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아니라 급식소
부산저축은행이 모 해운의 선박구입자금 명목으로 4000억원을 대출해준 후 일부를 은행 경영진이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경영진이 이렇게 해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경기도 시흥의 영각사 납골당 사업에 1200억원을 대출해줬는데 영업허가도 나지 않은 사업이었고, 특히 860억원은 공사가 진행되지도 않은 납골당 증설 명분으로 대출이 이뤄져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시공사인 연각개발, 유달에프에이에스, 이노인베스트먼트 등 3개 건설사의 소유주는 부산저축은행은 대주주 박모 씨입니다. <기사 보기>
은행이 아니라 급식소였네. 제 잇속 챙기는….
특별대우 받고 싶었나
금융감독원이 2005년 8월 금융회사로부터 검사를 잘하는 우수직원을 추천받아 포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때 평가가 가장 좋았던 직원 두 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는데 수상자 가운데 한 사람인 이모 수석검사역이 2월 영업정지를 당한 전남 보해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특별상을 받은 다음해인 2006년에 보해저축은행 오모 대표에게 법인카드를 요구해 2009년까지 9900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2009년 오 대표에게 돈을 요구해 2억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
특별상 받아서 특별대우 받고 싶었나.
120여곳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어제 대교의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교는 현재 서울지역 580여곳의 초등학교 중 120여곳에서 ‘방과 후 컴퓨터 교실’의 민간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대교가 비자금을 조성한 뒤 위탁학교 교장 등에게 돈을 줬는지 등을 캐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 위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수업 진행은 물론 각종 기자재 납품까지 일괄적으로 맡게 돼 있습니다. <기사 보기>
120여곳의 컴퓨터 기자재를 납품했으면 그 규모가?
별천지 누리다가 별을 달다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가 어제 비자금 조성과 전달을 주도한 혐의로 오리온그룹 조경민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조씨는 그룹 위장 계열사 대표 김모 씨에게 지시해 회삿돈으로 2인승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카이엔’ ‘벤츠 CL500’ 등을 리스해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사장 부부에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리스 비용 뿐 아니라 보험료, 자동차세 등도 회삿돈으로 충당했다고 하네요. 조씨 자신도 ‘포르쉐 카레라 GT’ 등 외제 스포츠카 3대를 리스하게 하고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을 위장 계열사에 부담시키며 자가용처럼 몰고 다녔답니다. 이렇게 총수 일가와 조씨가 쓴 자동차 비용만 19억 7163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오리온에서 별천지 누리다가 별 달게 됐다는 얘기.
양궁계 오발사건
양궁 지도자와 협회 간부 등 14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각종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리tm트 출신인 양궁협회 이모 씨는 2006년 8월부터 협회 직인을 이용해 개인 명의 통장에 훈련비, 대회출전 여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23차례에 걸쳐 2650만원을 빼돌렸고, 2007년 12월 자신이 감독으로 있던 부산 모 대학 양궁팀에 입학예정인 고교 선수의 스카우트비 1000만원을 가로채는 33차례에 걸쳐 선수 5명의 스카우트비와 장학금 등 5000여만원을 빼돌렸다고 합니다. 이씨는 2009년 9월 열린 전국대회에 참석 중인 부산 모 대학 여자 양궁선수를 회식 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양궁 선수 출신으로 국내 양궁 장비업계 매출규모 3위 업체의 대표 백모 씨의 경우 2004년 9월부터 전국 86개 초중고교를 비롯해 대학팀, 실업팀 등의 감독이나 코치, 교사, 선수 등 135명에게 자사 장비를 구입해주는 대가로 5억 2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양궁계 전체를 과녁 삼은 오발 사건.
북한 소행이라더니
원세훈 국정원장이 11일 14개 부처 차관들을 불러 농협 전산시스템 파괴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이버 안보 마스터플랜’을 7월까지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하고 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은 민간 분야에 관여할 수 없게 돼 있는 현행법과 제도가 사이버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며 “태스크포스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2008년 10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을 발의한 바 있는데요. 국정원장 직속으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두고, 사이버공격 사고 조사 결과가 미흡하거나 국가안보 및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접 사고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북한 소행이라더니….
테러라고 보기엔 어설퍼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어제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22분경에 서울역 2번 출구 안쪽 물품보관함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고, 30분 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폭발이 있었는데요. 두 곳 모두에서 부탄가스통과 전선, 타이머로 추정되는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역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5시 51분에 등산복 차림에 모자를 쓴 남성이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집어넣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람을 쫓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테러’라고 보기엔 너무 어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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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할꼬~~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