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여행, 제주공항근처 저녁식사 다미회
겨울 제주여행으로 제주공항근처 저녁식사 다미회를 추천한다
서울서 지인이 오랫만에 제주를 찾았다 저녁 8시가 다 되서야 도착해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 좋은 곳 다미회를 찾았다 그곳은 공항도 가깝고 제주시청 근처라 함께 가는 여행자들도 좋아하던 곳이다
< 들어서는 입구에 시선을 압도하는 싱싱한 수족관 >
먼저 에피타이저(appetizer), 전채요리부터 살펴보면 (전체요리 : 서양 요리에서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사 전에 나오는 간단한 요리를 말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전채요리의 중요도는 화려한 색감이나 산뜻한 맛 등을 중요시 한다
그런면에서 먼저 연어샐러드를 추천한다 연어는 색감으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도, 더구나 이 집은 소스가 신선해 전채요리의 첫 번째 주자로 제격이다
껍데기 냉체, 오늘 다미회의 메인 요리가 삼치회라 전채요리로 부족함이 없다 까칠한 듯 하면서도 씹으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것이 고소한 뒷맛도 일품이다
다음은 죽이다 마치 어머님의 옛날 죽을 연상하게 만드는 추억의 아이콘으로 제격이었다 한술 한술 목넘김이 부드럽고 따듯해 행복했다
전복은 또 어떤가 활어 부럽지 않은 싱싱한 전복이 입맛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액서서리인 듯한 돌미역이 또 만만치 않다 궁합이 환상이다
메인요리의 시작
무너질 듯 부드러운 삼치회의 생선살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다 홍조에서 드러나는 생선살의 탱탱함은 씹는 맛으로 일품이다
소스와 함께 마른 김에 얹어 먹는 삼치회 한점은 세월을 잊는 비결 중 최고다
삼치구이는 싱싱한 삼치회와는 판이하다 비약적으로 말하면 생선스테이크 정도랄까? 따듯한 온기로 채워주는 삼치구이는 소스와 함께 하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드디어 지리다 세상의 모든 지리가 그렇지만 다미회 삼치지리는 속이 깊다 꼭 해장용이 아니더라도 길 떠난 여행자의 속 마음을 데워주는 묘한 힘이 있어 아주 좋다
후렴으로 좋은 식단들
일식집에 새우튀김은 일종의 이모티콘이자 아이콘이다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것인데 이 집 새우튀김은 부드럽고 고소해 아주 사랑받는 후렴요리 중 으뜸이다
샐러드도 아주 좋다 드레싱이 새콤하고 신선해 추가 주문도 불사.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 사실 제주시청 인근은 주차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이다 전용 주차장은 다미회가 좋은 이유 중 하나이다
점심식사로 제격인 알탕도 이 집의 겨울 추천음식 중 하나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176-38 064-7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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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재정기자『보물여행서』 원문보기 글쓴이: 이재정기자
첫댓글 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미회 글을 볼때마다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도 잘 알고있는 곳이더라구요^^
저 튀김 몇접시를 먹은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완전 맛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