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스타벅스코리아 인스타그램(@starbuckskorea) 청량한 여름을 지나, 짙은 달콤함으로 젖어드는 가을을 닮은 커피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전 스타벅스와 전혀 무관함을 먼저 밝힙니다.^^; 저는 마인드레터에서 좀 더 특별하고 소소한 보물찾기같은 느낌의 감각 조각들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그런데 어째서 대기업의 커피를 소개하는지 물으신다면, 그 계절에 어울리는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하며 길거리를 나서는 순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계절을 느낀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계절을 감각할 수 있는 매개체가 그 계절의 색을 담은 커피인 것 같아요. 포털 사이트에 '가을 시작'이라고 치면 놀랍게도 계절마다 달라지는 이 커피 메뉴로 계절의 시작을 실감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라고요. 바쁜 삶 속에서도 점차 선선해지는 공기 속에 그 계절을 닮은 커피 한 잔으로 그 계절의 감각의 한껏 느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간편하고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같이 한 번 커피를 음미해볼까요? 잔 둘레를 타고 진득하게 흘러내리는 초코 드리즐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라떼의 색깔이 가을하면 떠오르는 진한 갈색빛을 떠오르게 해요. 그라데이션 되는 형태로 길게 늘어지는 초코 드리즐 비쥬얼이 꽤 멋스럽습니다. 부드럽고 눅진한 새하얀 폼 위에 뿌려진 단짠단짠 맛의 짙은 고동색 파우더는 보는 재미를 더하고요. 이제 맛을 보아요. 차가운 폼을 입에 살짝 묻히며 단 맛을 먼저 만납니다. 그런 다음 폼 뒤로 기분 좋게 입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차가운 혹은 따뜻한 커피는 달고 쌉싸름하면서 부드러워 단숨에 없던 화도 녹는 기분이에요. 기분 좋은 단맛의 정석이 이런 것일까요? 가을 햇살을 녹여 담아낸듯한 달콤함, 노랗게 그리고 붉게 짙어져가는 가을의 빛깔들을 블랜딩한 듯한 짙은 가을색을 한 잔에 담아낸 커피로 단숨에 여름을 보내고 문턱을 넘어 가을 안으로 쏙 들어온 느낌이 들어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에서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잘 찾아 감각하는 것이 마인드케어랩에서 전하고 싶은 일상을 '감각'하는 것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가까이 있는, 찾기 쉬운 감각 조각도 꽤 괜찮지 않나요?😉 시즌 음료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맛보며 가을 하늘과 볕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