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 신규 발생에 전국적인 록다운 실시
기사입력 2021.08.17. 오후 7:20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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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코로만델 7일간-여타 지역은 사흘 동안
[웰링턴=AP/뉴시스]24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코로나19 검사소 밖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뉴질랜드 정부는 17일 최대도시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인 록다운(봉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ABC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전역에 록다운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북섬 오클랜트와 새 감염자가 체제하던 코로만델에서 7일간, 여타 지역은 사흘 동안 시행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가 방역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4단계를 적용하면서 현지에서는 도입 기간에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를 제외하곤 학교와 사무실, 기업 모두가 폐쇄된다.
아던 총리는 아직 확인이 끝나지 않았지만 새로운 확진자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뉴질랜드 달러는 급락했다. 록다운 발표 후에 1.5% 떨어진 1뉴질랜드 달러=0.6915달러로 주저 앉았다.
17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시점에 뉴질랜드의 누적 감염자는 2927명이며 지금까지 이중 26명이 목숨을 잃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