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어온 탤런트 김성민(37)씨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최근까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사들여 직접 밀반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7시쯤 ‘김 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필로폰 구매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의 소속사는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른다”며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995년 데뷔해 2002년부터 MBC ‘인어아가씨’ 등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고, 최근 KBS ‘남자의 자격’ 등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근혜가족무궁화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