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25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내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17.고교 1년) 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 군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수심 3m 가량의 계곡물 속으로 뛰어든 뒤 물밖으로 나오지 못했으며 친구들이 이 군을 구하려고 했지만 수심이 깊어 실패했다.
경찰은 이 군이 식사 후 차가운 계곡물에 뛰어들어 심장박동 이상으로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검안의사의 의견에 따라 이 군이 심장마비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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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35분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진모(53.제주시 건입동)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진씨는 이날 동료 3명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신 뒤 수영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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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2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해변에서 김 모(58.서울시 이태원동)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일행들이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씨는 이날 산악회 회원(80여명)들과 인근 성주산에 등산을 왔다가 해수욕장에 들러 산악회 일부 회원과 함께 바닷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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