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이것은 인간으로써
누려야 할 가장 큰 추구권이다. 우리는 행복해 지기 위해 일을
하고 행복해 지기 위해 공부도 한다. 행복해 지기 위한 조건
을 살펴보면 첫번째는 누가 뭐라해도 ‘건강’이다. 아무리 많은 재산
과 명예가 있다손 치더라도 건강이 뒷받침 되지않으면 행복을
누릴수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덧붙인다면 몸과 정신이
두루 건강해야 한다. 두 번째 행복 조건은 ‘덕’이다.덕이라 함은 사전적 의미로는 고매하며 너그럽고 어진 마음이다.
사람이
혼자사는 것이 아닌이상 더불어 사는 것일진대 덕을 가진자는
나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이웃도 더불어 행복해진다. 반면에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도 불행할 뿐이 아니라 이웃도 더불어
부대낌에 불행해진다. 이것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조건이다. 세 번째 행복조건은 ‘앎’이다. 앎이 없고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생
활하는 능력에 까지도 어려움을 갖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간추려서 행복의 조건을 갖추자면 몸이요 덕이요. 앎이라는 것
이다. 다른말로 표현한다면 지덕체라고 할 수있다. 사실
교육이란 지덕체를 고루 길러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원래
목표이다.이런 목표의식을 갖고 교육현장과 사회가 갖는 통념 속을 한번 들여다 보자.
우리는 덕스러운 것에는 관심조차도 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몸과 정신을
건강케 하는 것 에도 별 관심이 없다. 우리는 단지 지에만 관심을 가
지며 공교육인 학교 안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모든 것에 우선한다. 이것을 알 수 있는 잣대는 야간 자율 학습에서,사교육
홍수의 범람에서 찾을수 있다. 이것에 기초한 이유는 소위 엘리트라
불리는 부류의 사람들이 자식을 엘리트로 만들기 위해 SKY대학에 진학해야만 출세의 반열에 들어 설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의해 다른아이
들 보다 더 앞서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선행학습을 시작 하면서 부터이다.
초등학생에게는 중등교육을
중등학생에게는 고등교육을 시키면서 부터 시작된 사교육의
열풍이 가난한 농민이나 노동자에게 까지 전달되 온 나라가 앞
서가는 아이로 키우는데 혈안이 되어 등골이 휘어지는 것에 이
유가 있다. 여기에는 건강한 아이나 공부외에 다른 재능을 가진아이들이나 덕스러움을 지닌 아이가 우선 할 수있는 틈도 없을 뿐더러 기회마저도 없다.단지 이웃 아이가 배우는데 내아이는 뒤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자식이기주의에 똘똘 뭉쳐진 불안 심리만 작용을 할 뿐 누구도 이 두려움과 불안심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현실에 까지 이른 것이 공교육까지 망치고
있는 이유가 돼 버렸다.
이 불안 심리는 결국 아이들에게 마땅히 놀아야 할 자유와
학창시절의 행복까지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정작 학문을 해아 할 시기에 학문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면 학습과정은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하는지 살펴보자.
학습과정은 자라는 과정 중에 언제 어떤 힉습을 하면 시기에 적절하고 이해하기가 쉬운지를 나누는 과정이다.어린아이의 시기는 놀아야 하고 놀면서 배운다.모래를 만지고 노는 것도 그 속에서 부드러움과 감정의 순화를 배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식을 가르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기 때문에 영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이 붐을 일으키고 그것도 모자라 어린아이의 혀를 수술하는데 까지 이른다.
초,중등의 시기에는 기초학문을 배우고 인성을 닦아야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의 이해의능력이나 판단의 능력보다 훨씬 어렵고 많은 것을 요구하고 짐을 지운다.고등과정은 사회를 살아갈 수있는 능력과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를 결정해야 하며 자신의 학문을 할 준비가 이루어 져서 선택을 할 때 여전히 우리는 개인의 적성이나 능력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성적 순이다.학문은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열매를 맺고 결실을 맺으야 하지만 고등교육에서 지친 공부가 대학에서는 쉬게 만든다.이것이 우리교육의 모순이다.단지 대학은 들어가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고 대학의 명함을 갖기만 하면 학연으로 이루어 진 고리에 연결하기를 노력 하는 곳이다.
이렇게 연결 된 학연의 고리는 사회속에서 학벌이라는 독소로 드디어 자리를 잡아 가게 된다.왜! 학벌이 무서운 독소일까? 그것은 사람의 "귀천"까지도 스스럼없이 규정 해 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적성에 맞고 생활 할 수있는 경제력에 어려움이 없다면 빵을 구워도 즐겁고 건설현장의 노동자여도 땀을 흘림이 즐겁고 교수여도 연구함이 즐거운 것이 직업이며 그것은 스스로를 당당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학벌이 얼마냐에 따라 삶의질이 달라지고 인식이 달라진다.이것은 부를 세습하는 지름길이 된다.열심히 땀을 흘려 일하는 사람이 없다면 사회는 움직여지지 않음이 분명할진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댓가를 받고 천하게 여겨지지 않아야 하며 멸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됨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멸시하고 천대한다. 이런 사회통념의 먹구름이 벗겨지지 않는다면 참교육은 설 자리가 없다.계급상승을 위해서 자녀의 사교육은 하늘을 찌를 것이며 소위 SKY대학을 보내기 위해 온갖 몸부림이 일어 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참교육이란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꿈과 웃음을 되찾아주고 밝은 미래를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며 입시위주의 교육과 학력위주의 풍토에서 나아가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자율성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데 있기에 우리 학부모들은 이 현실들을 자각하고 건강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이 삐뚤어진 교육현실을 바르게 하므로 모두가 행복 해 지는 것이다.