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금 행복하게 하는 것 다섯가지
1. 유월초하루... 토요일, 주말과 함께하는 초하루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정기법회입니다. 불자들은 자기가 다니는 절 정기법회엔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구속력이 없어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초하루 법회에 참석하시는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독송과 염불을 너무 잘하시는 것을 보니 거의 대부분 평생 절에 다니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10년, 20년, 30년 계속 염불한다며 임종시에 기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며 돌아가실 것입니다.
황룡사는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 20대 한 청년과 오전 10시에 상담 약속을 잡아서 기다리는데 안오더라구요, 결국 초하루 법회를 하려고 법당에 올라갔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법회중이라면서 다음에 뵙겠다고요.
이전 문자를 확인해보니 오전 11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오전 10시라서 괜찮다고 한건데,, 시간을 잘못본 것입니다. 이런 실수가....
근데 문제는 이런 실수가 제게 자주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 큰일입니다. 이런 글을 쓰면서 참회합니다.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참회할 기회가 돼서 행복합니다.
3. 마산에 계시는 한 불자님은 황룡사 근처에 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17년전부터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 제 글에 오타가 있다면서 오타 있는 부분을 수정하여 문자 주셨습니다. 어제는 거주자주차 때문에 ‘정부24’들어가서 고생한 글을 올렸더니 절차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렇게 저를 도와주시는 분이 도처에 계시니 행복합니다.
4. 장례식장 가서 시다림 염불을 해드렸습니다. 10여분이 기도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함께하면 저도 기도하기 쉽고 든든하지만 절에 다니는 제자도 뿌듯할 것이고 유족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장례식장 염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5, 황룡사 거사회는 한달에 한번 첫 토요일 오후 4시에 합니다. 모임 때 명리학 강의를 한시간 하는데요,, 거사회 공지를 더 올려서 거사님들이 더 동참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불교활동을 하는 거사님들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