관세 부과의 주요 동인이지만,
관련 여파는 중국보다 여타 신흥국에서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이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에 근거.
첫째, 중국이 제조업 경쟁력과 과잉생산을 바탕으로 신흥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
둘째, 관세로 인한 중국의 수입 둔화가 원자재 수출국에도 타격.
셋째, 신흥국의 대외충격 흡수 역량이 제한적.
넷째, 신흥국의 자동차·철강 등 관세 민감 산업 비중이 높은 편.
다섯째, 미국의 對신흥국 무역적자 비중이 확대되어 통상마찰 가능성이 증대.
다만투자자들은신흥국 리스크를과소평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
n 중국 위안화 약세, 자본유출 가능성과 경기부양 촉진 사이에서 딜레마를 유발
-WSJ (China Faces Harsh Dilemma as Yuan Comes Under Pressure)
○ 최근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은 경기 둔화와 미중 국채금리 격차 확대등으로
국영은행들이 지지선으로여겼던 7.30위안을 넘어 7.33위안까지 상승.
특히 트럼프 1기 시절 위안화가 10% 절하된 전례로인해추가약세가능성도 제기
○ 이와 같은 위안화 절하는 관세 충격과 경기 둔화를 일부 상쇄.
하지만 ˋ15년 위안화 가치가 3% 급락한 이후 자본유출이 가속화된 사례를 고려할 때,
당국은 제한적 수준의 절하만 용인할 전망.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저해하고
당국의 경제정책 운영에 추가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